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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20:1
성경본문내용 1.시리아 왕 벤하닷이 자기의 온 군대를 함께 모으니 서른두 명의 왕이 그와 함께 있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그가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곳을 대적하여 싸움을 하며
2.사자들을 그 도시 안으로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벤하닷이 이같이 말하노라.
3.네 은과 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 곧 매우 잘생긴 자들도 내 것이니라, 하매
4.이스라엘 왕이 응답하여 이르기를, 오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대로 나와 내 모든 것은 왕의 것이니이다, 하니라.
5.사자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과 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낼 터인즉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뒤져서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기들의 손에 담아 가져가리라, 하니라.
7.이에 이스라엘 왕이 그 땅의 모든 장로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너희는 이 사람이 화를 끼치려 하는 줄을 보고 주목하라. 그가 내 아내들과 자녀들과 은과 금을 취하려고 사람을 내게 보내었으나 내가 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하니
8.모든 장로와 모든 백성이 왕에게 이르되,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말고 동의하지도 마옵소서, 하니라.
9.그러므로 왕이 벤하닷의 사자들에게 이르되, 내 주 왕께 고하기를, 왕이 처음에 사람을 보내어 주의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하려니와 이 일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하라, 하니 사자들이 떠나가서 그에게 보고하니라.
10.벤하닷이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흙이 나를 따르는 온 백성의 손에 쥐어질 만큼 충분하다면 신들이 내게 벌을 내리고 더욱 더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11.이스라엘 왕이 응답하여 이르되, 그에게 고하기를, 자기 갑옷을 입는 자는 갑옷을 벗는 자같이 자랑하지 말지니라, 하라, 하니라.
12.벤하닷이 왕들과 천막에서 마시다가 이 소식을 듣고는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전열을 갖추라, 하매 그들이 그 도시를 향하여 전열을 갖추니라.
13.보라, 한 대언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와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이 큰 무리를 다 보았느냐? 보라, 내가 이 날 그것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 내가 {주}인 줄을 네가 알리라, 하거늘
14.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해 그리하시리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여러 지방의 통치자들의 청년들을 통해 그리하리라, 하매 이에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지시하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하거늘
15.이에 아합이 여러 지방의 통치자들의 청년들의 수를 세니 그들이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들을 센 뒤에 그가 온 백성 곧 온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세니 칠천 명이더라.
16.그들이 정오에 나갔으나 벤하닷은 자기를 돕는 서른두 명의 왕과 함께 천막에서 마시고 취하였더라.
17.여러 지방의 통치자들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사람들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그에게 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18.그가 이르되, 그들이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그들을 산 채로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산 채로 사로잡으라, 하니라.
19.이에 여러 지방의 통치자들의 이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도시에서 나가
20.그들이 각각 자기가 맡은 사람을 죽이매 시리아 사람들이 도망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을 추격하니 시리아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기병들과 함께 도망하니라.
21.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시리아 사람들을 죽이고 크게 살육하였더라.
22.그 대언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가서 힘을 키우고 왕이 행하는 일을 주목하고 보소서. 해가 돌아오면 시리아 왕이 왕을 치러 올라오리이다, 하니라.
23.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그들의 신들은 산의 신들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평야에서 그들과 싸우게 하소서. 우리가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24.이 일을 행하소서. 왕들을 곧 각 사람을 그의 처소에서 떠나게 하시고 그들 대신 대장들을 두시며
25.또 왕께서 전에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계수하시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그리하소서. 우리가 평야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하매 그가 그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하니라.
26.해가 돌아오매 벤하닷이 시리아 사람들의 수를 세고 아벡으로 올라와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매
27.이스라엘 자손도 수를 세고 모두 참가하여 그들을 향해 나갔더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 앞에서 두 무리의 작은 염소 새끼 떼같이 진을 쳤으나 시리아 사람들은 그 지역에 가득하였더라.
28.[하나님]의 사람이 거기로 나아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시리아 사람들이 말하기를, {주}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무리를 다 네 손에 넘겨주리니 내가 {주}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니라.
29.그들이 이레 동안 서로 마주보며 진을 치니라. 일곱째 날에 싸움이 붙어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시리아 사람들의 보병 십만 명을 죽이니라.
30.그러나 그 남은 자들이 아벡으로 도망하여 도시로 들어갔더니 성벽이 그 남은 자들 중에서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져 내리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도시에 이르러 안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니라.
31.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제 보소서, 우리가 들었는데 이스라엘의 집 왕들은 긍휼이 많은 왕들이라 하더이다. 원하건대 우리가 굵은 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묶고 이스라엘 왕에게로 나아가게 하소서. 그가 혹시 왕의 생명을 살려 주리이다, 하고는
32.이에 그들이 굵은 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묶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종 벤하닷이 말하기를, 원하건대 나를 살려 주옵소서, 하나이다, 하니 아합이 이르되,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니라, 하매
33.이제 그 사람들이 왕에게서 무슨 말이 나올는지 부지런히 살피다가 얼른 그 말을 받아 이르되, 벤하닷은 왕의 형제니이다, 하니 그때에 그가 이르되, 너희는 가서 그를 데려오라, 하니라. 이에 벤하닷이 그에게 오매 그가 그를 병거에 올라타게 하니라.
34.벤하닷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도시들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거리를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마스커스에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하니 이에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언약을 주며 당신을 보내리라, 하고는 이에 그와 언약을 맺고 그를 보내니라.
35.대언자들의 아들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의 말씀으로 자기 이웃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나를 치라, 하였는데 그 사람이 치기를 거부하므로
36.이에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주}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곧바로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하니 그 사람이 그를 떠나가매 곧바로 사자가 그를 만나 그를 죽였더라.
37.그때에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원하건대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치니라.
38.이에 그 대언자가 떠나서 자기 얼굴에 재를 묻혀 변장하고 길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39.왕이 지나갈 때에 왕에게 소리 질러 이르되, 왕의 종이 전쟁의 한가운데로 나갔는데, 보소서,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어찌 되었든지 그를 잃어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일 달란트를 주어야 하리라, 하였나이다.
40.그런데 왕의 종이 여기저기서 바쁘게 지내는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은즉 너에 대한 재판이 그와 같이 될지니라, 하매
41.그가 급히 자기 얼굴에서 재를 없앤즉 이스라엘 왕이 그를 분별하되 그가 대언자들 가운데 속한 사람인 줄 분별하니라.
42.그가 왕에게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진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가 네 손으로 놓아주었은즉 네 생명이 그의 생명을 대신하고 네 백성이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매
43.이스라엘 왕이 근심하며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강설날짜 2017-10-18

