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말씀 요약

우리는 지난 시간에 열왕기상 18장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오바댜의 신앙문제를 도와 주셨습니다. 성도는 그의 믿음을 세상에 숨길 수 없습니다. 결국에 그의 믿음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오바댜는 세상과 타협한 신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바댜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바댜의 믿음과 행위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바댜를 악으로부터 분리하셨습니다. 악한 아합과 다른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악의 길과 의의 길이 있습니다. 오바댜가 가는 길은 의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에서 오바댜는 대언자 엘리야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오바댜의 믿음을 시험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의 믿음이 굳어져서 세상으로부터 완전한 단절을 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오바댜가 세상과 타협한 결정적 이유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아합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아합에게 가서 자신이 있는 장소를 알리라고 했습니다. 그리나 오바댜는 하나님께서 대언자 엘리야를 보호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아합 왕을 데리고 오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다른 곳으로 옮겨 가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그의 목숨이 위태로워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합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이는 오바댜에게 목숨을 건 모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하나님의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에 양 다리를 걸칠 수 없습니다. 결단을 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편에 서든지, 아니면 바알 편에서 서라고 외쳤습니다.

 

열왕기상 18:21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의견 사이에서 머뭇거리려느냐? 만일 {주}께서 [하나님]이면 그분을 따르려니와 만일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이번 주 말씀

이번 주 말씀은 하나님께서 영적 탈진 상태에 빠진 엘리야를 도와주신 사건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는 인간적인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두려움과 좌절과 하나님에 대한 원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가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계심을 엘리야는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역사를 온전히 순종해서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엘리야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PART I 엘리야의 열심(v1-5)

북이스라엘의 개혁시키고자 했던 엘리야

18장에서 엘리야와 바알의 사백 오십 대언자들과 결투해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와 함께 있음을 보였습니다. 백성들은 엘리야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을 목격했습니다. 백성들은 바알의 대언자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엘리야는 간절히 비가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 비가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몇 마일을 아합의 병거 앞에서 달렸습니다. 이는 일종의 에스코트입니다. 아합은 기적들을 목격하였습니다. 그가 안전하게 돌아가 이제 북이스라엘을 바르게 개혁할 것이라고 엘리야는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합은 안전하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합이 엘리야에게 했던 모든 일을 고했습니다. 아합은 이세벨의 말을 잘 따랐든 것 같습니다. 엘리야와 함께 있을 때는 하나님 편에 서야겠다고 결심했고, 또 엘리야의 인도를 받아서 궁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이세벨은 악한 일에는 머리가 뛰어난 여자였습니다.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뺏을 때도, 악역을 도맡아 했습니다. 배짱도 있는 여자였습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온 자들 앞에서 주눅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합은 왕이었지만, 의지가 약한 자였던 것 같습니다. 부인의 능력에 늘 감탄하고 의지했을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이세벨이 메시지를 엘리야에게 보내었습니다. 내일 이맘때까지 엘리야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의 신들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하였습니다. 여기서 신들은 gods입니다. 그녀가 믿는 바알과 그 짝인 아스다롯, 아세라 신들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 말을 듣고 엘리야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남 유다로 도망을 갔습니다. 당시 유다는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북 이스라엘 아합과 결혼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남 유다도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남 유다 왕국의 남쪽 사막 지대로 도망갔습니다. 150km 거리를 쉬지도 않고 달려 도망갔습니다. 이를 볼 때, 그가 얼마나 두려움 가운데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 쉽게 빠질 수 있는 실수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큰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기적이 엘리야를 흥분시켰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북이스라엘을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아합이 자신을 도와 이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한 신 것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아합에게 가라고 하면 갔고, 그릿 시내에 머물러 있으라면 있었습니다. 또한 사르밧 과부에게 가라고 하면 갔고, 다시 아합 왕에게 비가 올 것을 전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습니다. 이는 엘리야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위해 자신이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이 가득 차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하나님의 일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꼭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처럼 그에게 말씀하시고 지시하는 것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는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하였습니다.

 

자기 의에 사로잡혀 있는 엘리야

유다 남쪽 사막 지역인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 종을 거기에 남겨 두었습니다. 이는 종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죽기를 청하였습니다.

 

1. “로뎀나무에 이르러 그 밑에 앉아 죽기를 스스로 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사역을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계획한 일이 실패했다고, 죽기를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중심사고가 아닌, 인간중심의 사고입니다.

