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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마가복음 14:13-26
성경본문내용 12.누룩 없는 빵을 먹는 첫날 곧 그들이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날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을 잡수시도록 우리가 가서 예비하려 하오니 어디에서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그분께서 자기 제자들 중의 둘을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도시로 들어가라. 그러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너희가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그가 어디로 들어가든지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어린양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러면 그가 예비하고 갖추어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주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라, 하시매
16.그분의 제자들이 나가서 도시로 들어가 보니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말씀하신 대로더라. 그들이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17.저녁때에 그분께서 그 열둘과 함께 가시니라.
18.그들이 앉아서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여 넘겨주리라, 하시거늘
19.그들이 근심하기 시작하여 한 사람씩 그분께 말하기를, 그게 나니이까? 하고 또 다른 사람이, 그게 나니이까? 하매
20.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것은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사람의 [아들]은 참으로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려니와 사람의 [아들]을 배반하여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이 다 그것을 마시매
24.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나의 피 곧 새 상속 언약의 피니라.
25.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을 [하나님]의 왕국에서 새롭게 마시는 그 날까지 다시는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그들이 찬송 하나를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가니라.
강설날짜 2017-09-10

우리는 지난 시간에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명절 이후에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갑자기 그들에게 나타나 제안함으로 인해 일이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체포되어 새벽에 십자가에서 죽음을 선고 받으셨습니다.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또한 사탄은 적극적으로 가룟 유다를 통해 일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신비라고 했습니다. 사람과 사탄이 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하였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들로 인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셨습니다. 이 세상은 사람들과 사탄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악한 자들과 악한 계획 까지도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 하나님의 신비가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역사하고 있음을 믿을 때,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하시는 사건입니다. 유월절 만찬에서 예수님은 떡을 제자드에게 떼어 주시며, 자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포도주를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죽음과 연관시키셨습니다. 우리는 히브리인이 아니라 유월절 만찬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시간에는 이스라엘의 유월절 만찬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이 유월절 만찬이 어떻게 예수님의 대속과 재림과 연결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의 성만찬

 

유월절 만찬은 히브리어로 쎄데르라고 부르는데, 그 문자적 의미는 순서, 질서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명절 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거나하게 한 끼 식사를 먹는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해가 지고 나서 시작해 자정 무렵까지 이어지는 유월절 만찬이 순서를 의미하는 쎄데르로 불리는 것은 장시간 동안 복잡한 순서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이다.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첫날: 유월절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첫날 곧 그들이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날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을 잡수시도록 우리가 가서 예비하려 하오니 어디에서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첫날은 유월절입니다. 이 날은 하루입니다. 그 다음 칠일이 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는 무교절입니다. 총 이 팔일의 명절을 무교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모든 유월절 만찬은 저녁부터 시작되어 자정쯤에 끝이 납니다. 그러나 낮부터 유월절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양을 잡고, 음식들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이 유월절을 어디에서 지켜야 할지에 대해 제자들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 중의 둘을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도시로 들어가라. 그러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너희가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그가 어디로 들어가든지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어린양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러면 그가 예비하고 갖추어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주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라, 하시매

 

예수님은 제자들 중 둘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명절 때, 전국 각지, 세계 각지에서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몰려옵니다. 그들에게 방을 내어 주는 것이 나그네를 대접하는 관례였습니다. 본문의 이 사람은 이층집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부유한 자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다락방은 우리가 아는 작은 방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만찬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사도행전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120명의 사람들이 이 다락방에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공간이 굉장히 넓은 곳이었습니다.

 

유월절을 예비하는 제자들

그분의 제자들이 나가서 도시로 들어가 보니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말씀하신 대로더라. 그들이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1) 유월절 음식;

아마도 양을 잡았을 것입니다. 또한 필요한 음식들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양은 화덕에 구웠습니다. 이 때 점도 없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 만일 화덕에 접촉하여 검은 부분이 생긴다면, 그 부분을 반드시 제거해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흠이 없는 어린 양이십니다.

 

(2) 유월절 음식; 무교병

두 번째 필요한 음식은 이스트를 넣지 않는 빵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서둘러 출애굽 했는지를 의미합니다.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키지 않은 빵을 먹으면서 조상들의 출애굽 고난을 기념합니다. 이 빵을 히브리어로 마짜라고 불립니다.

