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씀 요약

우리는 지난 주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족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 배웠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은 왕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첫째, 유대인의 왕이십니다.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다윗이 두 번 강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온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만민의 왕이십니다. 아브라함 언약, 다윗 언약 하에서 천하 만민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이방인 여인과 죄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으시고, 믿음으로 의롭다 구원해 주시는 만민의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완전한 왕이십니다. 7은 완전한 수입니다. 7일 2로 곱해져 14가 되었습니다. 14가 세 번 반복됩니다. 이를 위해서 마태는 악한 왕들을 계보에서 빼버립니다. 성경의 저자 성령님은 마태를 통해 예수님은 완전한 왕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오늘은 누가복음 족보에 대해 배우고자 합니다. 누가복음의 족보의 강조점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100% 인간이십니다.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계시며,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신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인간이신 예수님

PART I 처녀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v23)

 

누가복음 3:23

“비로소 예수님 자신이 서른 살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분은 요셉의 아들이신데 요셉은 헬리의 아들이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성경 번역가의 코멘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은 뛰어나 그리스어 히브리어 실력을 가진 학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5세 때부터 성경 언어를 철저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에, 오해되기 쉬운 부분에, 조심스럽게 코멘트를 남겨 두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요셉의 아들이라고 읽기 쉽습니다. 아닙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은 남녀 관계로 인해 이 땅에 오신 분이 아님을 분명하게 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요셉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습니까? 마리아의 집안은 남자가 없었습니다. 친족 중에서 결혼하면, 남편이 부인을 대신해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한 대로 요셉의 아들은 아닙니다. 육체적 관계를 통해 예수님이 태어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이름이 누가복음 족보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남녀의 육체적 결합과 관계없이,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 것입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여자의 씨 사이에 적개심을 두리니 여자의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동정녀의 몸에서 아기로 이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PART II 저주 받지 않는 가계로 오신 예수님(v24-31)

서른 살의 의미

2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서른 살이 되자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음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예수님의 세례 받으시는 사건 바로 뒤에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서른 이라는 단어는 공식적인 일을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요셉이 이집트 수상의 일을 시작한 나이가 서른 살입니다. 다윗이 서른 살에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서른 살에 그의 직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서른 살이란 세상에서 공식적인 일을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예수님은 서른 살에 이 땅에 오신 구원자로서의 공식적인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할아버지는 헬리? 야곱?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할아버지가 야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23절에는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이 헬리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헬리는 아들이 없고 두 딸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므로 요셉은 헬리의 아들이 아닙니다. 사위입니다. 사위가 어떻게 아들이 될 수 있습니까? 이는 유대인의 관습입니다. 아들이 없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친족 안에서 결혼하면 사위가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친아버지는 야곱이며, 헬리는 장인이 되는 것입니다.

 

요셉의 가계에서 아닌 마리아의 가계로 통해 오신 예수님

많은 주석가들이 마태복음은 요셉의 족보이며, 누가복음은 마리아의 족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가 굳이 마리아의 족보로 예수님이 오신 것을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레미야 22:30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을 자식이 없는 자, 자기 날들에 형통하지 못할 자라고 기록하라. 그의 씨 가운데 형통하여 다윗의 왕좌에 앉아 유다 안에서 다스릴 자가 다시는 없으리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악한 왕 여고니야를 저주하였습니다. 여고니야를 후손으로 다윗의 왕좌에 앉아 다스릴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11절에 여고니야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혈통적 족보가 아닙니다. 왕권을 이어가는 족보입니다. 그러므로 영어로 “begotten”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독생자”, “only begotten”입니다. 이 땅에서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그 일을 행할 뿐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마리아의 족보는 혈통적인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요셉의 가계로 오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여고니야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여고니야가 가지고 있는 왕권에 대한 권리는 요셉을 통해 이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마태복음의 족보입니다. 마태복음 1:11절에 여고니야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혈통적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마리아의 가계를 따라 오셨습니다.

 

31절

“엘리아김은 멜레아의 아들이요, 멜레아는 메난의 아들이요, 메난은 맛다다의 아들이요, 맛다다는 나단의 아들이요, 나단은 다윗의 아들이요,”

 

마리아와 요셉의 족보는 다윗에서 갈라집니다. 솔로몬과 나단는 다윗의 자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또한 다윗의 자손이 되십니다. 혈통적으로 다윗의 자손이 되시고, 왕가의 후손으로도 다윗의 자손이 되십니다. 또한 야고니야에 대한 저주도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마리아의 가계로 오신 것입니다.

 

PART III 아담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v32-38)

다윗부터 아브라함까지는 마태복음의 족보와 누가복음의 족보가 일치합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족보는 아담까지 올라갑니다.

 

38절

“게난은 에노스의 아들이요, 에노스는 셋의 아들이요, 셋은 아담의 아들이요,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느니라.”

 

누가복음의 족보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족보와도 일치합니다. 흙으로 창조 된 아담의 후손으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두 번째 모세로서의 예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족보는 두 번째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바울의 좋은 동역자입니다. 누가는 바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린도전서 15:45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

 

첫 번째 아담과 두 번째 아담의 차이점

1.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아담의 인생 초기에 그는, 그가 하나님을 복종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시험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은 실패하였습니다. 두 번째 아담,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또는 유혹) 받으러 광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마 4:1, 눅 4:1).

 

2.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

첫 번째 아담은 하나님에게 불복종했다. 마지막 아담은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다”(빌 2:8).

 

3. 부활하신 예수님

첫 번째 아담은 하나님의 심판을 겪었다. 궁극적으로 그는 죽었으며 그의 육신은 흙으로 돌아갔다. 그의 죄 때문에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3)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 역시 속죄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으셨습니다(사 53:5, 벧전 3:18, 히 2:9). 그러나 그분은 죽은 채로 머물러 있지 않으셨으며, 그분의 육체도 썩음을 당하지 않으셨습니다(행 2:27; 13:35-37). 세 번째 날에 그분은 다시 일어나셨으며, 그럼으로써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마귀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히 2:14),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을 가져왔습니다(고전 15:22-23).

 

4. 회복시키시는 예수님

원래의 창조는 ‘심히 좋았으므로’(창 1:31), ‘마지막 적(enemy)’인 죽음이 없었습니다(고전 15:26). 심지어 동물들에게도 처음에는 식물이 먹이로 주어졌습니다(창 1:30). 첫 번째 아담의 행동은 한때 완벽했던 세상에 죽음과 유혈의 지배를 가져왔고, 그때 이후로 고통 가운데 탄식하게 되었습니다(롬 8:22).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셔서 이 땅을 다르실 것입니다. 모든 만물이 회복될 것입니다. 더 이상 전쟁도 없고, 동물들도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요약과 결론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의 족보를 공부했습니다.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을 인성을 부인하는 여러 이단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100%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시고,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인간을 대신에 고통 가운데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누가복음의 족보에서 배웠습니다. 이 말씀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 은혜를 임하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