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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상 22:1-53
성경본문내용 1.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삼 년 동안 서로 전쟁을 하지 않고 지내었더라.
2.셋째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가매
3.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에 있는 라못은 우리의 것인데 우리가 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곳을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음을 너희가 아느냐? 하고
4.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라못길르앗으로 싸우러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으며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나이다, 하고
5.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오늘 {주}의 말씀에 여쭈어 보소서, 하니라.
6.이에 이스라엘 왕이 대언자 사백 명가량을 함께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라못길르앗으로 싸우러 가랴, 아니면 삼가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시리이다, 하매
7.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주}께 여쭙고자 하니 이들 말고 여기에 그분의 대언자가 없나이까? 하매
8.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우리가 그를 통해 {주}께 여쭐 수 있으나 그는 나에 관하여 좋게 대언하지 아니하고 나쁘게 대언하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하지 마소서, 하니
9.이에 이스라엘 왕이 관리 하나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여기로 데려오라, 하니라.
10.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자기들의 의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입구의 빈 곳에서 각각 자기 왕좌에 앉았고 모든 대언자들은 그들 앞에서 대언을 하더라.
11.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자기를 위해 쇠로 뿔들을 만들고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이것들로 시리아 사람들을 찔러 마침내 그들을 소멸시키리라, 하고
12.모든 대언자들도 그와 같이 대언하여 이르기를, 라못길르앗으로 올라가 형통하소서. {주}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시리이다, 하더라.
13.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제 보소서, 대언자들의 말이 한 입으로 왕에게 좋게 고하니 원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의 말처럼 되게 하여 좋은 것을 말하소서, 하매
14.미가야가 이르되,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즉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니라.
15.이에 그가 왕에게 나오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라못길르앗으로 싸우러 가랴, 아니면 삼가랴? 하매 그가 왕께 대답하되, 올라가 형통하소서. {주}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시리이다, 하니
16.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너로 하여금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주}의 이름으로 오직 진실한 것만을 내게 고하겠느냐? 하매
17.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들에 흩어졌는데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에게 주인이 없은즉 그들이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 하셨나이다.
18.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그가 나에 관하여 좋게 대언하지 아니하고 나쁘게 대언하려 한다고 내가 당신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19.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주}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주}께서 자신의 왕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그분 옆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나이다.
20.{주}께서 이르시되, 누가 아합을 설득하여 그가 라못길르앗에 올라가 쓰러지게 할까? 하시니 하나는 이런 식으로 말하고 다른 하나는 저런 식으로 말하였는데
21.한 영이 나아와 {주}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그를 설득하겠나이다, 하거늘
22.{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무엇으로 하겠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그의 모든 대언자들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그를 설득하겠고 또 이기리라. 나가서 그와 같이 하라, 하셨나이다.
23.그러므로 이제 보소서, {주}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대언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주}께서 왕에 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하니라.
24.그러나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나아와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주}의 [영]께서 나를 떠나 어느 길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하니
25.미가야가 이르되, 보라, 네가 안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하니라.
26.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붙잡아 도시의 감독자 아몬과 왕의 아들 요아스에게로 끌고 가서
27.이르되, 왕이 이같이 말하기를, 이놈을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난의 빵과 고난의 물로 먹이라, 하신다, 하라, 하니
28.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실진대 {주}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지 아니하셨나이다, 하고 또 그가 이르되, 오 백성들아, 너희는 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하니라.
29.이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라못길르앗으로 올라가니라.
30.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싸움에 들어가려 하거니와 당신은 당신의 의복을 입으소서, 하고는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싸움에 들어가니라.
31.그러나 시리아 왕이 자기 병거를 다스리는 서른두 명의 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작은 자나 큰 자와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하니라.
32.병거의 대장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분명히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크게 소리를 지르니라.
33.병거의 대장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줄을 알고는 그를 쫓는 일을 그치고 돌이켰더라.
34.어떤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이음매 사이를 쏘니 그러므로 왕이 자기 병거를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을 당하였은즉 네 손을 돌이켜 나를 군대에서 데리고 나가라, 하니라.
35.그 날에 싸움이 더 커졌으므로 왕이 자기 병거에 남아 시리아 사람들을 막다가 저녁때에 죽으니 상처에서 나온 피가 병거의 한가운데로 흘렀더라.
36.해가 질 무렵에 군대에서 두루 선포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각 자기 도시로 각각 자기 본향으로 돌아가라, 하였더라.
37.이와 같이 왕이 죽으매 그들이 사마리아로 왕을 데리고 가서 왕을 사마리아에 묻으니라.
38.한 사람이 그의 병거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고 그들이 그의 갑옷을 씻었으니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39.이제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만든 상아 집과 그가 건축한 모든 도시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40.이렇게 아합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41.이스라엘 왕 아합의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를 통치하기 시작하니라.
42.여호사밧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실히의 딸 아수바더라.
43.여호사밧이 자기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걸으며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고 {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당들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백성이 여전히 산당들에서 헌물을 드리며 분향하였기 때문이더라.
44.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과 화친하니라.
45.이제 여호사밧의 남은 행적과 그가 보여 준 그의 권력과 또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유다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46.그가 남색 하는 자들 중에서 남은 자들 곧 자기 아버지 아사 시대에 남아 있던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그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대리인이 왕이었더라.
48.여호사밧이 다시스의 배들을 만들고 오빌로 금을 가지러 가게 하였으나 그 배들이 에시온게벨에서 부서졌으므로 가지 못하였더라.
49.그때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 배들로 가게 하소서, 하였으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50.여호사밧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 다윗의 도시에 자기 조상들과 함께 묻히니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51.유다 왕 여호사밧의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하기 시작하여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니라.
52.그가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자기 아버지의 길과 자기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걸었더라.
53.그가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경배하며 자기 아버지가 행한 모든 것같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더라.
강설날짜 2017-11-01

