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8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5:1~23

잠언 5:1~23

잠언 5장 전체는 간음의 위험에 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간음의 위험성은 2:16~19절에 이미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6장과 7장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만큼 이 간음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반복한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간음 문제가 왜 중요할까요? 오늘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잠언 5장에서 찾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간음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

PART I. 개인의 삶의 파멸을 가져오기 때문에(v1~10)

1~2절에서 솔로몬은 지혜와 명철에 귀를 기울이라 합니다. 분별력을 가지고 지식을 가지라고 합니다. 이어서 간음의 문제가 나옵니다. 잠언 7:7절에 간음하는 자를 명철이 부족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결코 간음하지 않습니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간음을 행하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 솔로몬은 왜 간음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3절에 “낯선 여자”가 나옵니다. “낯선 여자”는 히브리어 “짜라”와 “노크리”를 번역한 말입니다. 잠언 5장:3절은 “짜라”이지만, 20절의 “낯선 자”는 “노크리“입니다. 또한 잠언 5:10절에 ”낯선 자“는 ”짜라“이지만, 뒤에 나오는 낯선 자는 ”노크리“입니다. ”짜라“는 공동체 속에서 낯선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노크리“는 외국, 이방인의 의미가 강합니다. 열왕기상 11:1에서 솔로몬은 많은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였습니다. 이 때 ”이방“이라는 의미가 히브리어 ”노크리“입니다. 이집트, 암몬과 같은 외국 여자를 말할 때 ”노크리“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두 히브리어 단어를 소개하는 이유는 5장의 음녀에 대해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앞 서 두 단어는 일반적인 원칙은 있지만, 그 용례들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문맥 속에서 파악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잠언 2장의 음녀

먼저 2장 16~19절을 보십시오. 16절의 “낯선 여자”는 “짜라”입니다. 이 여자는 유대인의 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7절에 이 여자는 “젊은 시절의 안내자” 남편을 버린 여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여자입니다. 결혼은 하나님 앞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신령한 약속입니다. 구약에 간음죄에 엄격한 규정을 할 때, 결혼한 사람에 대해 그렇습니다. 만약 결혼하지 않는 처녀에 대해서는, 처녀를 돈으로 사서 자기 부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게 법적인 책임을 묻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당사자 중 한 사람이라도 결혼한 경우에는 돌로 쳐 죽이는 엄중한 처벌이 뒤따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결혼은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언약은 이 언약을 어긴 당사자가 처벌을 받는 것입니다. 2장의 이 음녀는 남편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했던 신령한 약속을 어긴 여자입니다. 이런 여자는 7장에서 거리에서 자신의 음행을 위해 젊은 남자를 사냥하는 여자와 흡사 닮아 있습니다. 이런 여자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잠언 5장의 음녀

5장에서도 “짜라”가 나옵니다. 이 여자도 외국의 창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여자는 2장의 음녀와는 다르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별다른 음녀의 특징이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음란한 말과 행위를 한다면, 쉽게 구별이 되지만, 이 여자는 쉽게 구별이 되지 않는 여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중의 한 사람입니다. 이 음녀는 정숙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 속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더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 5장의 음녀는 거의 겉으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절에 이 여자의 입술은 마치 벌집에서 떨어지는 꿀과 같은 달콤한 말을 한다고 합니다. “기름보다 미끄럽다”라는 말은 다른 구절에서 친구를 배반할 때도 쓰인 표현입니다. 그러나 그 달콤함 속에 악한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을 넘어뜨리려는 악한 계획이 있습니다.

4절에 쑥은 독을 의미합니다. 서아시아에서 쑥은 독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칼은 죽이는 것입니다. 그녀의 달콤한 말 속에는 독이 있고, 칼이 있습니다.

5절에 그녀의 말은 사망으로 내려가고 그녀의 걸음 지옥을 굳게 붙들고 있습니다. 이는 육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혼의 파괴를 의미합니다. 간음은 우리 몸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을 파괴시킵니다.

6절에 “네 행로를 곰곰이 생각하지 못하며”의 다른 의미는 가야할 두 가지 길에서 바른 길을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4장에서 인생에 두 가지 길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지혜를 가진 자는 의인이며, 의인의 길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또한 악인의 길이 있으며, 그 결국은 파멸임을 배웠습니다. 이 음녀가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여, 의인의 길을 가지 못하게 합니다. 자꾸 악인의 길, 파멸의 길을 가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면 그녀의 전략이 어떠합니까? 6절b “그녀의 길들이 움직입니다.” 이는 음녀가 한 가지 방법만을 사용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한 때는 달콤한 말로 유혹했다가, 그게 안 통하면 협박을 했다가, 다시 울고, 약한 모습을 보여 동정심을 유발하고, 등등, 사람을 다루는 방법이 한두 가지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이런 음녀에게 당해낼 남자는 없습니다. 지혜가 그 속에 완전히 있지 않으면, 흔들리게 됩니다. 음녀의 표적이 됩니다.

