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누가복음 11:5-13
메시지: 온 교회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가는 자의 바른 마음 가짐은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기 위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3) 기도할 때의 바른 마음 가짐
1. 예수님의 질문 (5-1)
1) 명분 VS 명분
빵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친구가 있는데
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그 앞에 차려 놓을 것이 내게 없노라, 하면 한밤중에 그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친구여, 내게 빵 세 개를 빌려 다오. 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그 앞에 차려 놓을 것이 내게 없노라, 하면
예수님 당시는 교통과 통신이 오늘날과 같지 않았습니다.
언제 친구들이 도착할 지 알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한밤중에 도착했습니다.
주인인 친구를 환대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관계로, 다른 이에게 부탁해야 했습니다.
부탁을 받은 사람은 도와줄 의무가 있었습니다.
빵 세 개는 가장 작은 단위의 환대입니다.
시장기를 속이는 정도의 양입니다.
한 때 분량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생명과 관련된 이 요구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2) 빵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명분
그가 안에서 응답하여 이르기를,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이제 문을 닫았고 내 자녀들이 나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으니 내가 일어나 네게 줄 수 없노라, 하겠느냐?
괴롭게
대단히 큰 노동을 의미합니다.
극심한 피곤을 동반하는 노동을 의미합니다.
단지, 있는 것을 꺼내어 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빵을 달라는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대단한 노동이 요구됩니다.
어쩌면, 빵을 만들어 주어야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신앙 교육
자녀가 5-6세가 되면 자녀들은 할아버지와 잠을 잡니다.
할아버지는 손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자기 전에 가르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배웠던 것을 물어봅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신앙의 교육을 합니다.
자녀의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자녀의 신앙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자녀들은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들을 한밤중에 깨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빵을 주지 않을 권리가 거절할 권리가 있습니다.
3) 승자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자기 친구라는 이유 때문에 그가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아니할지라도 그가 귀찮게 졸라대므로 일어나 그의 필요대로 다 그에게 주리라.
귀찮게 졸라대다’
‘귀찮게 졸다대다’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아나’’ ‘not’의 의미와 ‘아이도스’ ‘부끄럼’, ‘절제’라는 단어입니다. 부끄럼도 없이, 절제함도 없이 계속 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계속 요구하는 자, 부끄럼 없이 요구하는 자가 승자입니다.
2. 비유의 적용
예수님께서는 이제 비유를 적용해 주십니다.
1) 계속적으로(constantly) 기도하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자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자는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니라.
우리는 지난 두 시간에 걸쳐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 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절제함이 없는 기도, 부끄럼이 없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2) 자신감을 가지고(confidently 기도하라
마태복음 7:11
그런즉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구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들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하나님께 기도로 나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시는 자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아버지는 악한 자라도 자신의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태복음에서는 ‘좋은 것들’입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빵을 구하는데 아버지가 되어 그에게 돌을 주겠느냐? 혹은 그가 생선을 구하는데 그에게 생선 대신 뱀을 주겠느냐?
혹은 그가 알을 구하는데 그에게 전갈을 주겠느냐? 그런즉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구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에서는 이 좋은 것을 주시는 원천이 성령님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좋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성령님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자는 어떤 마음의 상태에 있어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계속적으로 기도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께 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제 일년의 반이 지났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붙잡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께 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