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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가복음 9:2~8

본문: 마가복음 9:2~8

 

지난 시간에 우리는 제자도를 가르치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받으신 예수님은 비로소 자신의 십자가 죽으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를 대표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강하게 예수님의 죽으심을 만류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크게 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제자도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는 예수님 안에서 가졌던 자기의 야망, 꿈을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건설할 하나님의 나라에서 저마다 한 자리 할 야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고자 할 때는 자기 생각, 자기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자기가 살아 있는 자는 예수님의 뜻 가운데 온전히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는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로부터 구원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구원 받은 성도들의 성화의 삶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십자가 지고”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처럼 예루살렘에 올라가 십자가형을 받아야 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날마다 지고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에도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 후면 오순절에 신약의 교회가 이 땅에 자태를 들어낼 것입니다. 제자들은 교회의 기둥으로 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를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보지도 못하고, 경험도 못했기에 어찌 이를 바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연약함을 잘 아셨습니다. 유대교의 메시아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메시아가 죽고 부활함을 확실한 방법으로 가르치셔야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영광스런 체험을 통해 그들이 유대교의 메시아관에서 탈피해 바른 메시아관을 가지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신 목적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체험이 있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더 확실한 체험

 

제자들의 영적 상태

현재까지의 제자들의 영적 상태는

첫째로 유대교의 영향을 받아 지상의 메시아 왕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건설될 메시아 왕국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큰 자? 인가 서로 논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건설할 왕국이 언제인가? 질문하였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메시아가 죽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기 유대교는 메시아가 두 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메시아가 치열한 전투 가운데 죽으면 다른 메시아가 그 일을 완수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십자가에 죽는 것은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저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결코 예수님과 제자들인 자신들이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제자들을 돕는 예수님

(1) 직접 변화된 모습을 통해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사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시매”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변화된”이라는 단어는 마치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모습을 제자들이 보는 바로 앞에서 보이셨습니다. 인간의 모습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신성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으로부터 광채가 나왔습니다. 이 광채는 옷에 반사되었습니다. 그 광채가 얼마나 큰 지, 이 지구상에 그 어떤 세탁하는 사람도 그 옷을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었습니다. 옷에 반사된 광채가 그 정도였으면 실제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광채는 어떠했을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럴 통해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본래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신 하나님이십니다.

 

(2) 모세와 엘리아와 대화을 통해

변화되신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 대화를 하셨습니다. 모세는 구약의 율법을 대표하는 자입니다. 엘리야는 선지자들의 대표입니다. 왜 모세와 엘리야가 갑자기 나타났을까요? 이는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9:31절에 보면 “그들이 영광 중에 나타나서 앞으로 그분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셔야 할 그분의 별세에 관하여 말하였으나”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한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2절에서 보면 “육일”, “높은 산”, “영광 된 모습” “구름”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의 모습이 연상이 됩니다. 율법은 구언약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새언약이십니다.

선지자들은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에 대한 메시아 성취가 332개 주장하는 분도 있고, 191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느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구약에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중 하나를 살펴보면 스가랴 12: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주민들 위에 은혜의 영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나 곧 자기들이 찌른 나를 바라보고 사람이 자기 외아들을 위하여 애곡하듯 그를 위하여 애곡하며 사람이 자기의 처음 난 자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듯 그를 위하여 몹시 슬퍼하리로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은 오실 메시아에 된 예언입니다. 누가복은 24:27 “모세와 모든 대언자들의 글에서 시작하여 모든 성경 기록들에서 자기에 관한 것들을 그들에게 풀어 설명해 주시니라.”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 또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메시아는 이 땅에서 죽어야 할 분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거기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그 구름 속에서 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므로 ”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본질상 하나님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들”이라는 표현은 육신적인 부모가 자녀를 낳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영어로 “born”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begotten”입니다. 이는 이 땅에 어떤 특수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떤 서열상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지만, 어떤 목적 하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을 “들어야”합니다. 이는 순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으라고 강하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지고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바로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이기 때문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오직 자기들과 함께한 예수님 외에는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이 예언한 예수님이 지금 제자들 앞에 있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을 바로 보면 됩니다.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습니다. 율법과 예언은 그림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삼일 만에 온 인류의 죄 때문에 죽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도저히 받아 일 수 없는 제자들을 위해 변화된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예수님의 의도입니다.

적용과 결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셔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연출의 의도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은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해 베드로는 베드로서 베드로 후서 1:19~21절에서 자신이 경험한 체험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대언의 말씀도 있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속에 떠오를 때까지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비치는 빛을 대하듯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 먼저 이것을 알라. 성경 기록의 대언 중 어떤 것도 사적인 해석에서 나지 아니하였나니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느니라.”

 

베드로의 체험보다 더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개인적인 의견이나 주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을 감동시키시고, 성령님의 생각과 의도대로 적게 하신 것입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생각이 자리할 아무런 여지가 없습니다.

성령님은 이 말씀을 사용하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깨닫게 하십니다. 여전히 베드로는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체험한 후에도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오순절에 오셔서 그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기 전까지는 그도 예수님의 의도와 목적을 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실 때, 우리는 온전히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성령님께서 조명해 주시는 말씀을 깨닫는 것이 체험보다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체험한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가르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성령의 돕는 손길을 통해 성경을 읽을 때, 2000년 전 예루살렘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구주가 되심을 믿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나의 삶이 다 하는 날 천국 가는 것을 믿사오며, 영원히 살 것을 믿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부활의 소망으로 살게 하신 체험보다 더 확실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온 교회가 이런 고백으로 한 주를 세상 속에서 고백하며 살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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