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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출애굽기 20:12
성경본문내용 1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주} 네 [하나님]이 네게 주는 땅에서 네 날들이 길리라.
강설날짜 2020-07-05

우리는 지난 시간에 안식일에 대한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날입니다. 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의 창조를 마치신 뒤 안식한 날입니다. 그리고 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창조주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는 훈련을 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적으로 교제하는 날입니다. 신약에서의 안신일은 주의 부활 첫날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에 참여하는 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붙임을 받아 우리 또한 새로운 생명을 가졌음을 확신하는 날입니다. 천국의 예표로서 말씀과 찬양과 성도의 교제 속에서 천국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날입니다. 이 안식일은 하나님과 개인사이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거나 다른 사람을 규칙으로 규제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많은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도 안식일을 핑계로 급박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계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계명과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다섯 번째 계명과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

 

1. 다섯 번째 계명의 위치가 시사해 주는 바

처음의 네 계명과 마지막 다섯 계명을 분리시키는 분기점과도 같은 중심적인 계명입니다. 이 계명이 여기에 적합한 것은 가정이 하나님에 관하여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동시에 그들의 동료인 인간과의 관계를 교육시키는 최초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은 가정에서
  1. 하나님을 공경하는 훈련

말라기 1:6

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만군의 {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자기 주인을 공경하나니 그런즉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떤 점에서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

요한일서 4:20

어떤 사람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자기가 본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어찌 자기가 보지 못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리요?

가정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앙 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계명은 가정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 교육을 가르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쩨다카”라는 박스를 만들어 안식일에 어린 자녀들이 일정 금액을 집어넣도록 한다고 합니다. 보통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이웃을 위해, 하나는 이스라엘을 위해 헌금한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이웃과 조국을 위한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하루에 한 번 선행을 실천시키는데 이를 ‘미쯔봇’이라고 불리는데, 먼저 부모가 하루에 선행을 실천하여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의 선행을 마친 이후에 바깥에 나가 놀게 하는데, 이런 선행에는 친구 숙제를 도와주기, 설거지, 집안 청소, 구두 닦기 등의 아주 사소한 것들이 포함됩니다. 어린 시절의 이런 철저한 교육 때문이지, 유대인의 공동체는 거지가 없다고 합니다. 서로 돕고 챙기는 문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에게는 은퇴가 없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섬기다고 합니다. 우리가 유대인의 이웃 사랑의 모양을 흉내 내거나 모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바로 성경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는 자는 자연스럽게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범을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계명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공경과 이웃 사랑에 대한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가 시사해 주는 바는 가정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공경의 훈련과 이웃 사랑에 대한 훈련이 바르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2. 구약과 신약에서의 신앙 교육

  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로 번성하라는 사명을 주심

하나님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기초적인 원리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번성케 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26-27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1. 하나님은 이 사명을 위해 결혼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이 결혼제도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을 낳기를 원하셨습니다.

창세기 2:18

{}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리라, 하시니라.

  1. 하나님은 부모에게 바른 신앙교육에 대해 언약하셨습니다.

가정은 신앙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자녀들의 신앙 교육의 출발은 그 부모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할례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철저하게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을 시킬 것을 언약하셨습니다.

창세기 18:19

이는 내가 그를 알기 때문이라. 그가 자기 자녀들과 자기 뒤에 있을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명령할 터인즉 그들이 {}의 길을 지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리니 이로써 {}가 아브라함에 관하여 말한 것을 친히 그에게 이루리라, 하시고

할례는 신약에서 유아세례로 바뀌었습니다. 유아세례는 아기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부모를 위한 것입니다. 그 부모가 자식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기르겠다는 하나님 앞에 맹세입니다.

  1. 하나님은 먼저 부모가 신앙으로 바로 서고, 그 자녀들을 철저히 교육시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신명기 6:4-9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고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들을 네 손에 매어 표적으로 삼고 네 눈 사이에 두어 이마의 표로 삼으며 또 네 집의 기둥과 문에 기록할지니라.

  1. 사도 바울은 이 십계명의 다섯 번째 가르침을 신약에서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소 6:1-4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것은 약속 있는 첫째 명령이니) 이것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하려 함이라. 또 너희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육과 훈계로 양육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에서 “공경하다”의 의미는 ‘무게를 두다’, ‘부담을 가지다’, 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더 부모의 말에 무게를 두고, 부담을 가지는 것의 반응은 순종입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다른 어떤 말보다도 더 무게를 두고, 가치를 두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이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자는 땅에서 장수한다고 합니다. ‘장수하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축복을 대표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신앙 교육이 철저하고, 그 자녀들이 신앙으로 잘 무장되어 성장할 때 하나님의 축복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부모의 신앙이 타락하고 그 자녀들이 또한 이를 배우고 자랄 때, 이스라엘은 민족적 수난과 고통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사기를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룻기의 보아스는 철저히 말씀에 기초에 룻기에 사랑을 실천합니다. 그는 룻을 위해 곡식을 밭에 남겨 두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따르지 않고 율법에 기초해서 룻을 부인으로 맞아드립니다. 그는 바로 룻을 부인으로 취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보다 먼저 권리가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의 가계는 하나님의 축복받은 가계였습니다. 주의 말씀에 기초해 신앙으로 살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는 것이 축복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는 것이 저주입니다. 우리는 가인과 아벨의 사건에서도 우리는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무조건 순종을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노엽게 하다’의 문자적 의미는 다른 사람의 버튼을 강요해서 누르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개인적으로 지시하는 것을 의미힙니다. 이는 자식을 노엽게 한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교육으로 양육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철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라고 가르칩니다. ‘교육’은 ‘training’ 연습입니다. ‘discipline’입니다. 먼저 보여주고, 자녀들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끌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discipline’를 해 주셨습니다. ‘훈계’는 경고해 주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또한 상담해 주는 것이 이 단어의 의미입니다. 어떤 이가 자신의 지각을 사용해서 잘못을 깨닫도록 돕는 것입니다. 부모는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해야 합니다. 결코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성경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돌아서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신약과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자녀의 신앙 교육을 명하고 계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을 공부했습니다. 이 다섯 번째 계명을 통해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정에서 먼저 부모가 신앙으로 모법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자식을 가르치는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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