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헤롯당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의 질문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말꼬리를 잡고 예수님을 고소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질문을 파하셨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와 지식을 동원해도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지혜를 당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거꾸로 바리새인들을 향해 질문을 하십니다.(마태복음 22:41) 예수님을 그들을 경계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행위를 ‘과부의 헌금’을 통해 들어내십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경계하시는 위선적 종교 지도자들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이 고발한 종교 세속화

 

Part I 이성이 말씀의 권위 위에 있음(v35-37)

 

예수 그리스도는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주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2:35-37절에서 자신의 인성과 신성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마태복음 22:41에서는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 가르치셨다고 하였고, 누가복음 20:41에서는 저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성전에서 여러 백성들에게 가리지 않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주제는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는 것이었다.(v35절) 이 질문은 유대인들의 잘못된 메시야관을 시정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무지를 폭로하기 위함이었다. 즉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 가운데 나실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나(35절) 그는 인간일 뿐 그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 110:1을 인용하였습니다. “다윗이 성령님을 힘입어 스스로 이르되,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받침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인성과 하나님으로서의 신성을 동시에 지닌 분임을 밝히셨습니다. 본 절에서 ‘내’는 다윗을, 그 뒤에 나오는 ‘주’는 열방의 구원자와 심판자로 오실 메시야를 의미한다. 이처럼 다윗은 자기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게 성부 하나님께 붙인 호칭인 ‘주’를 붙임으로 단순히 혈통적으로 다윗의 후손일 뿐 만 아니라, 그 분은 하나님이심을 말한 것이다.

 

36절 하반 절에서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받침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여기서 ‘네 원수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구속의 흐름을 역행하는 사단의 세력을 의미합니다.(창 3:15) ‘발받침으로 삼다’는 것은 고대 중, 근동에서 정복자가 피정복자를 밟고 발아래 꿇어앉힘으로 승리를 표시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완전한 승리의 표시입니다. ‘내 우편에 앉았으리라’ 메시아가 지상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여 재림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다. 이와 같은 표현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서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37절 ‘그러므로 다윗이 스스로 그를 주라 부르니 어찌 그가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육적으로 다윗의 자손이나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말하고 있다.

 

서기관들은 말씀에 능통한 자들

서기관은 구약시대의 후반부 특히 포로 생활 이후와 신약성경에서 서기관은 유대인들의 율법에 능한 사람 혹은 율법 교사나 해석자를 뜻하였습니다. 에스라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서기관이었다(스7:6; 참조 대상27:32). 특별히 신약시대의 서기관들은 성경 기록들을 보존하고 설명하는 일을 하기 위해 특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필사하고 어려운 구절을 해석하는 일을 하였습니다.(마2:4) 서기관들은 마을마다 다니며 토론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을 통해 자기들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하였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산헤드린의 회원이었고 그들은 특히 장로들과 수제사장들과 함께 하곤 하였습니다.(마5:20; 7:29; 12:38; 20:18; 21:15). 서기관이라 불린 사람들은 평행 구절에서 율법 박사 혹은 율법사라고 불렸습니다.(마22:35; 막12:28) 그들이 얼마나 말씀을 잘 알고 있는지는 헤롯 대왕이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서기관들에게 물어 보는 대목에서 알 수 있습니다. 헤롯은 “그가 모든 수제사장을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함께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나겠느냐고 그들에게 다그쳐 물었습니다.”(마태복음 2:4) 그러자 그들은 즉시로 미가서 5:2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베들레헴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유다 땅에 있는 베들레헴아, 네가 유다의 통치자들 가운데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리라. 하셨나이다. 하매”(마태복음 2:6) 이렇게 말씀에 능통한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인용한 구절을 모를 리 없습니다. 서기관들은 그들의 교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들의 교리에 맞지 않는 구절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생각이 성경의 권위 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그들이 믿고 싶은 말씀을 믿었습니다.

