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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66:16-20
성경본문내용 16.[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자들아, 너희는 와서 들으라. 그분께서 내 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밝히 보이리로다.
17.내가 나의 입으로 그분께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그분을 높이 찬양하였도다.
18.내가 마음속으로 불법에 관심을 두면 [주]께서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리라.
19.그러나 [하나님]께서 참으로 내 말을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셨도다.
20.[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긍휼도 내게서 거두지 아니하셨도다.
강설날짜 2020-06-06

오늘은 시편 66편의 16-20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시편 66편의 전체 구조를 살펴보았습니다. 시편 66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노래 혹은 시입니다. 시편 66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7절은 이방인들에게도 찬양 받을 실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공동체의 찬송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그 백성을 연단하셨습니다. 견디기 힘든 상황은 하나님이 주신 연단이었습니다. 마치 은을 제련하듯이 하나님은 그 백성의 불순물을 다 제거하십니다. 그리고 그 연단이 끝난 뒤에는 풍요로운 곳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이것이 찬송의 근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16절부터는 ‘나’, ‘개인’의 감사의 근거가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사실에 근거해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려면 그 분야의 실력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것이 지름길입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 그 분야의 전문가는 자신의 경험에 기초해 가르쳐 줍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배우기 위해서는 기도를 잘 아는 사람에게 배워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기도를 잘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기도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기꺼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줍니다.

 

참으로 내 말을 들으셨으며 

 

1 응답 받는 기도들을 세어보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자들아, 너희는 와서 들으라. 그분께서 내 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밝히 보이리로다.

시인은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부릅니다. ‘두려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이 땅의 역사 가운데 주관하시는 하나님임을 믿는 자입니다. 이 하나님은 ‘엘로힘’의 하나님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시인은 이제 와서 들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보이리로다’의 원어의 용례는 ‘수를 세다’, ‘숫자를 매기다’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응답해 주신 기도 응답들을 세어 우리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참으로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가르쳐 주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 분의 자녀라면 우리의 삶에 기도 응답에 대한 체험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했을 때, 그 분은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가장 첫 번째 우선 순위는 응답 받은 기도들을 세워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깊이 묵상해 보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부르며 찬양하라

내가 나의 입으로 그분께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그분을 높이 찬양하였도다.

“부르짖으며”라는 다른 곳에서 ‘부르다’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기도의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묵상한 뒤에는 하나님을 부릅니다. 그리고 그 분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기도의 두 번째 단계는 우리의 가슴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3. 혹시 있을 죄를 살펴보라

내가 마음속으로 불법에 관심을 두면 [주]께서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리라.

“내가 마음속으로 불법에 관심을 두면”의 문자적 해석은 ‘기쁨을 가지고 죄를 보다’입니다. 이는 자신이 범한 죄를 아는 것입니다. 죄를 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죄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즐기는 죄가 없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기도에 있어 중요한 것이라 시인은 가르쳐 줍니다.

4.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확신하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참으로 내 말을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셨도다.

“참으로”는 ‘surely’입니다. 이는 ‘정말로’, ‘진실로’입니다. ‘기울이다’란 말은 ‘주의를 집중하다’란 말입니다. 이 구절에서 시인은 자신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시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면, 집중해서 들으십니다. 귀를 기울여 들으십니다. 확실하게 들으십니다. 시인에게는 이런 확신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기도자는 기쁨으로, 자신감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확신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기만 하면 바로 그 즉시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기 위해 귀를 기울이십니다. 단 한번의 실패도 없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고 계십니다.

5. 기도 응답을 체험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긍휼도 내게서 거두지 아니하셨도다.

“물리치다”란 의미는 ‘거절하다’ 혹은 ‘제거하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기만 하시지 않습니다.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궁휼”이라는 의미는 ‘lovingkindness’입니다. 하나님은 대단히 친절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에 사랑이 풍성함 속에서 친절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기도는 이 하나님의 속성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은 자는 다시 기도하게 됩니다. 다시 기도 응답을 세워보고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시 하나님의 기도를 들으심을 확신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오늘 시인은 기도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기도는 실제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이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시편찬송 131번을 다 함께 찬송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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