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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출애굽기 20:7
성경본문내용 너는 {주} 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지 말라. {주}가 자신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강설날짜 2020-05-24

지난 시간에는 출애굽기 제 2계명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적극적인 의미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자신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상상과 철학에 의해 하나님을 상상하고 가공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첫 계명에서 우리의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배웠습니다. 결코 다른 신이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계명에서는 우리의 예배에 대상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오늘 세 번째 계명에서는 참 된 예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첫 번째는, 출애굽기 제 3계명이 어떤 점에서 참 된 예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참 된 예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떻게 참 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십계명의 셋째 계명과 참 된 예배

 

1. 구약 성도의 참 된 예배

출애굽기 20:7

너는 {} 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지 말라. {}가 자신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1. 취하여

취하여’의 נָשָׂא 의미는물건을 들어 올리다’, 물건을 옮기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take’, ‘carry’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다닌다는 의미입니다. 이름은 사람의 속성을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며 가지고 다니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 사람들을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봅니다.

  1. 헛되이(emptiness, nothing)
  1. 거짓말하다

헛되이”로 번역된 שָׁוְא는 구약 성경에서 48구절에서 53번 등장합니다. 이 단어의 용례들을 살펴보면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5:20)

  1.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은 의미가 없습니다.

시편 127:1

(솔로몬을 위한 시, 위로 올라가는 노래)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그것을 세우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도시를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우리는 솔로몬이 인생에서 최고의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진 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년은 하나님을 떠난 삶이었습니다.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가진 그 모든 것이 하나님 관계없는 삶이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얻어도 그것이 하나님과 전여 관계없는 삶일 때 의미가 없습니다.

  1. 하나님과 관계없는 제사입니다.  

이사야 1:13

다시는 헛된 봉헌물을 가져오지 말라. 분향하는 것은 내게 가증한 것이요, 월삭과 안식일과 집회로 모이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니 곧 엄숙한 모임 그 자체가 불법이니라.

이사야 시대에 성전에서 수많은 희생물들이 바쳐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으로 돌아서지 않을 때, 그들의 외적인 제사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하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이었습니다. 그런 내적인 변화 없이 외적인 것들은 하나님이 가증이 여길 뿐이었습니다.

말라기 3:14

너희가 이르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우리가 만군의 {주} 앞에서 그분의 규례를 지키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걸은 것이 무슨 유익이 되리요?

헛되이”라는 단어는 인간적인 열심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회복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헛되이”라는 의미는 아무리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도, 그 제사가 하나님이 받으실 내적인 상태, 회개의 상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제사하러 오지만, 그 마음은 결코 통회하고 회개하는 마음이 아닐 수 있습니다. 너무나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행하여 질 수 있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이런 하나님 없이 자기를 위한 삶,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내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삶을 살 때, 그것이 헛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예배는 헛된 제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 상에서 구약 백성들은 아무 의미 없이, 아무 목적없이 그들의 삶을 살지 말라야 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내적 상태를 가지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2. 신약 성도의 참 된 예배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드리다”는 의미는 “주위에”라는 단어와 “세우다”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희생물”은 과거 구약 시대에 드려졌던 ‘헌물’을 의미합니다. ‘헌물’’은 그 용도 대로 죽은 제물을 제단에 바쳐 태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쳐져야 할 헌물은 죽은 것이 아닌 살아있는 것입니다. 곧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의 전 인생의 삶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섬김”이라는 말의 의미는 “service”, “섬김”, “예배”입니다. 섬김 앞에 있는 “합당한”은 ‘이론적으로 타당한’, 혹은 ‘논리적으로 맞는’입니다. 이런 삶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입니다. 우리는 이사야 시대에, 말라기 시대에 바쳐진 수많은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셨음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헛되이” 라는 단어의 용례로 쓰였다고 배웠습니다. 우리의 진실한 삶, 거짓이 없는 삶, 위선적이지 않는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논리적으로 바른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 된 예배입니다. “동화되다”는 의미는 ‘외적인 것을 취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외적인 것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자꾸 감성에 의지하는 노래나 어떤 무대 장치, 편의 시설에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내면에 집중해야 합니다. “변화를 받아”라는 단어는 내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입증하다”라는 단어는 실제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에서 말하는 참 된 예배입니다. 이것이 헛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취하여 들고 다니지 않는 삶입니다.

 

3.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참 된 예배(마태복음 5:4-10)

애통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볼 줄 아는 자입니다. 과거의 하나님 없이 산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통회할 줄 아는 자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그 내면이 변화 잡니다. 그 다음에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줄 아는 자입니다. 더 이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를 준비가 된 자입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의에 목마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갑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고자 기도하며 찾고 구하는 자입니다. 찾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나가 두드리는 자로 살아갑니다. 이런 자의 삶에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환란과 핍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는 그러한 환란과 핍박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기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을 통해 예배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해서는 안 됩니다. 입으로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 자신이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도 찾지도 않고, 시간만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과 벗하며 세상에 취해 일생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삶은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한 삶입니다. 그런 삶은 하나님 앞에 헛되이 예배 드리는 살입니다. “헛되이”라는 ‘의미가 아무 의미가 없다’, ‘비어 있다’ 라는 바른 인식을 가진다면,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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