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영원토록 예비된 심판

by 박정일 posted Jan 06,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유다서 13
성경본문내용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어내는 바다의 성난 물결이요, 떠돌아다니는 별들이니 그들을 위해 캄캄한 어둠이 영원토록 예비되어 있느니라.
강설날짜 2026-01-06

1.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어내는 바다의 성난 물결이요" 

 

  • 파도가 높게 일렁일 때는 굉장히 위력적이고, 역동적이며, 뭔가 대단한 힘이 있어 보입니다. 거짓 교사들의 설교나 행보가 겉보기엔 능력 있어 보이고 카리스마가 넘쳤다는 뜻입니다.
  • 수치들'은 복수형이 쓰였습니다. 파도가 해변에 때리고 난 뒤 남는 것은 깨끗한 물이 아닙니다.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진흙, 해초 찌꺼기, 오물들이 뒤섞인 지저분한 거품(수치)뿐입니다.
  • 유다는 이 표현을 구약성경 이사야서 이사야 57장 20절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사 57:20)

결국 정리하자면: 그들은 거대한 파도처럼 소란스럽게 등장하지만,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영적인 진흙'과 '도덕적인 쓰레기(수치)'밖에 없다는 신랄한 비판입니다.

 

2. 떠돌아다니는 별들이니 

  • 고대인들에게 항성(붙박이별)은 항해의 기준이었지만, 행성은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길 잃은 별'이었습니다. 즉, 이들은 진리의 기준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을 방황하게 만드는 존재들입니다.

 

3. 깜깜한 어둠이 영원토록 예비되어 있느니라

  • 헬라어 원문은 두 개의 다른 '어둠' 단어가 겹쳐져 그 강도를 극대화합니다.
  • 조포스 (ζόφος): 단순한 어둠이 아니라, '지하 세계의 짙은 그늘', '앞이 보이지 않는 빽빽한 암흑',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어둠'**을 뜻합니다. 마치 폭풍우가 몰아칠 때의 묵직하고 숨 막히는 어둠을 연상시킵니다.

  • 스코투스 (σκότους): 일반적인 의미의 어둠(빛의 부재)을 뜻합니다.

  • "어둠의 짙은 암흑" 혹은 "칠흑 같은 어둠"입니다. "가장 깊고, 가장 끔찍하며, 절대적인 어둠"을 의미합니다.

  • 타락한 천사와의 동급 취급: 유다는 앞서 6절에서 타락한 천사들을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조포스)에 가두셨다"고 말했습니다. 13절에서 거짓 교사들에게 똑같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이 거짓 지도자들의 운명은 타락한 마귀들과 똑같다"는 무서운 판결을 내리는 것입니다.

  • "예비되어 있느리라" 이 동사는 완료 수동태입니다. "앞으로 예비될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예비되었고, 지금도 그 상태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거짓 교사들에 대한 심판은 바꿀 수 없는 기정사실임을 강조합니다.

TAG •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