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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0:26

[잠언] 여호와 경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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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잠언 1~9장 요약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잠언1~9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잠언 1~9장을 요약하면 잠언 1:7절과 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잠언 1~9장의 전체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잠언1:7, 9:10) 지혜를 얻은 자는 진리 안에서 온갖 축복을 누리며 살지만, 악한 영을 좆는 사람은 잠시 쾌락을 즐기다가 저주와 사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지혜를 얻는 것이 정금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잠언3:14) 지혜를 얻은 자가 가는 길은 의의 길입니다. 이 길은 지혜가 인도합니다. 이 길은 생명의 길이요, 영광의 길입니다. 그러나 악인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을 행하는 나쁜 자, 곧 사탄이 인도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고통의 길이요, 파멸의 길입니다. 9장에서 지혜 여인과 어리석은 여인의 초청이 있었습니다. 지혜 여인의 초청은 잔치에 참여하는 길이며, 생명이 있는 길이었습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여인의 초청은 잔치도 없으며, 그 끝은 영원한 파멸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이 두 초청 중에서 지혜 여인의 초청을 받아들이라고 도전하면서 9장을 끝맺었습니다.

지혜는 누구입니까? 지혜는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지혜 되신 예수님은 잠언 8:22~31절에서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성삼위 일체 하나님 중, 두 번째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1~9장까지 잠언서의 1부가 끝났습니다. 10장 1절에 “솔로몬의 잠언이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0장부터의 잠언의 말씀은 우리 삶에 실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가지 문맥을 따라 가는 textual 방식으로 잠언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topic별로 잠언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여호와 경외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여호와 경외

PART I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의미

히브리어에서 경외란 단어는 ‘yara'인데 이는 세 가지 용례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29절에서 모세는 가나안 정탐 보고를 듣고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쓰인 ”두려워“하는 단어가 바로 yara'입니다.

둘째는 왕의 지혜와 영광에 놀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3장에 우리가 잘 아는 솔로몬의 지혜의 재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로몬의 지혜로 누가 참 아이의 어머니인지를 들어냈었습니다. 이 때 3:28절에 백성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왕이 판단한 재판을 온 이스라엘이 듣고 그들이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판단의 공의를 행하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가 그에게 있음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이더라.” 백성들이 솔로몬의 지혜에 두려워했다는 표현이 바로 경외감을 의미하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존경심을 의미합니다. 레위기 19장 3절에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어머니와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내 안식을 지키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여기서 두려워하는 것은 존경심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 의미를 종합해보면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에게는 두려운 존재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의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능력 앞에 감탄을 하며 놀라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을 향한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이 사랑 앞에 피조물인 인간은 마음으로부터 우리 나오는 존경심을 가지게 됩니다. 두려운 마음, 놀라운 마음, 존경심의 마음, 이 세 마음이 하나님의 경외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경외의 방법

신명기 31:9~13 “모세가 이 율법을 기록하여 주의 언약 구ㅖ를 메는 레위의 아들들인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칠 년이 끝날 때마다 곧 면제녀의 엄숙한 때에 장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주 네 하나님께서 택하실 곳에서 그분 앞에 보이려고 올 때에 너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이 율법을 낭독하여 그들이 듣게 할지니라. 백성들 곧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네 성문 안에 거하는 나그네를 함께 모아 그들이 듣고 배우고 주 너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할지니 이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 그들의 자손들이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 소유할 땅에 사는 동안 듣고 주 너희 하나님 두려워하기를 배우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개적으로 칠 년마다 율법을 듣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광야 생활을 하지 않는 세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인도하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부모와 같은 사람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 세대가 하나님 경외함을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그 백성들에게 칠 년마다 공개적으로 율법을 들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PART II 여호와 경외하는 자의 삶

종교적인 삶

여호와 경외의 종교적인 의미는 신명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상의 모든 백성들 중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시내 산에서 언약을 통해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언약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다른 신을 떠나서 여호와만 경배하고, 여호와의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 10:12)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오직 주 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분의 모든 길로 걷고 그분을 사랑하며 또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섬기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우상 숭배를 버리고, 여호와만 예배하는 삶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이고, 예배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윤리적인 삶

 여호와 경외의 윤리적인 면은 지혜 문학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욥 28:28)과 잠언 여러 곳에서 여호와 경외의 핵심이 "여호와를 가까이하고 악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거룩하신 분이시며 따라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당연히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악을 떠나는 윤리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모습을 살지만, 그 삶 안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내용적인 삶이 빠진다면,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백성들과 바리새인들은 경건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였지만, 율법이 요구하는 참 된 삶을 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지만,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거룩한 삶, 성도의 성화되어 가는 삶이 빠진다면, 형식적 신앙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우리 삶에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여호와 경외는 무엇이며, 어떻게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우리 삶의 모습으로 나오는 지를 배웠습니다. 여호와 경외는 두려움이며, 놀라움이며, 존경심입니다. 이를 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우리가 얻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우리의 살에서 예배하는 삶을 삽니다. 우리의 삶에서 이웃을 향해 실천적 믿음으로 나타납니다. 온 교회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 힘쓸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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