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위 하나님은 인격적 속성에 의해 서로 구별되신다.
성자를 낳으신 것은 성부만의 속성이다(시 2:7).
성부에게서 영원히 나신 것은 성자만의 속성이고(요 1:14),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나오시는 것은 성령만의 속성이다(요 15:26, 갈 4:6).
이는 모두 신성의 본질적 완전함과는 구별되는 인격적 속성에 해당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본질적 완전함을 공유하시지만, 각자 독특한 인격적 속성을 소유하신다.
그 속성은 한 분에게만 국한될 뿐 나머지 두 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런 인격적 속성을 설명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성경의 표현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로버트 쇼.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해설 (조계광 역), 서울. 생명의 말씀사. 2017 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