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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2:1~3:13

잠언:2:1~3:13

 

잠언 1장 말씀을 4강에 걸쳐 배웠습니다. 잠언 서론과, 잠언을 쓰게 된 목적을 v1~6절에서 배웠습니다. 잠언의 목적은 지혜 없는 자를 지혜롭게 만들며, 지혜 있는 자는 더 지혜롭게 하려는 것입니다. 잠언의 주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v7) 지혜를 얻도록 돕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님과 친구들은 계속해서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알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나쁜 친구들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삶에서 떠나게 하고자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2장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부분은 v1~4절까지로 지혜를 얻으려는 자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v5~22절은 지혜를 얻는 것의 유익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잠언 3장도 2장과 비슷한 취지의 말씀입니다. 3장에서도 지혜를 구하라는 당부와 그 유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잠언 2장~3:13절까지를 본문으로 먼저 지혜를 얻는 태도와 유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지혜를 얻는 태도와 지혜의 유익들  

PART I 지혜를 얻는 태도(v1~4)

v1절을 보십시오. “내 아들아,” 여기서 내 아들은 솔로몬의 아들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아들을 향해, 사랑이 가득한 어조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도 자기 아들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내 명령들을 네게 감추어 두기를 원하며” 이는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것을 보물로 감추듯, 아비의 권면을 가슴에 새겨 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말들을 마치 보물과 같이 귀하게 여기고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말들을 마치 금보다 더 귀하게 여기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혜의 가치를 아는 자입니다. 우리는 가치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v2절을 보십시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고 네 마음을 명철에 쏟으며” 말씀에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 “쏟으며”라는 의미는 영어로 “apply”입니다. 이는 말씀의 적용에 해당됩니다. 말씀을 깊이 마음에 받은 후에는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v3절을 보십시오.”참으로 지식을 따라가며 외치고 명철을 얻으려고 네 목소리를 높이며“ ”명철“은 영어로 ”understanding“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 말씀이 이해가 될 때, 나의 삶에 바르게 적용이 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계속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4절에 마치 금과 은을 찾듯이 그렇게 찾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광맥을 찾아 도전하지만 실상 금광맥을 찾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금, 은 광맥을 찾았다고 해도 그것을 금과 은을 제련하는 과정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과 은이 그들에게 가져올 혜택을 생각할 때, 그들은 결코 그 일에서 물러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잠언의 저자는 이와 같은 물러서지 않는 자세로 말씀을 깊이 파고, 파서, 진리의 광맥을 찾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하기 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할지도 계속해서 생각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겸손한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2장 첫 부분, 지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권면을 마치 금과 같이 잘 간직해라고 말합니다. 지혜를 찾을 때에 마치 금과 은의 값비싼 보석을 찾는 것 같은 자세로 찾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혜를 얻는 것은 금과 은을 얻는 것 같이 대단히 힘든 일이 될 수 있지만, 포기하지 하지 말고 찾으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 아들에게 지혜를 찾는 자의 태도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금보다 더 귀한 지혜를 찾으라. 지혜를 찾기 위해서 금과 은를 찾듯이 찾으라. 그 만큼 지혜에 가치를 두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PART II 지혜의 유익들 (v5~3:13)

왜 그렇게 지혜에 가치를 두어야 합니까? 마치 금은보화를 찾듯이 지혜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까? 지혜를 얻는 자에게는 금과 은과 비교될 수 없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잠언 2:5 “그때에 주 두려워하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아는 것을 발견하리니” 잠언 2:6절 “이는 주께서 지혜를 주시며 그분의 입에서 지식과 명철이 나오기 때문이라” 지혜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만 지식과 명철이 얻어집니다. 지식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비슷한 말씀이 잠언 3:3~4절에도 있습니다. “긍휼과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들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의 눈앞에서 호의와 선한 명철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계명을 지키려는 자는 하나님의 선한 명철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선한 명철은 선과 악에 대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더 큰 유익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무리 인간이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계시해 주지 않으시면 불가능 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통해 자신을 계시해 주십니다. 우리가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알 때, 비로소 이 세상의 선과 악을 이해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지혜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지혜를 금과 은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둘째, 하님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잠언 2:6~7 “그분께서는 의로운 자들을 위하여 건전한 지혜를 모당 두시며 곧바르게 걷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시고 공의의 행로들을 지키시며 자신의 선도들의 길을 보존하시나니”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백성들을 인도해 가십니다. 그들의 행로에서 보호하시고 보존해 주십니다. 같은 말씀이 잠언 3:5~6절에도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여 주를 신뢰하고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행로들을 지도하시리라.” “지도하다” “길을 곧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된 자는 그의 행로가 곧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가게 됩니다. 웅덩이나 장애물 때문에 요동치지 않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모든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은 복된 삶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삶은 참으로 복된 삶입니다. 이는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잠언 3: 9~10 “네 재물과 네 모든 소출의 첫 열매로 주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틀이 새 포도즙으로 터져 넘치리라.” 하나님께 재물과 소출의 첫 열매를 바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삶의 표시입니다. 이런 자에게는 새 포도즙으로 터져 넘치게 됩니다. 포도주는 묵은 포도주가 맛있습니다. 누가복음 5:39 “또한 아무도 묵은 포도즙을 마시고 즉시 새 것을 원하지 아니하니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묵은 것이 더 좋다, 하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새 포도주는 포도를 수확하고 40일 정도 발효를 시킨 것입니다. 묵은 포도주는 1년 많게는 3년을 숙성시킨 것입니다. 당연히 묵은 포도주가 맛에서 월등합니다. 여기서는 맛보다는 풍요로움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표현하는 표현입니다.

 

주 안에 있는 자는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온갖 좋은 선물들을 받게 됩니다. 이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누리를 수 있는 축복입니다. 이는 마치 새 포도주가 넘쳐 나는 것을 보는 주인의 기쁨과도 같습니다. 이들에게는 영혼의 만족과 평안이 있습니다. 잠언 2:21~22 “이는 곱다른 자들이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들이 그 안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나 사악한 자들은 땅에서 끊어지고 범법자들은 땅에서 뿌리째 뽑히리라.”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 하나님의 선물을 공급 받는 자는 결코 사망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지혜안에 있는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상에서 언급된 축복을 누구나 다 받고 싶습니다. 세상에 그 누가 하나님을 알기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그 누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그 누가 영적인 기쁨과 만족과 평안을 누리고 싶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간절히 그 사랑하는 아들에게 지혜를 얻으라고 가르쳐 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금과 은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지혜를 찾음에 있어 금과 은을 찾듯이 찾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지키는데 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지혜를 찾는 자의 태도와 그 지혜를 얻는 자의 유익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우리가 솔로몬이 가르쳐 준 태도와 유익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모든 지혜와 하나님의 선물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삶이 오늘 솔로몬이 가르쳐 준 유익과 너무도 일치합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 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모든 영적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금과 은을 찾듯 예수님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날마다 찾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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