 

지난 말씀 요약

지난 시간 우리는 영적으로 지친 엘리야를 돕는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의 승리에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이 큰 승리를 목격한 아합 왕이 마음을 돌이켜 북이스라엘을 신앙적으로 개혁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어둡고 큰 비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아합 왕 앞에서 달려갔습니다. 아합 왕은 이사벨에 의존적이었습니다. 상황이 엘리야의 기대와는 다르게 돌아갔습니다. 엘리야는 이사벨의 위협을 피해 밤새 도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로뎀 나무 아래에서 지쳐 하나님 앞에 죽기를 소원했습니다. 이는 엘리야의 열심입니다. 엘리야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일들을 듣고 순종하여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승리에 도취되어 겸손히 하나님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뜻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지친 엘리야를 도와 주셨습니다. 먼저 그에게 천사를 통해 음식과 물을 주셨습니다. 육체적인 기운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그를 도우셨습니다. 과거 모세를 부르신 곳, 모세에게 율법을 주신 시내 산으로 엘리야를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나가신 뒤에, 큰 바람이 일고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회개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완전한 고요 속에서 작은 음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에 반응하여 동굴 앞에 섰습니다. 그 음성에 하나님은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을 통해 찾아오시고, 우리를 설득하십니다. 엘리야는 영적으로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이 하나님의 열심히 이 순간에도 조용하고 작은 음성으로 저와 여러분을 말씀으로 찾고 계심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주 말씀

