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2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통치 시기 때 출생
바울이 처해 있는 시대는 어떤 시대였습니가?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 제국의 기초를 닦아 놓고 그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Augutus)가 비소로 자신을 황제(Imperator)라고 칭한 때였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존엄자라는 뜻이고 임페라토는 명령자라는 뜻으로서 이 임페라토라는 말에서 엠퍼러(emperor)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는 명령자로서 서서 로마를 아주 존엄하고 권위가 있는 제국다운 제국으로 건설했습니다. 그가 이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이지만 실질상 로마 제국의 제1대는 그의 선배인 줄리어스 시저입니다. 시저는 자신을 황제라고 칭하지 아니했니만 실질상 황제의 모든 기초를 닦고 권위를 다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로마 제국을 말할 때 줄리어스 시이저부터 시작합니다. 좌우간 우리 주님은 가이사 아우스도 즉 아우구스투스 때 나셨으며 바울도 그 때 났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의 연령을 더 많이 잡거나 적게 잡을지라도 아우구스트스 때 난 사람입니다. 이 아우구스투스는 주전 27년부터 주후 14년까지 제위(帝位:제왕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인데 그 안에 바울이 났던 것입니다. 이 아우구스투스를 지나서 티베리우스라는 황제가 그 창업한 제국을 무난하게 잘 지키고 나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칼리쿨라가 있고 그 다음에는 클라우디우스가 있으며 그리고 네로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다섯 황제의 치세 기간 동안 로마 제국의 판도 안에서 살았습니다.
로마제국의 타락과 몰락의 시기가 아닌 탄생과 융성의 시기
이 때는 로마 제국이 창업하여 그 찬란한 영화와 위대한 능력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로마 제국은 자기가 가진 세계 정책에 의해서 헬레니즘의 문화를 배척하거나 짜부러뜨리지 않고 그대로 풍부하게 받아들여서 자기네 것으로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라틴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질서와 군대와 법률 그리고 정치로 찬란한 제국을 건설하고 앞으로 더욱더욱 융성시키려고 전진해 나갔던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바울 선생은 태어나서 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퇴폐와 타락의 시기가 아니라 융성과 창업의 시기였습니다. 여기서 기독교도 시작을 했습니다. 바울은 그 생애를 통해서 창업 이후 융성해 가던 로마 제국의 화려한 것을 보아 가면서 지냈던 것입니다. 로마 제국은 헬레니즘의 문화와 로마의 질서,근대,법, 정치를 결합시켜 그들이 주장하는 바 소위 로마의 평화(Pax Romana)라 하여 일단 점령한 자리를 능력있게 통치하여서 로마 제국 판도 어디서든지 분란이 나서 괴로운 일이 없게 철저하게 단속을 하고 철과 같은 손으로써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문화와 정치, 경제, 군사의 총중심지는 말할 것도 없이 로마 시입니다.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라는 로마 시입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김홍전 저, 성약 출판사], 제8강 '성신의 가르심과 인도하심의 예(3)' 부분을 요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