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잠언 1:10~19

잠언 1:10-19

 

지금까지 잠언을 공부하면서, 지혜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음을 배웠습니다. 첫째는 1:7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한 잠언 1:8-9절에서 육신의 부모님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함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친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많은 시간을 또래 친구들과 보냅니다. 그 중에는 좋은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좋은 친구는 향유와 향수가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이 마음에서 우러나 친구의 권고도 사람에게 그렇습니다.(잠언27:9) 그러나 친구가 다 이런 친구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야 할 친구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친구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쁜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한 경고와 위험, 나쁜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함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악한 친구를 경계하라

I. 악한 친구들에 대한 경고 (v10-14)

10절에 아버지는 그 자식을 향해 간곡히 부탁합니다.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꾈지라도 너는 동의하지 말라.” 11절에 특별히 악한 것을 하자고 유혹할 때 더욱더 그렇습니다. 13-14절에서 그들은 쉽게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친구들을 유혹합니다. 땀 흘려 수고하지 않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11-14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살인과 강도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의 재산을 탈취하여 내 것으로 하자고 유혹합니다.

 

강도와 살인은 다소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근본 원리에서 있어서는 같다는 사실입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유혹에 있어서는 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물질주의가 만연합니다. 빈부의 격차가 심합니다. 일하지 않고 많은 돈을 벌어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유혹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오늘날 일부 젊은이들이 얼마는 스포츠 도박에 쉽게 빠져듭니다. 친구들이 쉽게 돈을 버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했다가, 돈을 따게 되는 경험이 더 큰 돈을 걸고 도박을 하게 만듭니다. 결국에는 많은 돈을 잃습니다. 이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끌어들입니다. 자신과 친구들 모두들 패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어떤 이들은 돈을 쉽게 버는 방법으로 자신의 성을 팔기도 합니다. 음란 영상을 팔기도 합니다. 요즘은 ‘보이스피싱’ 이란 신종 사기 범죄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돈을 인출해오기만 하면 돈을 주겠다는 속임에 빠져, 범죄자의 낙인이 찍힙니다. 이러한 사회 현상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 쉽게 돈을 벌어, 편하게 살고자 하는 시대현상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쉽게 얻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28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주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인간의 창조된 사명은 일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또한 그 만큼 땀 흘려 양식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 사도도 데살로니가후서 3: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었을 때에도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여 누구든지 일하지 하지 아니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였노라.” 또한 에베소서 4:28 “도둑질을 한 자는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오히려 노동을 하여 궁핍한 자에게 줄 수 있도록 자기 손을 선한 것을 할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언에서 아버지는 그의 자녀에게 악한 친구에 대한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별히 쉽게 이득을 얻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이를 위해 악한 계획을 꾸미고 실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결국은 피 흘리게 되고 자신의 살을 파괴할 뿐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이와 같은 유혹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유혹하고, 그들의 삶이 파괴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잠언의 아버지의 악한 친구들에 대한 경고가 우리 삶에 경고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II. 악한 친구들의 결말 (v15-19)

v15-19절은 악한 친구들의 결말에 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v16절을 보십시오. “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며 피를 흘리려고 서두르느니라.” 그들은 스스로가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계획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담하게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발은 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피를 흘리려고 서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v17 “참으로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는 것은 허사로다.” 이 구절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의 계획이 결코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v18-19 “그들이 자기 피를 흘리려고 숨어서 기다리며 자기 생명을 해하려고 몰래 숨어서 기다리나니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들도 이러하여 그 이익이 그것의 소유자들의 생명을 앗아가느니라” .

 

여기서 '그 이익이 그것의 소유자들의 생명을 앗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는 유대인들의 속담에 의하면, 그 악의 소유자라는 의미입니다. 그 악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그 주인을 해한다는 의미입니다. 잠언 22:24, "너는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화를 품는 자와 함께 다니지 말지니" 잠언 23:2 "네가 만일 식욕에 빠진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지니라." 이 말씀을 유대인의 속담의 의하면 화의 주인이요, 식욕의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이것들이 결국은 그 주인들을 상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악한 이익을 탐하는 마음이 그 소유자를 마음에서부터 해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런 자들은 세상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들 속에 있는 악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갑니다.

 

III. 악한 친구들을 대하는 자세

악한 친구들이나 그 유혹에 빠져든 자들이나 모두 결말은 비극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이런 악한 친구들에게서 우리를 어떻게 지킬 수 있습니까?

첫째, 결코 그들에 동의하지 말아야 합니다. 10절에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꾈지라도 너는 동의하지 말라.” 우리가 분별력을 가지고 악한 것을 악한 것으로 알고, 동의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선제적으로 악한 행위를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둘째는 그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합니다. v15절에 “내 아들아, 너는 그들과 함께 그 길로 다니니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들의 행로에서 떠나라” 결코 그들을 친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친구를 사귐에 있어 지혜와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는 악한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였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우리를 고립시켜서도 안 됩니다. 고린도 전서 5:10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강탈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전혀 함께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반드시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리라”

 

성도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입니다. 악과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이런 자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만약 우리의 삶이 선한 영향력을 주기 보다는 악한 영향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면, 잠시 물러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이 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33절의 말씀을 함께 읽으면서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고린도전서 15:33 “속지 말라, 악한 사귐은 서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잠언 1장] 잠언 서론 박정일 2017.04.17 246
279 [잠언 1장] 잠언의 주제 박정일 2017.04.17 229
» [잠언 1장] 악한 친구를 경계하라 박정일 2017.04.17 1114
277 [잠언 1장] 지혜의 외침에 대한 자세 박정일 2017.04.17 213
276 [잠언 2장] 지혜를 얻는 태도와 지혜의 유익들 박정일 2017.04.17 1020
275 [잠언 3장] 지혜란? 박정일 2017.04.17 417
274 [잠언 4장] 지혜로운 자의 어린 시절의 추억 박정일 2017.04.17 361
273 [잠언 4장] 두 길 박정일 2017.04.17 249
272 [잠언 4장] 의인의 길을 걸어갈 때 요구되는 삶 박정일 2017.04.17 382
271 [잠언 5장] 간음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 박정일 2017.04.17 819
270 [잠언 6장] 신앙의 길림돌 I ; 보증과 게으름 박정일 2017.04.17 1019
269 [잠언 6장] 신앙의 걸림돌; II 속이는 자 박정일 2017.04.17 799
268 [잠언 8장] 잠언의 지혜는 예수님 박정일 2017.04.17 989
267 [잠언 9장] 두 초청 박정일 2017.04.17 815
266 [잠언] 여호와 경외 박정일 2017.04.17 203
265 [잠언] 성경이 말하는 어리석은 자 박정일 2017.04.17 823
264 [잠언] 기독교인의 언어생활 박정일 2017.04.17 410
263 [잠언 18강] 기독교인의 물질관 박정일 2017.04.17 481
262 [잠언 19강] 기독교인의 결혼관 박정일 2017.04.17 387
261 [잠언 20강] 그리스도인의 노동관 박정일 2017.04.17 2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