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Q71]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입니까?

by 박정일 posted May 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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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웨스트민스터대교리문답Q71
성경본문내용 문71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입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의롭다함을 받을 자들을 위하여 자기의 순종과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온전하고 참되고 충분하게 속상하셨습니다(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속상을 한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자기의 독생자를 그 보증인으로 예비하시고(2), 자기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키셨습니다(3). 또 그들의 칭의를 위하여 그들에게 믿음 외에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고(4), 그 믿음 또한 하나님의 선물인(5) 까닭에 그들의 칭의는 그들에게 값없이 베푸신 은혜입니다(6).
(1)마20:28; 벧전 1:18,19; 롬5:8-10 (2)딤전2:6; 단9:24, 롬8:32; 사53:6,10,11,12; 히7:22 (3)고후5:21; 롬4:11; 고전1:30 (4)엡2:8; 롬3:24,25; 행16:31 (5)엡2:8 (6)엡1:7.
강설날짜 2026-05-07

왜 이 질문인가

칭의가 값없는 은혜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값없다면 그리스도의 고난은 무엇입니까.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엄청난 값이 치러졌습니다. 그렇다면 칭의는 어떤 점에서 값없는 것입니까.

대교리문답 71문은 이 질문에 답합니다. 값은 실제로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그 값을 치른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칭의는 받는 자에게 값없는 은혜입니다.


값은 실제로 치러졌다

칭의가 값없다는 것은 값이 없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만족되어야 합니다. 죄에는 형벌이 따릅니다. 그 값이 치러지지 않으면 죄인은 의롭다 선언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분의 순종과 죽음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하고 참되고 충분하게 만족되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마태복음 20:2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 베드로전서 1:18-19

값은 분명히 치러졌습니다. 그것도 가장 크고 귀한 값으로. 그리고 그 값이 우리에게 전가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법적으로 내 것이 된 것입니다.


그 값을 치른 것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여기서 결정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그 값을 치르도록 보증인을 예비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값을 요구하신 분이 직접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 로마서 8:32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이사야 53:6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증인으로 예비하셨습니다. 우리가 갚아야 할 빚을 하나님께서 직접 갚으신 것입니다. 채권자가 채무자의 빚을 대신 갚은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의 본질입니다.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 히브리서 7:22


받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값이 치러졌고, 그 값을 하나님께서 치르셨습니다. 그렇다면 받는 자에게는 무엇이 요구됩니까.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조차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에베소서 2:8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사도행전 16:31

믿음을 요구하셨지만, 그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받는 자는 빈손으로 받습니다. 내가 기여한 것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칭의는 값없는 은혜다

값은 치러졌습니다. 그러나 그 값을 치른 것은 내가 아닙니다. 값을 요구하신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통해 직접 치르셨습니다. 받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셨고, 믿음조차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에베소서 1:7

그래서 칭의는 값없는 은혜입니다. 내가 낸 값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하시면서도 여전히 공의로우실 수 있음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칭의는 우리의 안심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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