지난 말씀 요약

우리는 지난 시간에 나붓의 포도원을 빼앗는 아합과 이세벨의 악함을 배웠습니다. 나붓은 당대에 의로운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에 산 자였습니다. 그는 포도원을 아합에게 팔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서 땅을 파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포도원으로 교환하거나 포도원을 대신해서 돈으로의 보상 제의를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아합은 음식을 먹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고집을 부립니다. 이에 이세벨이 나와 악한 계략을 사용해서 나붓과 그의 아들들을 죽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이 결합하여 의로운 자를 죽이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는 기독교 역사상 무수히 있어왔던 일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 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끝나는 날에는 적그리스도와 종교가 연합하여 수많은 순교자의 피를 흘리게 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나붓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나붓의 포도원을 빼앗는데 백성의 장로들과 귀족들이 왕의 권력과 이세벨의 계략에 동참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따라 나붓을 마을 밖으로 끌고 가 죽였습니다. 그의 아들들도 함께 죽였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으로는 율법을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그런 일들을 행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완벽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순종할 때에 바른 삶은 나붓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의 종교적인 모습에 안주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여호사밧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들과 동맹을 맺는 사건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의 정책은 하나님께로 그 백성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악한 자들과 연합한 것이었습니다. 이 일로 그는 하나님께 꾸중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는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실패를 경험하게 하신 이후에야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호사밧의 하나님 앞에 실수를 배우고자 합니다. 신앙으로서 우리가 여호사밧과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는 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여호사밧 왕의 등극

이스라엘 왕 아합의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를 통치하기 시작하니라.”(열왕기상 22:41)

 

국방력의 강화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자기 세력을 강화하며 또 유다의 성벽을 두른 모든 도시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유다 땅과 자기 아버지 아사가 전에 취한 에브라임의 도시들에 수비대를 두었더라.”(역대기하 17:1-2)

 

