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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가복음 3:28~30

본문: 마가복음 3::28~30

 

오늘 말씀은 용서 받지 못할 죄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교회 내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 옵니다. “혹시 내가 용서 받지 못한 죄를 지은 것은 아닐까?” 라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게 합니다. 또 이 말씀은 교회 내에서 사역에 관련해서도 잘못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교회가 하는 일에 반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면, 성령을 훼방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들은 사람의 마음은 혼란과 걱정에 빠져 들게 됩니다. 이 또한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짓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충분한 기회와 증거들을 보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예수님을 메시아, 구주로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고의로 예수님을 해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조롱하며,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본문 말씀에 통해 용서 받지 못할 죄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용서 받는 죄와 용서 받지 못하는 죄

이 말씀이 나오게 된 배경

예수님께서 마귀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이를 지켜 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바알세붑의 힘을 빌려 이 일을 하였다고 백성들을 선동하였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마귀의 세력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 됩니다. 바알세붑 보다 못한 분이 됩니다. 예수님의 그들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하셨습니다. 비록 어둠의 왕국, 사탄의 왕국이지만, 그 안에도 질서가 있어 결코 같은 편끼리는 싸우지 않는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쫒아 내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바알세붑의 왕국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27절에서 예수님은 마귀보다 더 강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마귀들의 왕, 바알세붑 보다 더 강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자기 부하가 당하고 있는 데 가만히 있을 왕은 없습니다. 바알세붑은 예수님에 대해 어떤 힘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사탄의 왕보다 더 강한 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논리적인 반박 후에 오는 본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용서 받을 수 있는 죄

28절을 보십시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든 죄는 사람들의 아들들이 용서받고 또 그들이 신성모독을 할 때 쓰는 신성모독도 다 용서받되” 마태복음 12:32a “또 누구든지 말로 사람의 아들을 대적하면 그는 용서받되”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많은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죄를 다 용서해 주십니다. 특별히, 우리는 예수님을 알지 못할 때, 예수님에 대해 신성모독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할 수 있습니다. 그런 죄도 용서가 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를 믿는 자를 잡으러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 사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비록 우리가 영적인 무지 가운데 지은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무지 가운데 예수님에 대해 신성 모독하였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는 결코 예수님을 고의로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하였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회개하였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모든 죄는 다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모욕하고,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한 자도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29절에 “성령님을 대적하여 신성모독하는 자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의 위험에 처해 있느니라, 하시니라.”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이 경고가 누구에게 주어졌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입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에서 선발되어 예수님을 철저히 관찰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리새인들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유대인들의 종교 지도자들이 되기 위해 철저한 훈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수련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또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바리새인이 됩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권한이 주어집니다. 말씀을 해석하고, 말씀에 대한 세부 규칙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말씀에 능통한 자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천사의 존재도 인정하고, 부활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바알세붑을 알고, 마귀의 역사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들이 영적 세계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에 대해 저주를 받는 이들은 특별히 뽑히고, 특수 명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의 철저히 관찰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는 일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이런 기적들을 보고 일반 백성들 마음속에 다윗의 아들의 혈통으로 오시는 메시아란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지식을 많이 모르는 백성들도 아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 본 그들이 모를 리 없습니다. 바리새인인 니고데모 같은 사람은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빨리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메시아란 것을 듣고 보고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를 인정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명백한 증거와 그들의 말씀의 지식 앞에 예수님이 분명 메시아임을 지속적으로, 고의로 거부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을 인정하면, 그들이 지금껏 말하고 가르친 것들은 거짓이 됩니다. 그러면 그들이 쌓아 올린 기득권을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그들은 양심을 속였습니다.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백성들을 속여서 예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백성들에게 예수님은 마귀의 왕 바알세붑의 힘을 빌려 일한다고 말하며 백성들의 영적인 눈을 가렸습니다. 이들의 죄는 영적 무지에서 나오는 죄와는 다릅니다. 이들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옳은 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히브리서 10:26 “우리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사도 바울은 용서 받지 못한 죄를 지은 사람은 고의로 죄를 지은 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히브리서를 고난 받고 있던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에게 썼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로 개종한 것에 대해 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일부는 이 환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돌아섬은 단순한 돌아섬이 아닙니다. 배교입니다. 이들은 지식적으로 이미 기독교 교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의적으로 예수님께로 돌아섰습니다. 단순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진리의 복음을 부인하고, 모욕하며 돌아섰습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그런 일을 한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한 자의 대표적인 경우가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 죽게 만들었습니다.

 

요한일서 5:16 “어떤 사람이 자기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짓는 것을 보거든 그는 간구할 것이요, 그러면 그분께서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지 아니하는 자들로 인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른 죄가 있는데 나는 그가 그것으로 인해 기도하라고 말하지 아니하노라.” 사도 요한은 영지주의로 인해 교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자들을 향해 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세계를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영적인 세계에 지식이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부인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닌, 어떤 영적인 지식을 통해 구원함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만 그렇게 믿는 것이 아니라, 교회 내에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사도는 이런 영지주의자들을 향해 구원 받지 못할 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을 정리해보면 용서 받지 못한 죄는 성령의 역사를 알면서도 고의로 이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이 말씀에 해당됩니다.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기적은 sign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sign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알세붑의 힘을 빌려 일한다고 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인정하기를 고의로 거부한 자들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6절의 배교자들도 예수님을 고의로 거부한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피를 조롱하며, 무시하며, 돌아간 자들입니다.

요한일서의 영지주의자들도 고의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사탄도 예수님을 압니다. 마귀들도 예수님에 대해 압니다. 그러나 그들은 알지, 회개하지는 않습니다. 영지주의자들도 이와 같은 자들입니다. 알면서도 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을 대적하는 자는 구원 받지 못한 자

그러면 앞서 말한 바리새인들, 배교자들, 이단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예수님은 용서 받지 못할 죄에 대해 말씀하신 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용서 받지 못한 죄와 씨 뿌리는 비유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도록 비유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비유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고의로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바리새인에 해당됩니다. 둘째는, 교회 안에 있는 유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들도 두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환란 가운에 배교하는 자들이 그 첫째요, 세상을 쫒아 가는 자들이 둘째입니다. 이들의 삶은 기독교인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 열매를 통해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구원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성령을 역사,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역사를 말로 대적하는 자들은 다 구원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단순하게 무지로 모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증거가 있는데도 예수님을 고의로 배척하고 믿지 않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남도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성도는 결코 성령의 대적하는 죄를 지을 수 없음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령을 훼방하는 죄, 성령을 역사를 대적하는 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주 안에서 구원 받은 자는 그 누구도 구원이 취소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구원 받은 성도들이 성령님의 역사를 훼방하는 죄를 범할 수 있을까요? 한 번 구원을 받은 후, 구원이 취소될 수 있을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3:9 “누구든지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분의 씨가 그 속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 그는 하나님에게서 났으므로 죄를 지을 수 없느니라.” 비록 일시적으로 잠깐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곧 회개합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결코 고의로 거주하지 않습니다.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역사를 훼방하는 죄“ 이런 말을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 됩니다. 이는 용서 받지 못할 죄라는 의미입니다. 곧 구원 받지 못한 자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대단히 무례한 말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결코 성령님을 훼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죄를 분별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저 사람이 영적 무지로 저렇게 하는 지, 아니면 고의로 저렇게 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용서 받을 자는 구원하시고, 용서 받지 못할 자는 구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열매로 알 뿐입니다.

 

우리의 심령에는 성령님이 내주하고 계십니다. 이 성령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고, 찬양하며, 환란 속에서도 복된 소망 가운데 오늘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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