 

이성이 말씀의 권위보다 위에 있는 현실

최근에 동성애자들의 요구가 거셉니다. 자신의 권리를 보장 받고자 단체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현상에 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이 한 몫 거들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집회에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목회자?’이란 분들이 참석하여 그들의 권위를 위해 시위를 합니다. 최근에 영국 스코틀랜드 한 신학자가 ‘동성애가 성경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없다.’ 라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는 비단 오늘날의 경향만은 아닙니다. 이미 18-19세기 유럽에서는,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고등 비평’하여 사람이 성경의 권위 위에서 성경을 판단하고 재단하였습니다. 20세기에는 미국에서는 소위 ‘자유주의 진영’에서 ‘동정녀 탄생’, ‘성경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기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과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교회의 설교자들과 신학교의 교수들 중에서 성경에는 능통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믿고 설교하고 가르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학문적으로 너무도 능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이들은 예수님 당시 서기관들과 같습니다.

 

유명한 독일의 역사비평학 교수 중에 ‘에타 린네만’이란 분이 계십니다. “당신은 왜 역사비평학(역자 주: 성경비평)을 반대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 분은 “내가 역사비평 신학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나의 주님 그리고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골고다에서 나를 위해 이루신 아름다운 구원사역을 영접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이 분에 의하면 역사비평 신학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를 두지 않고 철학을 근본으로 삼고 있는데, 철학은 먼저 진리의 정의를 스스로 내림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제외합니다. 성경의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 우리의 구세주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는 이런 전제 아래서는 아예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분이 성경을 사람의 지식과 지혜로 연구하였지만 진리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분은 알콜 중독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태복음 10장 39절, “자기 목숨을 찾는 자는 그것을 잃을 것이요, 나로 인하여 그것을 찾는 자는 그것을 찾으리라.” 이 분이 이 말씀을 깊이 영접했을 때, 알콜 중독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은 그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군림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정녀로부터 탄생하셨으며, 메시아와 인자가 되시며, 이런 호칭들이 인간의 생각에 의해서 그분에게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영감으로 쓰인 책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 후로는 이런 사실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었다.

 

이 분은 그동안 잘못 가르쳐 왔던 것이 죄를 지은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의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에 임한 성령의 증거를 통해 분명하게 깨달았고, 예수님께서 내 죄를 십자가로 지셨기 때문에 내 죄가 사해진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역사비평 신학을 반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분은 여러 강연에서 “저는 제가 저술한 두 권의 책, 『예수님의 비유……』와 『수난사 연구』 그리고 전문 잡지에 기고한 필자의 모든 논문들을 1978년에 자신의 손으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저의 책이나 논문을 소장하고 있다면 필자처럼 하시기를 부탁합니다.”

 

오늘 이 시대의 강단과 신학교에 인간의 이성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대로 재단하여 버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얼마나 세속화 된 종교인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됩니다.

 

Part II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좋아함 (v38-40)

 

예수님 당시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긴 술이 달리고, 땅에까지 끌릴 정도로 긴 흰색의 아마포 옷은 동양에서는 고귀한 신분의 상징이었다. 그들은 성스러운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였고, 그런 식으로 위세를 보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시장은 사회생활의 중심지로 정치 기관들이 있고, 상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신앙 문제나 어떤 교훈을 물어 오기도 하므로, 시장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거나 존경을 받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그러므로 인사를 받는 것은 단순한 말이나 글의 문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표시, 즉 자기들의 탁월성에 대한 공개적인 인식을 확인받는 것을 의미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로 행세하였다. 이 점에 대해, 예수님은 회당의 으뜸가는 자리와 잔치의 맨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조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회당의 상좌는 회당 안의 거룩한 두루마리(율법)가 보존되어 있는 거룩한 궤 앞에 회중을 향하여 특별히 구별된 자리에 긴 의자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 앉는 사람은 율법을 낭독하거나 기도를 인도하는 사람 가까이에 위치한다는 것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 회중의 주시를 받는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자리로 안내를 받는 것은 명예의 징표로 간주되었다. 잔치의 상석은 주인의 오른쪽 좌석이며, 그 다음은 왼쪽 좌석이었다. 그리고 식탁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 순으로 좌석이 정해졌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지위와 명성은 그가 앉은 좌석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옷을 입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시장에 나가서 인사 받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회당의 으뜸가는 자리와 잔치의 맨 윗자리를 앉는 것에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한 일이 합당하기에 행하는 것이고,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에 앉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그러한 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행해야 할 사명 때문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때문이라고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케이블 TV 기독교 방송이나 일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박사학위 가운을 입고 나와서 설교를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목사가 예배 인도를 위해서 왜 학위 가운을 입어야 할까요? 교회는 신학교가 아닙니다. 신학교에서도 교수님들이 가운을 입은 경우는 졸업식 등 특별한 경우입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권위를 의지하지 않고 학문적인 권위를 의지하여 자신을 과시하려는 의도는 잘못입니다. 자신이 다른 목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입는 것이라면 더더욱 잘못입니다.