 

2. “내가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다른 조상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상들은 대언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회개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완악한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른 대언자들이 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이 시간에 하나님의 능력을 사람에게 보이면,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실패하였습니다. 그 역시도 다른 대언자들보다 낫지 못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일하지 않을 때, 의로운 심정이 충만하게 됩니다. 자신은 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평으로, 차라리 죽게 다고 때를 씁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결코 그러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엘리야는 순간의 성공에 도취하여, 자기가 일하려고 했고, 그 내면에 의로운 심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무언가 잘하고 생각될 때, 이런 의로움의 덫에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늘 이를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PART I 하나님의 열심(v6-21)

육체의 회복; 천사의 심방

하나님은 지치고 영적 탈진 상태에 있는 엘리야를 도왔습니다. 천사를 보내어 그의 기력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음식과 물을 마신 엘리야는 밤낮 사입 일을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당도하였습니다. 호렙 산은 엘리야가 있던 남 유다, 브엘세바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곳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곳이며, 율법을 받는 곳입니다. 바로 시내 산입니다.

 

영적인 회복; 하나님의 심방

1. 첫 번째 질문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엘리야는 굴에 이르렀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이 굴은 모세가 율법을 받던 장소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찾아오셔서, 물었습니다.

 

v9

“엘리야가 거기로 가서 굴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더라. 보라,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고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하매

 

하나님이 엘리야가 무얼 하는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질문의 의도는 “네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의 신앙적 실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시간을 주십니다. 스스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시간을 갖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호렙 산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아직 자신의 신앙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 만군의 [하나님]을 위하여 심히 질투하였나이다.” 자신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히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잘못은 없고, 정말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살았는데, 결과는 실패와 좌절뿐이고 결국 이 곳까지 왔다는 투의 불평과 원망의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를 경험하면 이런 원망과 불평을 하나님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왜 우리가 그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도우십니다.

 

바람과 지진 가운데 없는 하나님

이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주 안에서 산에 서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앞을 지나가셨습니다. 그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산을 가르고 바위들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였습니다. 지진이 뒤따라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지진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는 분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능력을 백성들에게 보일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일하시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이면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순진한 생각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바뀌지 않습니다. 모세 시대 바로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그 마음이 강퍅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요한 계시록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심한 고통 속에서도 사람들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을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보여주면 하나님을 믿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지금 당장 수억을 내 눈 앞에 보이면 믿게 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제로 그런 기적이 눈앞에 있어도 믿지 않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이라고 자신을 말씀하셨을 때, 수많은 무리가 떠나갔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역사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가시는 역사입니다. 우리는 단지 종으로서 쓰임을 받는 자임을 아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무언가 화려하고 놀랍고 기적적인 것을 보여 주면 믿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구원, 영적인 회복은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있습니다. 이를 알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우리의 눈의 초첨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2. 두 번째 질문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고요한 작은 음성 속에 있는 하나님

하나님은 동굴 속에서 나오지 않는 엘리야를 고요한 작은 음성으로 불렀습니다. “고요한”은 완전한 적막을 의미합니다. 앞서 크고 요란한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소음 뒤에 완전한 “고요함”, 일체의 소리가 없는 상황이 엘리야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를 부르는 작은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작은 음성에 엘리야의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일시에 사라졌습니다. 그는 동굴 앞으로 나가 하나님을 대면하였습니다. 그가 옷으로 그의 얼굴을 가렸다는 의미는, 그가 하나님 앞에 서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는 죽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나가 그의 얼굴을 가리고 섰습니다.

v13

“이에 엘리야가 그것을 듣고는 겉옷으로 얼굴을 싸고 나가서 굴의 어귀에 서니, 보라, 음성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하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두 번째로 질문하셨습니다.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이는 엘리야의 사명을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이 곳 호렙산이 아니라, 북이스라엘입니다. 그 곳이 그의 사역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와 같이 부르십니다. 낙심되고 때로는 하나님께 원망이 가득한 우리의 심령에 심방오십니다. 우리와 대면하셔서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떠한 상태에 있는 자라도 이 하나님의 심방과 고용한 음성 앞에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할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말을 거시는 것만큼 우리를 감동시키는 사건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고,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회복 된 엘리야에게 다시 명을 주십니다.

• 기름 부어 왕을 삼으라는 것입니다.
• 후계자로 세우라는 것입니다.

 

요약과 결론

오늘 우리는 인간적인 열심히 낙심한 엘리야를 배웠습니다. 또한 이런 엘리야를 회복시키시고,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의 심령에도 일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지치고 낙심한 종들을 회복시키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원리를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하나님께 우리의 생각을 고정하고, 하나님의 우리를 통해 일하기 원하시는 일들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