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사도행전 1:1 — 서론 (1:1-8)
사도행전 1장 1절
사도행전 1:1
τὸν μὲν πρῶτον λόγον ἐποιησάμην περὶ πάντων, ὦ Θεόφιλε, ὧν ἤρξατο ὁ Ἰησοῦς ποιεῖν τε καὶ διδάσκειν
1. 본문의 주해
ἤρξατο("시작하셨다")는 아오리스트 시제로, 한 시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시작된 그 출발점을 가리킵니다.
반면 ποιεῖν τε καὶ διδάσκειν("행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는 현재 시제로, 계속 이어지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이 둘을 함께 보면 이렇게 읽힙니다 — 사역의 시작은 한 시점에 있었지만, 그 시작된 행하심과 가르치심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승천으로 복음의 역사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시작된 일은 사도들을 통해 나타났고,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여전히 행하시며 가르치고 계십니다.
2.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본의
우리는 사도행전을 사도들 중심으로, 곧 베드로가 무엇을 했고 바울이 무엇을 했는지를 좇아 읽기 쉽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1절에서부터 이 독법을 분명히 교정합니다. 예수님이 시작하신 그 일이 사도들을 통해 나타났고, 오늘은 우리를 통해 동일하게 행하심과 가르치심으로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