종교개혁의 실시

“{}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셨으니 이는 그가 자기 조상 다윗의 처음 길들로 걸으며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 자기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분의 명령 안에서 걷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러므로 {}께서 왕국을 그의 손에서 굳게 세우시매 온 유다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가져왔으므로 그가 많은 부와 명예를 소유하였더라. {}의 길들 안에서 그의 마음이 고무되매 그가 또한 유다에서 산당들과 작은 숲들을 제거하였더라.”(역대기하 17:3-6)

 

1.처음 길들로 걸으며

다윗 왕의 초기 사역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후반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음란과 살인,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않는 인구 조사를 하였습니다. 여호삿바 왕은 다윗이 처음 길들로 걸었습니다.

 

2.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여호사밧 왕은 바알들에게 구하지 않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신앙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따라 하나님 앞에 바르게 행하였습니다.

 

3. 유다에서 산당들과 작은 숲들을 제거하였더라.

보통 산당들은 높은 곳에 위치하였습니다. 그곳은 보통 이방 신들을 제사하던 곳이었습니다. 이는 백성들의 마음에 혼합주의 신앙이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역대기하 20:3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산당들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아직까지 백성이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마음을 예비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백성들은 여전히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산당에서 우상에서 빌며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런 산당들과 작은 슢들을 제거함으로 인해 유다에 야훼 신앙의 순수함을 가져왔습니다.

 

백성들에게 율법 교육을 함

또 여호사밧의 통치 제삼년에 그가 자기의 통치자들 곧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네엘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의 도시들에서 가르치게 하고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들 즉 스마야와 느다냐와 사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의 레위 사람들을 보내며 또 그들과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유다에서 가르치며 {}의 율법 책을 가지고 유다의 모든 도시로 두루 다니며 백성을 가르쳤더라.”(7-9)

 

 

하나님은 이런 여호사밧 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나라는 강한 군사를 가지게 되었고, 강한 성벽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주위의 나라들이 공물을 바쳤고, 여호사밧 왕은 부와 명예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구약에서의 하나님께 축복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이 신약시대는 조금 다릅니다. 신약시대의 하나님의 축복은 오직 영적인 축복에 국한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섬겨도 여전히 가난할 수 있고, 이름이 높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영적인 축복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Point I  정치적 동맹 

역대기하 18:1

이제 여호사밧이 많은 재물과 명예를 소유하고 아합과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여호사밧과 같은 신앙이 좋은 왕이 왜 하필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같은 왕과 결혼 동맹을 맺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그의 맏아들 여호람과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는 전쟁과 같은 민족적 위기 앞에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행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결혼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의중을 전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당한 큰일에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러나 작은 일,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내 생각을 믿고 행하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 믿어서가 아니라 이런 일까지 하나님께 나가 구해야 하는가?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결혼 문제가 작은 문제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도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유다를 위기로 몰아갔습니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거의 끝나게 할 뻔한 큰 실수였습니다. 그의 며느리 아달랴가 다윗의 대를 거의 끝을 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가 아니었다면, 다윗의 대는 거기서 끝났을 것입니다.

 

Point II 군사적 동맹 

열왕기상 22:3-4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에 있는 라못은 우리의 것인데 우리가 시리아 왕의 손에서 그곳을 취하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음을 너희가 아느냐? 하고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라못길르앗으로 싸우러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으며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나이다, 하고

 

이 사건은 아합과의 결혼 동맹 이후, 몇 년이 지난 시점에 발생합니다. 시리아와의 두 번의 전쟁에서 아합은 승리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승리케 하신 것이지만, 아합은 자신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 마음대로 시리아 왕 벧하닷을 풀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벤하닷이 그가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길리앗 라못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군사적 요충지였는데 라못이라는 의미는 고지대들의미입니다. 이 지역은 고지대라서 이스라엘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중동전쟁 때,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전쟁할 때, 고란고원이라는 지역을 이스라엘이 차지해서 지금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높은 지역이라 시리아를 한 눈에 보며 경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합은 군사적 힘을 통해 이 지역을 되찾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병력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 아합의 제안에 그는 하나님께 묻지를 않습니다. 그는 아합과 함께 행동할 것을 즉시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생각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대패하게 됩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그에게 하나님은 선지자 예후를 통해 꾸짖습니다.

