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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가복음 5:24~27

말씀: 마가복음 5:24~27

 

우리는 지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중에 비유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으로 이 땅에 증시되는 것을 기적의 사건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간 동안에는 물질과 영적 세계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인간의 질병을 이기신 예수님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질병은 우리 인생 문제를 대표합니다. 사람에게 건강만큼 큰 인생의 문제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떠한 질병도 치료하시는 예수님의 신성과 이런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의 자태를 배울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질병을 이기신 예수님과 믿음의 자태

I. 결심하는 믿음(V24~27)

예수님께서 이방인 땅에서 마귀 들린 사람을 구원하신 후에 다시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자신의 딸을 위해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 중에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사이에 혈루증 병을 가진 여인의 이야기가 그 사이에 끼어 들어 있습니다. 아마 마가는 이 샌드위치 기법을 사용하여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집에 가는 도중에 많은 사건들과 시간의 지체가 있었음을 말해 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많이 베푸신 곳입니다.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이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늘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 중에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었습니다. 혈루증은 여인의 자궁에서 피가 흐르는 병입니다. 피가 흐르는 것이 멈추지가 않는 특이한 병입니다. 아무도 그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유출병 환자는 부정하게 간주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환자와 접촉하는 역시 부정하게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러한 병자와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여러 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그녀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병세는 낫지 않고 전보다 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26). 그 때에 그녀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나오고자 결심한 것은 믿음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는 분은 적습니다. 교회에서 예수님께 자신의 인생 문제에 대해 해결하고자 하는 믿음, 이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는 주 된 이유일 것입니다. 여인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신의 인생 문제를 고치고자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인은 부정한 여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나갈 수 없었습니다. 만약 발각되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님께 나가고자 결심한 것입니다.

 

II. 행동하는 믿음(v28~29)

예수님께 나온 여인에게는 또 다른 장애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나갈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많은 사람들을 헤집고 들어가 어떠하든지 예수님께 나아고자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인에게는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낫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옷이라는 부분은 정확하게 옷을 잡았습니다. ‘잡았다‘ 원어의 표현은 꽉 움켜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 속에 여인의 간절함과 나고자 하는 믿음이 잘 들어나 있습니다. 그러나 12년 동안 그녀를 괴롭히던 피가 멈추었습니다. 어떠한 의사도 고치지 못하던 병이 나은 것입니다.

 

참으로 믿음이 있는 자는 행동합니다. 내면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있는 자는 그 믿음이 실제로 들어납니다. 절망 중에 있어도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믿음은 숨겨지지 않습니다. 밝히 들어나게 됩니다. 여인에게 있었던 믿음은 행동으로 들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은 사람을 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 되게 하는 창조성이 있습니다. 여인은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께 나갈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 또한 믿음입니다.

 

III. 은혜 속에 거하는 믿음(30~34)

예수님께서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질문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이 질문은 터무니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고, 예수님을 밀치고, 만지는 사람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습니다. 여기에 둘러보는 것은 예수님이 의지를 가지고 계속해서 둘러보는 것을 말합니다. 한 번도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둘러보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계셨습니다. 여인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들러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살짝 빠져나가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나와 예수님만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계속해서 여인이 스스로가 나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돌아보았습니다. 이 예수님의 계속적인 행동에 여인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여인은 두려워 떨며 나왔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던 일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여인을 세상에 드러내셨을까요? 여인에게 바른 구원관을 가지게 할 목적입니다.

 

28절에서 “온전하게”라는 단어는 구원을 말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원어에서 구원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 여인은 병에서 나는 것을 구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여인의 생각은 여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신의 병 문제,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까지만 그녀의 생각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왔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가 그토록 바랐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가 이런 수준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더 큰 구원의 세계로 그녀를 인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녀에게 원하시는 구원관은 무엇입니까?

34절을 보십시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으니” 예수님은 먼저 여인이 구원 받은 것에 대한 바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제까지 여인의 구원은 자기로부터 나옵니다. 내가 결심해서 예수께 나갔습니다. 내가 어려움을 이기고 무리를 헤치고 예수님께 나갔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옷을 움켜잡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에게 바른 구원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인이 병으로부터 구원 받은 것은 예수님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영적 세계를 다스리고 명령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어떠한 질병도 고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의사들이 고칠 수 없는 병도 고칠 수 있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으니” 여인이 또한 질병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평안히 가라” 이 말씀을 원어에서 보면 전치사 “into”가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평안 안으로 들어가라”입니다. “평안의 영역으로 들어가라”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 받은 자는 참 된 평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34절에도 “온전”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온전”은 28절에서 여인이 생각한 “온전”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육신의 질병에서 구원 받을 때 이 “온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단어를 영적인 구원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 병을 고침 받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들 다가 죄 사함 받고 영적 세계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복음 17:11~19절에 열 명의 나병 환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 모두가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온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17:17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정결하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런데 그 아홉 사람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의 신성을 경험한 자의 바른 믿음의 자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혈루증 여인이 예수님 앞에 공개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아무도 고칠 수 없던 병을 고치신 이 예수님 앞에 죽음을 각오하고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병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과의 관계가 문제라는 것을 여인은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내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옵니다. 각자의 인생 문제를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 또한 믿음입니다. 똑같은 인생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믿음입니다.

 

또한 간절하게 예수님을 찾는 것도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 안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분명 믿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병이 낫고, 자신의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머물러 있으면, 예수님의 기적을 베푸신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사람들을 위해 베푼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고, 생각하라는 의도입니다. 이를 통해 영적인 세계로 들어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적인 기적에만 관심을 가지고, 깊은 영적인 세계, 평안의 세계로 들어오지 못한다면, 이들을 병 나음을 받은 아홉 명의 나병 환자와 같습니다. 비록 그들이 이 세상에는 구원을 얻었을지 모르지만, 영적인 구원에는 무지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런 어리석음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도 기적일어 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22~23에 보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였지만 불법을 행한 자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며, 또한 그 기적을 체험하였다고 해서, 영적인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현실 문제에서의 구원과 영적인 구원은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둘러보십니다. 계속해서 우리를 찾으십니다. 현실 문제의 구원에만 머물러 있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진정한 구원은 평안의 세계로 들어가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 기적을 체험한 자는 예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 예수님 앞에 자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자태가 오늘 우리 교회에 충만하기를 주 안에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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