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누가복음 11:3-4

메시지: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기도해야 함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두 번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우리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초월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가까이 계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통치의 목적과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왕을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서 구원을 받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입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지난 시간에 배웠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과의 이러한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할 지 배우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세 가지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첫째는, 빵

둘째는, 용서

마지막은, 악에서의 건짐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왜 기도하라고 하셨는 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1. 날마다 우리에게 우리의 일용할 빵을 주옵시고

 

빵을 주옵시고

 

‘주시옵고’는 현재 명령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반복적으로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반드시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이런 것까지 구하는 것이 죄송스러워서 구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이가 아버지에게 나가서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처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백성입니다.

세상의 회사도 직원에게 필요한 경비를 지급합니다.

그들이 회사의 임무를 잘 완수하도록 모든 필요한 경비를 기꺼이 지급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더욱더 철저하게 경비를 지급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이 당신의 뜻을 행할 때 필요하신 것을 아십니다.

 

빵은 우리의 삶의 필요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빵만 구하고 의와 식은 구하란 말이 없으니 구하지 않는 것도 잘못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의식주 우리 삶에 필요한 것들을 다 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일용할

 

‘일용할’ 단어는 주 기도문에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일용할 단어의 의미는 ‘꼭 필요한 양’ 만큼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날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만큼을 매일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잘 아십니다.

어떤 때는 많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많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잘 계산해서 구하면 됩니다.

또 어떤 날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구하는 것이 ‘일용한’ 이라는 단어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날마다

 

또한 날마다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날마다 관계성을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기쁨은 날마다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재워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날마다 체험해야 합니다.

 

2.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또한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옵시며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고

 

‘용서하옵시며’ 시제는 성취, 완성, 종결의 의미를 가집니다.

반복해서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죄’은 과녁를 빗나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목적 가운데 살지 못한 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닐 때는 다 이런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과거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용서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또한 용서하오니

 

‘빚진’

 

인간적으로 윤리적으로 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들입니다.

이 단어 또한 현재형입니다.

 

우리가 생을 살아갈 때 무수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서로가 행해야 할 의무들이 있습니다.

이런 의무들을 행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큰 상처들을 받습니다.

 

용서하오니

 

‘용서하오니’의 용서는 현재형입니다.

이 용서는 날마다 반복적으로 행해야 할 용서입니다.

‘용서’의 의미는 멀리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용서는 내가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멀리 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내는 것입니다.

 

원문에는 ‘우리 자신을 위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용서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만 해를 입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용서입니다.

내가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보내는 것이 용서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하나님께서 이 일에 재판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용서입니다.

이것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습니다.

 

3. 우리를 인도하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하라, 하시니라.

 

‘시험’

 

‘시험’이라는 단어는 ‘페이라스모스’’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test하실 때 사용됩니다.

또한, 사탄 마귀가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할 때 사용됩니다.

긍정적, 부정적 의미 모두에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이 단어가 긍정적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었는 지는 문맥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킹제임스 번역에서는 긍정적 의미는 test로 번역하고, 부정적인 의미는 temptation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temptation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마귀에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우리 주님은 절대 우리를 유혹해서 죄로 빠뜨리는 법이 없습니다.

 

아무도 자기가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악으로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야고보서 1:13)

‘악에서’

 

악한 자는 그 앞에 정관사 the가 있습니다.

이는 특정한 어떤 자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단수입니다.

종합해보면, 특정한 어떤 악한 자가 있습니다.

이 자가 유혹을 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빠지도록 우리를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건지시옵소서’

 

‘건지다는’ 의미는 ‘낚아채다’의 의미입니다.

위험의 늪, 악의 늪으로 빠져 갈 때 낚아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악의 세력에서 우리를 건져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지금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5:8-9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아느니라.

 

오늘 우리는 이 세상에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 때, 

꼭 필요한, 의식주의 필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용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악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날마다, 필요한 만큼을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을 주님께 맡기므로,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넘어뜨리기 원하는 악에서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