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니우스주의자들은 성령의 신성도 아울러 부인한다. 성령의 신성 역시 성자의 신성을 입증하는 방식과 똑같이 입증될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부와 성자의 경우와 만찬가지로 성령께 적용
하나님의 이름이 성부와 성자의 경우와 만찬가지로 성령께 적용되었다. 성령은 ‘하나님’으로 불리신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네가 성령을 속이고”라고 말하고 나서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덧붙였다(행 5:3~4). 성령은 “하나님의 성전”인 참 신자 안에 거하신다(고전 3:16). 아울러 '여호와'라는 이름이 성령께 적용되었다(이사야 6장 8~9절과 사도행전 28장 25절을 비교해 보라).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 성령께 적용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 성령께 적용되었다. 성령은 영원하심(창 1:1~2), 편재하시며(시 139:7), 전지하시다(고전 2:10~11). 바울은 성령이 주권적인 의지와 전능하신 능력을 지니고ㅗ 계신다고 증언했다(고전 12:11)
하나님의 사역이 성령께 적용
하나님의 사역이 성령께 적용되었다. 성령은 세상과 인간의 창조에 관여하셨다(창 1:2, 욥 33:4). 성령도 성부와 성자처럼 만물을 보존하는 사역에 관여하신다(시 104:30). 성령은 특히 구원을 적용하는 사역을 담당하신다(딛 3:5, 고전 6:11)
성령도 성부와 성자처럼 경배를 받음
성령도 성부와 성자처럼 경배를 받으신다. 경배의 가장 엄숙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기도가 성령께 드려진다(계 1:4~5). 이 구절에 언급된 ‘일곱 영’은 피조물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 가운데 한 분이신 성령을 가리킨다. 그 이유는 성령의 은사와 선물이 다양하고 완전하기 때문이다. 성부와 성자는 물론 성령의 이름을 세례가 베풀어진다. 사도의 축복 기도도 성령을 언급한다. (고후 13:14
로버트 쇼.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해설 (조계광 역), 서울. 생명의 말씀사. 2017 p9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