오늘은 열왕기상 20장을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열왕기상 20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시리아 왕의 침공 내용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시리아 왕의 침공을 물리치시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아합 왕의 회개하지 않는 교만함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합 왕에게 베푸신 자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아합 에게 심판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마지막 회개의 기회

PART I 벧하닷이 주?(v1-12)

강성해지는 시리아

시리아 왕 벤하닷이 자기의 온 군대를 모아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이 벧하닷은 벧하닷 2세입니다. 벧하닷 1세는 남 유다 아사 왕의 요청으로 북이스라엘의 갈릴리 지역의 여러 도시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남 유다를 공격하던 바아사가 철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벧하닷 2세는 서른두 명의 왕들과 함께 왔습니다. 이는 벧하닷에게 충성을 맹세한 속국들의 왕들이었습니다. 당시 시리아가 얼마나 강성해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시리아가 이제 주위의 서른 두 명의 왕들과 함께 북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른두 명의 왕들과 같이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종속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v3

네 은과 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 곧 매우 잘생긴 자들도 내 것이니라, 하매

 

아합 왕은 4절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v4

이스라엘 왕이 응답하여 이르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대로 나와 내 모든 것은 왕의 것이니이다, 하니라.”

 

아합 왕은 시리아의 침공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리아 군대가 사마리아 성에 접근하면서 지역적인 전투가 벌여졌을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군대는 시리아 군대에게 상대가 안 되었습니다. 아합 왕은 이미 전의를 상실하였습니다. 그는 시리아 왕, 벧하닷을 내 주, My lor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벧하닷이 북이스라엘의 왕의 주가 됩니까? 북이스라엘의 주는 하나님입니다. 아합 왕에게 믿음이 있었다면, 현재의 상황을 보지 말고, 북이스라엘의 진정한 주인, 하나님께 나가야 했습니다. 아합 왕의 이런 행동은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시리아의 침공 때, 하나님께 나가 기도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것이 믿음이 있고 없는 차이입니다. 평소에는 잘 들어나지 않지만, 결정적인 위기에 몰렸을 때, 그 사람이 누구를 주라고 부르는 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을 주라고 하는 지, 아니면 위기의 상황 속에서 무릎을 끊고 하나님을 주라고 부르는 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이었습니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불신자의 자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구원 받지 못한 자입니다. 교회 내에도 이런 불신자들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내에 있지만, 그들의 삶의 자태는 불신자 행하는 바와 다르지 않습니다.

 

벧하닷의 요구들

  • 1차 요구

벧하닷은 처음에는 북이스라엘에게 절대 복종을 요구하였습니다. 시리아 왕에게 절대 복종하면 살려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과 신하의 종속 관계를 요구하였습니다.

 

2. 벧하닷의 2차 요구

벧하닷이 2차 요구를 하였습니다.

 

v5-6

사자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과 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낼 터인즉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뒤져서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기들의 손에 담아 가져가리라, 하니라.“

벧하닷은 그의 2차 요구에서 북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약탈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의 1차 때의 요구사항과 다릅니다. 1차 때는 항복하면 앞서의 서른두 명의 왕들처럼 대우를 해주겠다는 의미였지만, 2차 때는 완전한 북이스라엘의 파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항복을 받아주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북이스라엘

벧하닷의 2차 요구는 아합 왕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입니다. 아합 왕은 북이스라엘의 장로들을 소집하여 대책 회의를 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결사 항전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북이스라엘에게는 매 한가지였습니다. 이에 대한 벧하닷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v10

벤하닷이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흙이 나를 따르는 온 백성의 손에 쥐어질 만큼 충분하다면 신들이 내게 벌을 내리고 더욱 더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이 구절의 의미는 벧하닷의 군사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그의 군사들이 사마리아의 흙을 한 줌만 손에 가지면, 사마리아 흙이 사라질 것이라는 허풍입니다.

