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말씀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나병 환자를 낫게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세 단계에 걸쳐 고치셨습니다. 첫째는, 그의 몸에 손을 대셨습니다. 이는 그의 병든 마음을 치유하시고자 하심입니다. 나병환자는 사람들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도 컸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나병 환자를 만지셨습니다. 나병 환자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은 말씀의 능력으로 나병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나병환자가 사회로 복귀하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와 같이 죄로 인해 내면이 썩어 냄새나는 우리들에게도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를 말씀의 능력으로 영혼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사명을 가지고 이 사회와 교회에서 섬기는 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오늘은 중풍병자를 낫게 하신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자 합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고소하고자 꼬투리를 잡으려고 모여든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들 앞에서 자신이 이 땅에 죄를 사하려 오신 하나님이심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중풍병자를 걸어가게 하는 능력을 보이시므로 자신이 이 땅에 죄를 사하여 오신 하나님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의 능력을 가진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죄 사함의 능력자 예수님

 

가버나움에 몰려든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

17절을 보십시오. “어느 날” 예수님의 공생애 2년의 어느 시기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장소는 “가버나움”입니다.(마 2:1) 예수님의 공생애 2년 때에는 예수님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1년 말에 가나에서 관원의 아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베드로와 네 제자를 부르시면서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셨습니다. 가버나움 회당에서 마귀 들린 자에게서 마귀를 내어쫒으셨습니다. 나병 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과 마귀 들림에서 나음을 있었습니다. 이에 갈릴리뿐만 아니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보고자 갈릴리에 가버나움에 몰려 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구약의 엘리야와 엘리사와 같은 대언자들도 많은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심지어 죽은 이도 낫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런 대언자들 중에 한 분인지 알고자 했습니다. 아니면 악한 영, 곧 바알세붑의 능력을 힘입어 등에 이런 기적들을 행하는지 알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이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진 자임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PART I 내면의 진단하시는 예수님(v17-19)

18절을 보십시오. “보라” 이는 주위를 환기시키는 말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17절에서 많은 이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18절에 나오는 이들은 특별히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17절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했던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중풍 병자를 메고 나온 네 친구들은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붕은 평편합니다. 거기에서 잠을 자거나 쉬기도 합니다. 또한 지붕의 가운데 구멍이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면 아래쪽을 볼 수가 있습니다.

 

1. 예수님은 네 친구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네 명의 친구들을 그곳으로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네 친구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이 친구들의 믿음은 예수님께 나가면 그의 친구가 중풍 병에서 낫을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친구를 예수님 앞에 데려가고자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죄 사함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계십니다. 포기치 않고, 간절히 기도하며,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께 데려가고자 애쓰고 있는 우리들의 믿음을 보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교회의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사역을 알고 계십니다. “내가 네 행위와 환난과 궁핍을 알며 (그러나 네가 부유하도다) 또 스스로 유대인이라 하나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인 자들의 신성모독을 아노라.”(요한계시록 2:9) 우리 주님이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우리의 수고하고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시며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2. 중풍 병자의 내면의 소원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사람아, 네 죄들을 용서받았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당신 앞에 나온 사람들의 내면을 다 보고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시간을 끌지 않으시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문제가 목마름의 문제이심을 알고 계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나병 환자의 간절한 소원이 정결케 되는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앞으로 배우게 될 38년 된 병자의 내면에 ‘그가 낫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 병자의 내면에 ‘죄로부터 사함을 받고자’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었을 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의 내면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아파하며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PART II 죄를 사하여 주시는 예수님(v17-21)

“용서받았다”의 그리스어 시제는 완료형입니다. 이는 그의 죄가 과거에 이미 용서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죄가 과거에 이미 사하여졌음을 일깨어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11:5절에 보면 예수님 당시의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곧 눈먼 자들이 시력을 받으며 다리 저는 자들이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정결하게 되며 귀먹은 자들이 들으며 죽은 자들이 일으켜지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선포된다, 하라.” 아마도 중풍 병자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임을 확신했을 것입니다. 이 메시아 되신 예수님 앞에 나가면 그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믿을 때 그의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에 나왔을 때는 이미 그의 죄는 사하여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중풍병자에게 그가 죄로부터 사함을 받았음을 확신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에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들이 수군거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외에는 그 어떤 이도 죄를 사하여 줄 이가 없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성모독죄에 해당되는 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또한 이 사실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는 앞에서 이 말을 하실 때에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여 줄 권세가 있음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임을 믿게 할 목적이었습니다.

 

PART III 죄를 사하여 주시는 예수님(v22-26)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네 죄들을 용서받을지어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우냐?” 질문하셨습니다. 죄를 사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는 것 둘 다 어렵습니다. 우리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죄를 사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죄를 사한다고 말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 사실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걸어나 중풍 병자가 걷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중풍 병자가 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중풍 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중풍 병자가 일어나 자신의 집으로 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이를 지켜보던 자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두려워 떨었습니다. 마태복음 23:2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으니”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사할 능력이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 사함의 능력을 가진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는 가정교사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의 증표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을 고쳐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의 육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인생의 문제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어나 걸어가는 사실이 죄 사함의 증표로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중풍병자가 나은 사실이 핵심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중풍병자와 같이 먼저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17절에 예수님께 나온 사람들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나와서는 안 됩니다. 간절히 죄 사람을 받고자 하는 심정으로 나올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간절히 우리 영혼의 죄 사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죄 사함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내면을 보고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알고 계십니다. 이 예수님 앞에 믿음으로 나갈 때, 어떠한 자라도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중풍 병자의 네 친구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믿음을 보고 계십니다. 이 사실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은혜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