 

(3) 유월절 음식; 쓴 나물

세 번째 필요한 음식은 쓴 나물입니다. 이는 이집트에서 조상들의 고난을 의미합니다.

 

(5) 유월절 음식; 삶은 계란

네 번째는 삶은 달걀입니다. 이는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 랍비의 설명에 의하면 모든 음식은 열을 가하면 말랑말랑하다가 굳어집니다. 삶은 달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고난 가운데 이스라엘이 오히려 더 강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6) 유월절 음식; 진흙 빛 소스

다섯 번째는 소스를 만듭니다. 이 소스는 무화과나무, 사과, 대추야자, 건포도에 잣과 호두를 넣고 꿀과 포도주를 넣어 만듭니다. 그 색깔이 진흙 색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소스는 그의 조상들이 벽돌을 만든 사실을 상징합니다.

 

(6) 유월절 음식; 소금물

여섯 번째는 소금물입니다. 이는 고된 노예 생활 가운데 흘렸던 눈물을 상징합니다.

 

(7) 유월절 음식; 포두 주

일곱 번째는 포도주입니다. 이는 기쁨을 상징합니다.

 

제자들은 유월절 만찬에 필요한 음식들을 낮 동안에 준비했을 것입니다.

 

유월절 저녁 만찬이 시작

저녁때에 그분께서 그 열둘과 함께 가시니라.”

 

저녁이 되어 이제 본격적으로 유월절 만찬이 시작 될 시간입니다.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 가셨습니다. 유월절 저녁 만찬은 총 네 번의 포도주를 마십니다. 이 네 번의 포도주를 마시면서 출애굽의 의미를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재현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1) 포도주 첫 번째 잔 : 전식

포도주 첫 잔을 따르고 축복문을 낭송하면서 유월절 만찬이 시작됩니다. 첫 잔을 마시고 손을 씻는 예식이 거행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것은 바로 이 때였을 것입니다. 이어서 쓴 나물을 소금물에 찍어서 먹고, 3개의 무교병을 포개서 가운데를 자른 후 접시에 올려놓습니다.

 

(2) 두 번째 포도주 잔: 과거를 기억하며

만찬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자녀가 4가지 질문을 한다. 이것은 츌애굽의 역사를 자녀에게 가르치라는 명령이 4번 반복되기 때문이다(12:26,13:8,13:14, 6:20).

 

왜 이 밤에는 마짜를 먹는가?”

왜 이 밤에는 쓴 나물을 먹는가?”

왜 이 밤에는 쓴 나물을 소금물에 두 번 찍어서 먹는가?”

왜 이 밤에는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를 하는가?”

 

예수님 당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는 가장 연소자였던 요한이 이 질문들을 던졌을 것 입니다.이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만찬의 인도자는 출애굽의 사건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포도주 두 번째 잔이 준비되고 열 가지 재앙을 낭송할 때마다 입에 머금은 포도주를 접시에 뱉어낸다. 이후 두 번째 포도주 잔을 마신다.

 

유월절 마짜를 먹기 위해 축복문이 낭송됩니다. 예수님은 축복문을 낭송하시고 마짜를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마짜를 자신의 몸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마가복음 14:22)

 

이후 쓴 나물을 마짜 사이에 넣은 힐렐 샌드위치를 만들어 하로셋 소스, 흙빛을 가진 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예수님은 이 때 가룟 유다의 배반을 예언하셨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것은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는 자니라.”(마가복음 14:20)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유다가 너무 놀랐을 것입니다. 그는 잠시 망설였을 것입니다. 그 순간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즉시로 만찬장을 빠져 나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갔습니다. 그러므로 가룟 유다는 만찬의 주 메뉴인 어린 양을 먹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유월절 식사에 참여한 자가 아닙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선물을 맛보고 [성령]님께 참여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오는 세상의 권능을 맛본 자들이 만일 떨어져 나가면 다시 그들을 새롭게 하여 회개에 이르게 함이 불가능하니 그들은 자기들을 위해 [하나님][아들]을 새로이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그분을 모욕하느니라.” (6:4-6)

 

(3) 세 번째 포도주 잔 :현재를 축복하며

예수님은 세 번째 잔을 들며 예수님은 자신이 곧 십자가에서 흘리실 포도주를 연결시키셨습니다.

