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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가복음 5:21~23, 35~43

본문: 마가복음 5:21~23, 35~43

 

우리는 네 주에 걸쳐 예수님의 기적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sign입니다. 도로 위의 이정표가 목적지를 가리키는 것처럼, 예수님의 기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곧 예수님의 신성입니다.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피곤하시고, 고통과 슬픔의 감정을 가지셨습니다. 또한 신적인 능력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신성은 먼저 풍랑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을 통해 자연 세계를 다스리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는 마귀 들린 자를 고치시는 사건을 통해 영적 세계를 다스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셋째로 12년 동안 그 어떤 의사도 고치지 못했던 희귀 질병을 고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자를 살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세 명의 죽은 자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오늘 배울 게 될 야이로의 딸, 앞으로 마르다, 마리아의 오빠를 살리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 예수님에 대해 성도의 바른 믿음의 자태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과 믿음의 자태

I.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마귀 들린 사람을 고치시고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을 때, 한 회당장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신 곳입니다. 또한 로마 장교 백부장이 예수님께 간구하여 그의 수하에 있던 종을 낫게 한 곳입니다. 회당장은 아마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예수님께 나아와 자신의 어린 딸을 고쳐 달라고 간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회당장의 믿음은 그 지역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대단한 것이지만, 백부장의 믿음과는 비교되지 못합니다. 백부장은 자신의 집에 오시지 않아도, 말씀만 하시면 그의 종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었지만, 이 회당장, 야이로는 자신의 집에 오셔서 손을 얹어야만 낫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똑같은 기적들을 보고, 그 믿음의 성장과 성숙의 정도는 다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작은 믿음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이를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집으로 가고 있을 때, 지난 시간 배운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만났습니다. 마가는 이를 샌드위치 기법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에 많은 시간이 경과되고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후에, 야이로의 집에서 나온 한 사람이 딸이 죽었음을 알렸습니다. 이 사건을 마태복음 9장과 누가복음 8장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9:18절에는 “어떤 치리자가 나아와 그분께 경배하며 이르되, 내 딸이 지금 막 죽었사오나 오셔서 내 딸에게 안수하소소, 그러면 내 딸이 살겠나이다, 하매” 누가복음8:42절에는 딸이 죽어가고 있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다른 복음서를 비교할 때, 이 회당장이 자신의 딸이 죽은 것을 알고 나왔는 지, 모르고 나왔는지의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때, 마태복음은 그의 딸이 거의 죽음의 상태로 변해가고 있음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죽기 직전이라는 말의 강조의 표현입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과의 대화중에 딸의 죽음 소식을 듣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복음서의 강조점은 야이로의 딸이 완전히 죽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이를 제기할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죽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혼수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딸이 혼수 상태였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딸의 죽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먼저 아버지가 인정하였습니다. 마가복음 5:35절에 아버지가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는 딸의 죽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회당장 치리자의 집에서 나온 이도 딸이 죽었음을 알렸습니다. 집에서는 이미 장례가 치러지고 있었고, 예수님이 딸이 잔다는 말에 비웃는 것을 볼 때, 그들도 딸의 죽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8:55절에는 소녀의 영이 돌아와서 즉시 일어났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왜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갈 때, 혈루증 여인을 만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이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었고, 예수님 도착하시기전에 이미 딸은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 이미 장례는 치러졌고, 나사로는 무덤 속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소녀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소녀는 일어났습니다. 누가복음은 죽은 영이 다시 돌아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녀의 부모는 놀랐습니다. 또한 예수님과 함께 있던 제자들 베드로와 야고보와 형제 요한도 놀랐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영도 돌아오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태초가 창조되기 전에 이미 계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인간과 천사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모든 창조를 보고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물질세계와 영적세계의 주인이 되십니다.

 

II. 성도의 믿음의 자태

그러면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바른 믿음의 자태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기독교가 가르치는 죽음에 대한 바른 교리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5:39절에서 “그 소녀는 죽지 않았고 잔다,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잔다’라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데살로니가4:15절에 보면 성도의 죽음을 ‘잔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곧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결코 잠자는 자들보다 앞서지 못하리라.” 고린도전서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보이노니 우리가 다 담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성경은 성도는 죽으면 그 영이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올라간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의 재림 이후의 몸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후, 몸과 영의 완전한 부활체를 입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불신자의 죽음도 역시 ‘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서 12:2 “땅의 티끌 속에서 잠자는 자들 중의 많은 사람이 깨어나 얼마는 영존하는 생명에 이르고 얼마는 수치와 영존하는 치욕에 이르며” 불신자의 영 또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곳은 지옥입니다. 여기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마지막 심판 때에 불 호수에 던져 영원한 심판을 받습니다.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는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

 

둘째, 부활의 신앙으로 이 땅의 삶을 살아 내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5:10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니 이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자신과 함께 살게 하려 함이라” 죽음에 대한 바른 기독교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이 땅에서 이 사상을 증시하는 삶을 삽니다. 아무렇게나 살지 않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삽니다.

 

예수님은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또한 예수님 공생애 2년 말에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습니다. 또, 공생애 말에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 후에 신약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이들이 다시 살아나고 2년이 채 되지 않아 신약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도 예수님의 증인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이들의 삶 자체가 부활을 증명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초대 교회는 이들을 통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고난을 참고 이겨낼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초대 교회는 굳건한 믿음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도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자들입니다. 영으로 죽은 우리를 구원하긴 예수님을 만난 자들입니다. 영으로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사실을 경험으로 아는 자들입니다. 이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서 그 믿음을 소유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삶을 통해 들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깨어 근신하고 정욕을 제어하며, 소망을 가지고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삶은 분명 불신자의 삶과는 다를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는 근본 허무함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만 만족하고, 이 세상의 것들을 더 가지려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땅에서 쾌락을 쫒아 살게 됩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삷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잔다’라는 말의 의미를 모를 때, 당연히 나타나는 삶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고,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이 예수님에 대해 바른 믿음의 자태를 가져야 함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알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이 믿음을 삶으로 표현하여, 세상에 부활의 믿음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5:10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니 이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자신과 함께 살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과 깨어 있을 때 주를 위해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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