 

수년전 정부에서 가짜박사 학위자를 조사하여 발표했을 때 이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계층이 목사였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서기관들과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이는 교회가 얼마나 세속화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art III 헌금으로 자신의 부를 불리는 목회자(v41-44)

 

예수님의 40절에서 “서기관들은 과부들의 집을 삼키고 겉치레로 길게 기도하니 더 큰 정죄를 받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유대교에서는 과부와 고아는 특별히 법률적 보호를 받았다. 한 예로, 출애굽기 22:22-23에서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기관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켜 자신들을 살찌우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당시의 서기관들은 그들의 가르침에 대한 보수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서기관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서기관이라는 명예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기꺼이 구차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보다 더 편리하고 화려한 삶을 사기를 원하는 부류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그들의 수입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관리 아래 기부하게 하고, 또한 자기들의 몫으로 따로 떼어놓기 위해 과부들에게 적정선 이상의 헌금을 강요하였습니다. 혹은 과부들이 소유한 부동산 거래를 도와주면서 그 과부들보다도 더 많은 몫을 가로채거나, 아예 부동산을 자기 것으로 취하였습니다. 그들은 겉치레로 길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이 길게 기도하는 것은 그들의 죄를 숨기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위입니다.

당시 성전에 생활비 전부를 바친 그녀는 생명을 바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사렙다 과부처럼 자신도 전부를 바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성전에 헌금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녀는 생활비를 다 바쳐서라도 신명기적인 하나님의 물질 축복을 받아 내야 한다고 외친 종교 지도자의 희생양은 아니었을까요? 과부는 헌금하는 대상이 아니라 헌금의 수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아와 과부’는 구약과 신약에서 공통으로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약자였습니다. 오늘날 만일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인 극빈한 과부가 끼니를 때울 마지막 남은 몇 천원의 생활비를 교회 헌금함에 넣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예수님은 결코 과부의 헌금하는 믿음을 칭찬하시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사회적으로 보호 받아야 할 약자인 과부에게, 종교라는 미명하에 그녀가 가진 전부를 헌금하게 가르치는 서기관들을 향해 한탄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고 복 받으려면 헌금 많이 해야?

오늘 날 교회가 십일조와 주일 예배 참석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가르칩니다. 십일조와 주일 예배에 실패하면 하나님의 물질적 축복, 자녀의 진로에 대한 축복 등등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심지어는 사업이 어려운 성도들에게도 빚을 내서라도 십일조를 하라고 독력합니다. 예수님은 과부의 헌금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과부가 헌금하는 그 자체를 싫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가르침으로 헌금을 독려하는 것은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과 별 반 다름이 없습니다. 어렵게 생활하는 성도의 헌금으로 자신의 배를 불리는 목회자들을 예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예수님께서 당시 서기관들에게 하신 한탄과 경고를 그들에게 하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목회자가 물질에 타락은 교회의 세속화의 증거임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이 당시 서기관들의 세속 주의를 고발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서기관들을 고발한 기준으로 교회를 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기준에 비추어 교회가 얼마나 세속화 되어가고 있는 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세속화의 격류에서 자신과 교회를 지켜 나갈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