 

v11

이스라엘 왕이 응답하여 이르되, 그에게 고하기를, 자기 갑옷을 입는 자는 갑옷을 벗는 자같이 자랑하지 말지니라, 하라, 하니라.“

 

이 말의 의미는 길고 짦은 것은 대 보아야 안다는 의미입니다. 군사의 수를 믿고 함부로 승리를 장담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벤하닷이 왕들과 천막에서 이 소식을 듣고는 공격 준비를 하였습니다.

 

왜 북이스라엘과 북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회개하기 위해 전쟁과 자연재해와 전염병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였으며,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그 분의 백성들을 품어주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아합 때에, 그의 부인 이사벨에 의해 온 나라가 영적 암흑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충격 요법을 통해 아합과 북이스라엘을 깨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여러 어려움들을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께 돌아오게 하는 수단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 내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가?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회개의 제목들을 발견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PART II 내가 {}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v13-30)

벧하닷이 북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장로들이 결사항전의 뜻을 전하자,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 때, 한 대언자가 아합 왕에게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1. 첫 번째 침공

(1) 청년 이백삼심, 군사 칠천

이 청년들은 잘 훈련 된 장교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지시 하에 군사 칠천 명이 벤하닷의 군사들을 공격하였습니다. 군사의 수가 적을 때는, 유리한 위치에서 기습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병법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청년들과 군사들은 유리한 위치인 성을 버리고 나갔습니다. 군사도 시리아에 견주어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치 기드온 삼백 용사와 같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주가 되심을 잘 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북이스라엘이 알게 될 것입니다.

 

(2) 정오에

보통은 적은 수의 군사가 공격을 할 때는 야음을 이용합니다. 기드온 삼백 용사들도 야간 기습 작전을 했습니다. 야간에 피아의 식별이 어려워 그들끼리 치고받고 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대담한 작전을 지시하셨습니다. 대낮에 공격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는 자살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작전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대승을 안겨주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이 결코 잘해서, 능력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적은 수의 군사가, 대낮에 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의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음을 그들 스스로 부인할 수 업었습니다.

 

2. 두 번째 침공

첫 번째 침공을 실패한 벧하닷이 군사들을 재정비하여 침공하였습니다. 벧하닷은 첫 번째 침공에서 술을 마시며 방심하다가, 전쟁에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1) 평야에서 전투를 계획

v23

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그들의 신들은 산의 신들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평야에서 그들과 싸우게 하소서. 우리가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2) 직할 군대로 전투를 준비

24절에 보면 시리아 군대는 앞서 서른두 명의 왕들 대신, 작전 지휘권을 대장들에게 주었습니다. 이는 연합 군대의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서입니다. 왕들 대신에 벧하닷의 직속 장군들이 지휘할 때,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리아는 전투를 감행했지만, 시리아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보명 10만 명이 죽고, 도망간 성이 무너져 추가로 이만 칠천 명이 죽었습니다. 벧하닷은 너무 놀라서 요새들 중에 요새로 몸을 피하였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v28

“[하나님]의 사람이 거기로 나아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가 이같이 말하노라. 시리아 사람들이 말하기를, {}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무리를 다 네 손에 넘겨주리니 내가 {}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니라.”

 

시리아는 평야지를 결전의 장소로 택하였습니다. 그들이 언급한 산들의 신들“gods”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이 섬기는 신들과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God”입니다. 아무리 인간적인 준비를 해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승리할 수 없는 이 전투에서 큰 승리를 북이스라엘에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께서 그들의 주가 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합 왕에게 두 번의 큰 승리를 경험케 하셨습니다. 왜 두 번입니까? 한 번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을 경험해야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의 주이심을 알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아합 왕은 영적으로 무디며, 악한 자였습니다. 두 번의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여전히 우리도 악하여 한 번으로는 우리가 쉽게 변하되지 않습니다. 아합 왕에게 두 번의 기적을 경험케 하신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PART III 네 생명이 그의 생명을 대신하고(v31-43)

벧하닷의 화친 조건들

벧하닷은 신하가 북이스라엘과 화친을 청하라고 조언하였습니다.

