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출애굽기 20:3
성경본문내용 3.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강설날짜 2020-06-07

지난 시간에 출애굽기 19장에서 구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은혜입니다. 결코 우리의 공로가 주장될 수 없습니다. 십계명을 다 지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것들 것 다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과 출애굽기 21-23장에서 그 계명을 잘 지키기 위해 주신 세부 사항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삶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이는 잘하고 있고 더 잘 하라는 격려입니다. 또한 이런 삶을 살 지 못할 때는 징계가 뒤따릅니다. 이는 구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늘은 십계명에 대해 배워보고자 합니다. 왕국 혹은 나라가 성립되기 위한 3대 요소는 먼저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법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영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배운 대로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만드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는 그 백성에게 법을 주십니다. 여호수아서에서는 땅을 주십니다.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왕국 혹은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모든 곳입니다. 특별히 이 하나님의 왕국 혹은 나라는 그 백성, 신자들의 마음에 임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7장에서 산상보훈의 설교를 통해 그 백성의 존재의 성격과 행동 강령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믿는 신자들이 순종하고 따라야하는 법입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자신이 율법을 폐하러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완성하려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7-18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

우리는 십계명을 공부할 때,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십계명의 내용을 더욱더 깊게 풍부하게 확장해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계명을 배울 때 예수님의 산상보훈의 설교와 계명에 대한 예수님의 대한 가르침들과 연결해서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십계명의 첫 계명을 배울 것입니다. 이 첫 계명이 신약 시대의 우리에게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십계명의 첫째 계명과 물질주의

 

1. 십계명은 그의 백성에게 주신 법

출애굽기 20:2

나는 너를 이집트 땅 곧 속박의 집에서 데리고 나온 {주} 네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과 그 백성들 간에 언약이 체결됩니다. 먼저 역사적 서문이 공포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행하신 일이 먼저 공포되고 상기되어집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3-4

영이 가난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요, 애통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요,

영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자들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 수 없다는 아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죄에서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애통해 합니다. 지난 날의 자신의 삶에 애통해 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애통해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위로해 주십니다. 십계명과 산상수훈은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 구원 받은 백성에게 주어진 특별한 법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의 산당 제사와 물질주의

출애굽기 20:3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 하나님 앞에 다른 신들을 두었습니까? 우리가 구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산당 제사에 분노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산당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다른 신들을 둔 이스라엘의 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산당 제사의 기원

노아의 홍수 이후, 니므롯은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세웠다. 이는 단일화된 정치, 경제, 종교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자 함이었습니다. (창세기 10:8) 하나님의 개입으로 바벨탑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각지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민족과 언어들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왕기상 11:7

그때에 모압의 가증한 신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의 산에 산당을 건축하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신 몰렉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모스와 몰렉은 다른 듯 같은 신입니다.  암몬 사람들은 몰렉을 섬겼고,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를 섬겼다. 두 신은 똑같은 신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나라에 따라 조금 변했을 뿐입니다. 유아를 제물로 바친 것도 동일합니다. 인신제사는 페니키아 지방에서도 있었습니다. 두로와 시돈이란 큰 도시가 자리한 페니키아는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또 이 지역은 바알을 숭배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심청전에서 바다의 신을 달래기 위해 사람을 사서 바다에 던진 것같이 사람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다. 인신 공양은 대체로 고대 항구 도시에 자주 행해지던 제사였습니다. 이 산당 제사는 가나안 사람들에게도 행하여졌습니다.

민수기 22:41

다음 날 발락이 발람을 데려다가 그를 바알의 산당들로 인도하매 발람이 거기서 백성의 끝 부분을 바라보니라.

2)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한 이스라엘

역대기하 33: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이 여전히 산당들에서 희생물을 드리되 오직 {} 자기들의 [하나님]께만 드렸더라.

남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은 므낫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바벨론의 손에 붙잡히게 하셨습니다. 그가 바벨론에 붙잡혀가 겸손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다시 그를 남 유다의 왕으로 복귀시켰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3) 산당에서 이방 신들에게 제사한 이스라엘

레위기 26:1

너희는 너희를 위해 우상들이나 새긴 형상을 만들지 말고 서 있는 형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를 위해 너희 땅에 돌로 된 형상을 세우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나는 {} 너희 [하나님]이니라.

산당 제사는 나 자신을 위한 제사였습니다. 산당은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높은 곳이 하나님께 더 가깝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고고학의 발견에 따르면 산당의 우상들이 가정에 있었습니다. 산당의 우상들은 마치 중국이나 일본의 조상의 수호신처럼 여겨졌습니다. 성문 앞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장사가 잘 되기를 빌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첫 계명에서 우상을 섬기지 말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도 섬기면서 우상도 섬겼습니다. 자신들의 실제적인 문제, 특별히 먹고 사는 물질의 문제에 있어서는 하나님보다 우상에게 축복을 빌었습니다.