 

역대기하 19:2-3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 왕을 맞으러 나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경건치 아니한 자들을 돕고 {}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셔야 하겠나이까? 그러므로 {} 앞으로부터 진노가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에게서 선한 일들도 발견되었으니 곧 왕이 작은 숲들을 땅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예비하여 [하나님]을 구하였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은 여호사밧 왕이 경건치 아니한 자들을 돕고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했다는 사실에 인해 큰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Point III 경제 동맹 

이 예언과 같이 모압과 암몬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나라를 강하게 하시고 평화롭게 하시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위의 나라를 사용하셔서 징계하시는 것이 구약의 하나님의 방식이었습니다. 이는 비단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자들을 징계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에 여호사밧 왕은 금식을 선포하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시고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이일 후에, 아합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합을 따라 악한 왕이었습니다. 이 일 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연합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하게 행한 자더라.”(역대기하 20:35)

그가 여호사밧에게 무역을 함께 하고자 제안을 합니다.

 

열왕기상 22: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배들을 만들고 오빌로 금을 가지러 가게 하였으나 그 배들이 에시온게벨에서 부서졌으므로 가지 못하였더라.”

 

역대기하 20:36-37

여호사밧이 그와 연합하여 다시스로 갈 배들을 만들고자 하였더라. 그들이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었더니 그때에 마레사 출신으로 도다바의 아들인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해 대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연합하였으므로 {}께서 왕이 이룬 일들을 부수셨나이다, 하더라. 그 배들이 부서져서 그들이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배들을 다 부수셨습니다.

 

열왕기상 22:49

그때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 배들로 가게 하소서, 하였으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아하시야가 다시 한 번 시도해 보고자 여호사밧에게 청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호사밧이 거절합니다. 그는 이딴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지 않는 지를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께 자신이 생각할 때, 작은 일에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여호사밧 왕의 큰 실수였습니다. 두 번째는 잇단 실패에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이런 실패가 나에게 온 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다면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처참한 실패와 뼈저린 후회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와 멍에를 같이 매어서는 안 됨을 교훈으로 배웠습니다.

 

요약과 적용

오늘 우리는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않는 악한 자들과 동맹을 맺는 것을 배웠습니다. 첫째는, 결혼 동맹입니다. 이 동맹으로 유다 왕조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다윗 후손들의 대가 끊길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둘째는, 군사 동맹입니다. 이로 인해 유다는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은혜로 겨우 살아 유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상업 동맹입니다. 하나님께서 배들을 다 부수셨습니다. 극심한 경제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들과 더불어 공평하지 않게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의와 불의가 어찌 사귀겠느냐? 빛과 어둠이 어찌 친교를 나누겠느냐?”

 

구약에서와 같이 신약에서도 불신자와의 영적인 교제를 금하고 있습니다. 불신자들과의 사회생활을 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의 영적인 교제를 금한 것입니다.

 

영적인 교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아주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해서 영적인 일을 함께 해서는 안 됩니다. 아합의 곁에 하나님의 거짓 대언자 400명이 있었습니다. 이는 엘리야의 사역 후에 아합의 신앙이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내 생각을 믿고 가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심을 지켜보아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대인 관계에서 대수롭지 않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들과 함께 하기 쉽습니다. 이 일에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기 쉽습니다. 거듭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해 둔감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여호사밧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작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불일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무지를 깨닫고,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매를 덜 맞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사밧의 실수는 하나님의 섬기는 일과 세상 일을 분리했다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교회 생활과 교회 밖의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 안 에서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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