 

  • 반환

그의 아버지 벧하닷 1세는 남 유다 왕 아사 왕의 요청으로 갈릴리 여러 지역을 빼앗았습니다. 이를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2. 경제 협력

두 번째로는 시리아, 다마스커스에 북이스라엘의 경제특구를 약속하였습니다. 이는 벧하닷 1세가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에서 행한 것과 같습니다. 이 지역은 치외 법권 지역입니다. 시리아가 법을 행할 수 없습니다. 자유롭게 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편 전쟁에 진 중국이 영국에 내어 준 홍콩과도 같은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합 왕은 장사에 밝은 왕이었습니다. 경제적 실리를 하나님의 뜻보다도 더 우선시하던 왕이었습니다. 이는 그에게 매력적인 약속이었습니다.

 

언약을 맺은 아합 왕

34절에서 아합은 언약을 맺습니다. 언약은 약속과는 다릅니다. 약속은 안 지키면 도의적 책임만 따르지만, 언약은 쌍방 간의 약속이며, 실질적 책임이 뒤따릅니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어길 때, 비난과 처벌이 뒤따릅니다. 이런 언약을 벧하닷과 맺은 것입니다. 이 언약은 쉽게 파기할 수 없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멸시한 아합 왕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 이웃에게 말하여 자신을 치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은 그 사람에게 사자에게 물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매우 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을 심하게 때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변장하여 아합 왕이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아합 왕에게 물었습니다.

 

v39-40

왕이 지나갈 때에 왕에게 소리 질러 이르되, 왕의 종이 전쟁의 한가운데로 나갔는데, 보소서,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어찌 되었든지 그를 잃어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일 달란트를 주어야 하리라, 하였나이다. 그런데 왕의 종이 여기저기서 바쁘게 지내는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은즉 너에 대한 재판이 그와 같이 될지니라, 하매

 

  • 진멸하기로 작정한 사람

진멸이라는 단어는 저주 받은 자란 의미입니다. 벧하닷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입니다. 이 단어는 여호수아 정복 때에 가나안 사람들에게 쓰인 단어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동성연애와, 자신의 자식을 신께 바치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마땅히 저주 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진멸은, 죄와의 단절을 의미했습니다. 수백, 수 천 명을 죽이고도 뻔뻔한 자에게 자비는 사치입니다. 그런 자를 살려주면 더 큰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벧하닷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백성들을 진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처럼 죽이기로 작정한 자였습니다.

 

2. “근심하여

근심하여는 마음을 강퍅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말을 안 듣는다는 의미입니다. 고집을 부린다는 의미입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이 정도 이야기 했으면 회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말을 듣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는 결코 자신의 행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3.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 단어의 원어의 의미는, “화를 내고입니다. 말을 안 들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화를 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합 왕의 생명을 거두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는 악한 아합 왕이라 할지라도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직접 보여 주었습니다. 아합 왕은 극적인 경험을 통해 이를 너무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인간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책망에 우습게 여기고, 화를 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준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차 버렸습니다.

 

요약과 결론

하나님은 시리아 벧하닷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아합 왕과 북이스라엘이 낮아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두 번의 기적적인 승리를 체험케 하심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합 왕은 땅과 돈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행하였습니다. 고집을 부리며, 화를 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악을 깨닫게 하십니다. 한 번이 아니라 연속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고, 돌이키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이 회개의 기회를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어쩌면 이 회개의 기회가 마지막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붙잡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멸망할 자들은 이 하나님의 자비를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있는 회개의 제목들을 찾고 회개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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