4) 예수님이 경계한 물질주의

마태복음 6: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떠받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맘몬은 ‘부’, ‘번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 물질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것을 경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섬기다’란 말은 종이 주인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람이 물질의 종이 되어 섬기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물질이 우리의 삶에 우상이 되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산당 제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당 제사의 핵심은 바로 먹고 사는 문제, 부의 축복입니다. 이는 물질주의입니다. 물질주의는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보호해주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어떻게 물질주의 우상 숭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그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의 필요를 아시고 다 공급해 주시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11

이 날 우리에게 우리의 일용할 빵을 주옵시고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지 못하는 믿음을 책망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26

공중의 날짐승들을 보라. 그것들은 씨 뿌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시나니 너희는 그것들보다 훨씬 더 낫지 아니하냐?

하나님은 물질에 대한 우상숭배의 해결책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일을 행할 때에 좋으신 하나님께서 그 자녀, 혹은 당신의 종의 필요를 아시고 다 채워 주실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33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물질에 대해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한 가지는 물질에 대해 내가 염려하고, 내가 물질을 경영하는 경우입니다. 끝임없이 염려하고, 땅에 물질을 쌓아 두려는 경우입니다. 물질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에 평생을 삽니다. 이것은 아담의 범죄로 인해, 에덴에서 쫓겨난 인생의 자연스런 삶입니다. 과거 구원받기 전, 우리의 삶이 다 이와 같았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고 달려갈 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심을 경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삶은 구원받은 백성에게 의무입니다. 이 삶은 구약의 이스라엘이 실패한 삶이며, 예수님께서 신약의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신 행동 강령이며, 율법입니다. 우리는 이 둘 사이에서 어려워하며 갈등합니다. 처음부터 잘 되지 않습니다. 넘어지고 실패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금씩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것입니다. 이 삶이 우리의 지향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물질관이 기독교인의 바른 가치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 땅에서 삶을 사는 동안 연습되고, 경험되어야 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의 삶을 살 때, 첫 계명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202 [히브리서 12장] 이 은혜를 힘입어 섬겨라 히브리서 12:18-29 박정일 2022-07-24 263
201 [히브리서 12장]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바꾸어 히브리서 12:12-17 박정일 2022-07-20 159
200 [히브리서 12장] 우리 인생의 최고의 스승 히브리서 12:5-11 박정일 2022-07-10 184
199 [히브리서 12장] 그들의 믿음, 우리의 믿음 히브리서 12:1-2 박정일 2022-07-07 244
198 [출애굽기 25-31, 35~40] 성막과 예수님 출애굽기 40:1-35 박정일 2020-07-19 277
»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의 첫째 계명과 물질주의 출애굽기 20:3 박정일 2020-06-07 191
196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의 셋째 계명과 참 된 예배 출애굽기 20:7 박정일 2020-05-24 201
195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의 둘째 계명과 하나님의 자기 계시 출애굽기 20:4-6 박정일 2020-06-14 247
194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의 다섯번 째 계명과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 출애굽기 20:12 박정일 2020-07-05 234
193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의 넷째 계명과 안식일의 의미 출애굽기 20:8-11 박정일 2020-06-28 208
192 [출애굽기 20장] 여섯 번째 계명~열 번째 계명과 예수님의 공로 출애굽기 20:13-17, 24-26 박정일 2020-07-12 224
191 [출애굽기 19장] 구원 그리고 그 목적 출애굽기 19:1-25 박정일 2020-05-31 324
190 [출애굽기 15장] 하나님의 능력의 체험이 주는 유익 출애굽기 15:1-19 박정일 2020-05-17 247
189 [출애굽기 15-18장] 듣고 배우고 지키라 출애굽기 15:26 박정일 2020-05-24 266
188 [창세기 17장] 전능한 하나님 창세기 17:1-27 박정일 2019-11-03 451
187 [창세기 16장] 계시의 점진성과 믿음의 태도 창세기 16:1-16 박정일 2019-10-27 323
186 [창세기 15장] 구원 받는 믿음과 구원의 하나님 창세기 15:1-21 박정일 2019-10-20 229
185 [창세기 14장]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가는 삶 창세기 14:1-22 박정일 2019-10-13 177
184 [창세기 13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 창세기13:5-18 박정일 2019-10-06 176
183 [창세기 12장] 훈련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2:9-13:4 박정일 2019-09-29 1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