 

또 잔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이 다 그것을 마시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나의 피 곧 새 상속 언약의 피니라.”(마가복음 14:23-24)

 

새 상속 언약의 피의 의미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지 못했을 때, 용서의 방법으로 제사제도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짐승의 피를 통해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이었습니다. 영원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앞으로 오실 메시야 사역의 모형이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통해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새 상속 언약의 피의 의미입니다.

 

이러므로 첫 상속 언약도 피 없이 봉헌되지 아니하였나니 모세가 율법에 따라 온 백성에게 모든 훈계를 말한 뒤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물과 주홍색 양털과 우슬초와 함께 취하여 그 책과 온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것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상속 언약의 피라, 하였고 또한 성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피를 뿌렸느니라. 율법에 따라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깨끗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면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하늘들에 있는 것들의 모형들은 이런 것들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의 것들 그 자체는 이런 것들보다 더 나은 희생물로 하여야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만든 거룩한 처소들 곧 참된 것의 모형들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 그 자체 안으로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느니라. 또 그분께서는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들의 피를 가지고 거룩한 곳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신을 드려야 할 필요가 없으시니 그랬더라면 그분께서 반드시 창세 이래로 자주 고난을 당하셨어야 할 것이라. 그러나 이제 세상 끝에 그분께서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느니라.”(히브리서 9:18-26)

 

(4) 네 번째 포도주 잔: 미래를 바라보며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을 [하나님]의 왕국에서 새롭게 마시는 그 날까지 다시는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4:25)

 

유월절 식사가 끝난 후 방의 문을 열어놓고, ‘엘리야의 잔으로 불리는 네 번째 포도주 잔을 가득 채웁니다. 이것은 메시아가 오기 전에 출현할 엘리야를 위한 포도주잔입니다.

 

보라, 크고 두려운 {}의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대언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들의 마음을 자녀들에게로 돌아오게 하며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들에게로 돌아오게 하여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치지 아니하게 하리라.” (말라기 4:4-6)

 

말라기의 예언은 세례 요한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기에 대 환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의 사역의 성격을 가진 두 증인의 사역이 요한계시록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재림 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에 기록 된 천년 왕국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다스릴 것입니다.

 

유월절 만찬을 마침

그들이 찬송 하나를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가니라.”(마가복음 14:26)

 

이 이전에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말들로 제자들을 안심시키고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찬을 대략 자정 즈음에 마쳤을 것입니다. 만찬을 마친 사람들은 저마다 지붕에 올라가 감사의 찬송인 시편 113-118(할렐 송)을 불렀습니다. 예루살렘주민들이 동시에 불러대는 할렐 송으로 인해 예루살렘 주변의 산들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할렐 송을 찬미하면서 감람산으로 올라가셨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는가?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유월절 만찬의 순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유월절 절기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프로그램 되어 있음을 배웠습니다. 유월절의 가장 중요한 구속사적 의미는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때에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 재림하셔서 악한 세력을 물리치시고 이 땅을 다스려 주실 것입니다. 그 백성들을 영원한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만찬에는 예수님의 이런 초림과 구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대 우리는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만찬에 참여합니다. 우리가 성만찬에 참가할 때, 의미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만찬이 차려 있는 것을 보면서, 왜 성만찬에 참가해야 하는 가를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과거 나는 어떤 자였는가? 예수님 밖에 있을 때에 어떤 자였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성만찬에서 과거를 기억하면에 해당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축복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몸의 상징인 떡과 피의 상진인 포도주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예수님의 죽으심의 공로를 묵상해야 합니다. 이는 유월절의 현재를 축복하면에 해당됩니다.

 

또한 떡과 포도주를 마신 후에는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몸이 영광스럽게 변하여 영원히 살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유월절 성만찬의 미래를 기다리면에 해당됩니다.

 

이런 의미들을 알고,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믿음의 자세를 가질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내면에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교회에서 하는 전통이라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은혜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보고, 체험하고, 소망하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아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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