 

이상에서 5장의 음녀는 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중에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 음녀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독을 마시는 것이며, 칼로 베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 여자의 계략은 변화무쌍합니다. 이 음녀를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음녀에게 유혹될 때 어떤 결과가 뒤따르게 됩니까? 9절에 “네 존귀를 남에게 주며“ 사람들 앞에서 큰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악한 자들에게 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6장 34절에서 복수하는 남편에게서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10절에서 낯선 자들이 재물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 때 낯선 자는 내국인입니다. “짜라”입니다. 그 민족 속,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에게 재산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뒤에 나오는 “낯선 자”는 외국인을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노크리”입니다. 이런 민족은 결국에는 외국에 정복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다 잃고 다른 나라의 노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왜 우리가 간음의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까?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잃기 때문입니다. 명예와 건강과 부를 잃게 됩니다. 이는 세상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얻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PART II. 공동체에 파괴를 가져오기 때문(v10~14)

11절에 네 살과 네 몸이 소멸될 때에 애곡하게 됩니다. 살은 flesh입니다. flesh은 뼈와 그 주위에 있는 혈관을 말합니다. 피가 여기에 있습니다. 피는 영혼을 상징합니다. 몸은 body입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이 끝나는 우리의 생명이 다한 날입니다. 음녀의 유혹으로 간음죄를 짓은 자는 인생의 마지막에 애곡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죽은 자를 위해 우는 것과 같은 슬픔을 말합니다.

그는 부모님의 훈계를 미워하고 내 마음의 책망, 곧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음을 애곡합니다. 또한 13절에 선생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애곡합니다.

14절에 그는 결국 자기 자신의 단순한 죄만 지은 것이 아니라 회중과 집회에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악한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 사실이 너무 괴로워하며 애곡합니다. 그의 삶의 마지막에, 자신의 삶을 회상하면서 애곡할 수 밖에 없습니다.

 

PART III. 하나님과의 뜻에 역행하기 때문(v15~123)

15절부터 이런 간음죄에 빠져들지 않기 위한 방법 두 가지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부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15절에 두 가지의 물을 저장하는 곳이 나옵니다. 첫째는 우물이고 둘째는 샘입니다. 우물은 흙을 파서 물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지표수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샘은 바위 등을 파서 지하수를 담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기후에서 물은 생명입니다. 이는 젊어서 얻은 부인이 우물과 샘과 같은 생명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젊어서 얻은 부인은 암사슴과 암노루로 비교됩니다. 풍요합니다. 젖이 흘러넘칩니다. 생명과 풍요는 젊어서 얻은 아내의 상징입니다. 이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지혜가 부족한 자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간음하는 죄에서 빠져들지 않는 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21절에 비록 사람이 간음죄를 지을 때, 어떤 사람도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비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지면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보고, 듣고,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비록 그가 간음죄를 범하였다고, 할지라도 회개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 다윗과 나단 선지자입니다. 다윗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셨습니다. 다윗은 이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였습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23절에 어리석음으로 인해 길을 잃게 됩니다. 길을 잃게 된다는 의미는 구원이 취소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번 구원 받은 자는 구원이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방황하게 됩니다. 성도로써 성화의 길을 바로 걷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며 하나님의 뜻과 반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런 자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로 훈련을 받게 됩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더 큰 벌로 회개케 하십니다. 그러므로 빨리 돌이키는 것이 낫습니다. 길을 잃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오늘 우리는 잠언 5장에서 간음하지 말 것을 배웠습니다. 간음은 개인과 공동체가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오늘 우리 삶에도 속이는 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사탄 마귀입니다. 그의 유혹을 우리는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탄 마귀의 꾐에 빠질 때, 우리는 우리의 귀중한 삶과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깊은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여 살며,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과 벗하는 것을 영적 간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간음에 빠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 간음의 위험에 대해 깊이 깨닫고, 우리 삶에 적용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어야 하겠습니다.

 

  2016년 9월 14일 수요 예배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전도서 1장] 참 된 신앙으로 인도하는 허무함 박정일 2017.04.17 2902
279 [열왕기상 7장] 뒤바뀐 우선 순위 박정일 2017.06.28 2877
278 [전도서 3장] 삶에 대한 바른 태도 박정일 2017.04.17 2544
277 [전도서 7장] 한 남자; 예수 그리스도 박정일 2017.04.17 1841
276 [열왕기상 19장] 엘리야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박정일 2017.10.18 1634
275 [열왕기상 4장] 이게 나라입니까? 박정일 2017.05.31 1623
274 [전도서 2장] 쾌락의 허무함 박정일 2017.04.17 1541
273 [전도서 6장]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박정일 2017.04.17 1395
272 [열왕기상 11장] 신앙의 타락, 하나님의 징계 박정일 2017.08.10 1269
271 [전도서 4장] 하나님 없는 자의 삶의 모습들 박정일 2017.04.17 1260
270 [열왕기상 9장] 축복의 조건 박정일 2017.07.27 1197
269 [잠언 1장] 악한 친구를 경계하라 박정일 2017.04.17 1116
268 [열왕기상 5장] 성전 건축에 이방인의 참여 의미 박정일 2017.06.07 1044
267 [잠언 6장] 신앙의 길림돌 I ; 보증과 게으름 박정일 2017.04.17 1030
266 [잠언 2장] 지혜를 얻는 태도와 지혜의 유익들 박정일 2017.04.17 1020
265 [잠언 8장] 잠언의 지혜는 예수님 박정일 2017.04.17 993
264 [열왕기상 6장] 성전의 아름다움 박정일 2017.06.21 984
263 [열왕기상 16장] 악해져가는 세상, 하나님의 능력 박정일 2017.09.20 975
262 [전도서 5장] 이런 신앙에서 돌이키라 박정일 2017.04.17 955
261 [열왕기상 12장] 여로보암의 길 박정일 2017.08.24 8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