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은 죄를 그저 두고만 보시는 분이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당신의 선하신 뜻대로 작정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 든 악한 일들도 하나님께서는 선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사실 또한 믿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시기하여 친동생을 애굽의 노예로 파는 형들의 악을 사용하시어, 온 이스라엘 구원하시는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죄를 짓는 것이 하나님의 작정 속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죄를 부추긴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죄를 짓는 것을 허용하시도록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들의 악한 행동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놀라운 일하심을 로마서 8장 28 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만약 하나님께서 주권적이시지 않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허용되는 모든 악한 일들 속에서 소망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한 자의 승리와 택한 자의 구원을 작정하셨 습니다. 그리고 그 작정하심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일의 결국을 보며 모두 요셉과 같은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2강 (3장 1, 2항) -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허용적 작정, 2023, 12월 06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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