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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하 25:1-30
성경본문내용 1.시드기야의 통치 제구년 시월 곧 그 달 십일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예루살렘을 향해 진을 치고 그들이 그것을 치려고 사방으로 요새들을 쌓으매
2.그 도시가 시드기야 왕의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으며
3.사월 구일에 그 도시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의 백성을 위한 빵이 없더라.
4.그 도시가 함락되매 모든 군사가 밤에 두 성벽 사이에 있던 성문 길 곧 왕의 동산 옆에 있던 길을 따라 도망하였고 (이제 갈대아 사람들이 사방에서 그 도시를 에워쌌으므로) 왕이 평야를 향한 길로 가니라.
5.갈대아 사람들의 군대가 왕을 쫓아가 여리고 평야에서 그를 따라잡으매 그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지니라.
6.이에 그들이 왕을 잡아 리블라에 있던 바빌론 왕에게로 데리고 올라가매 그들이 그를 심판하고
7.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며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놋 족쇄로 그를 결박하여 바빌론으로 끌고 갔더라.
8.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제십구년 오월 곧 그 달 칠일에 바빌론 왕의 신하인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주}의 집과 왕의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모든 위대한 자의 집을 불태우며
10.또 호위대장과 함께한 갈대아 사람들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성벽을 사방에서 허니라.
11.또 이제 도시에 남아 있던 백성의 남은 자들과 바빌론 왕에게 항복한 도망자들과 무리의 남은 자들은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갔으나
12.호위대장이 그 땅의 가난한 자들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가꾸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3.또 갈대아 사람들이 {주}의 집의 놋 기둥들과 받침대들과 {주}의 집의 놋 바다를 산산조각 내어 그것들의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가고
14.또 솥들과 부삽들과 심지 자르는 기구들과 숟가락들과 그들이 섬길 때 쓰던 모든 놋그릇을 가져갔으며
15.호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대접들을 가져가되 금으로 된 것은 금으로 은으로 된 것은 은으로 가져갔으며
16.또 솔로몬이 {주}의 집을 위해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대들을 취하였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은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17.한 기둥의 높이는 십팔 큐빗이요, 그 위의 기둥머리는 놋이더라. 그 기둥머리의 높이는 삼 큐빗이며 그 기둥머리 위에 사방에 있던 땋은 것과 석류들이 다 놋이더라. 두 번째 기둥도 이와 같았으며 땋은 것이 있었더라.
18.호위대장이 수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문지기 세 사람을 붙잡고
19.군사들을 감독하던 관리 한 사람과 또 왕의 앞에 있던 자들 가운데 도시에서 발견한 다섯 사람과 또 그 땅의 백성을 징집하던 군대의 총서기관 한 사람과 도시에서 발견한 그 땅의 백성 육십 명을 도시에서 붙잡으니라.
20.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이들을 붙잡아 리블라에 있던 바빌론 왕에게로 데려가매
21.바빌론 왕이 하맛 땅의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서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자기들의 땅을 떠났더라.
22.유다 땅에 남아 있던 백성으로 말하건대 그들은 곧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겨 둔 자들이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그들의 치리자로 삼았더라.
23.바빌론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삼았다는 것을 군대의 모든 대장과 그들의 사람들이 듣고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들의 사람들이 다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24.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들의 종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땅에 거하며 바빌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25.그러나 칠월에 왕가의 씨에 속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니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또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던 유대인들과 갈대아 사람들을 죽이매
26.큰 자나 작은 자나 할 것 없이 온 백성과 군대의 대장들이 일어나 이집트로 갔으니 이는 그들이 갈대아 사람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더라.
27.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간 지 삼십칠년째 되는 해 곧 바빌론 왕 에빌므로닥이 통치하기 시작한 해 십이월 즉 그 달 이십칠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내놓아 그의 머리를 들게 하고
28.그에게 친절하게 말하며 그의 왕좌를 자기와 함께 바빌론에 있던 왕들의 왕좌보다 높이 두고
29.그가 입은 죄수의 의복을 갈아입히니 그가 평생토록 계속해서 그 앞에서 빵을 먹었더라.
30.또 그의 쓸 것을 왕이 계속해서 그에게 주되 날마다 정한 비율로 그의 평생토록 매일 주었더라.
강설날짜 2018-07-11

지난 시간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왕이었던 요시야 왕의 자녀들이 어떠한 운명에 처했는지를 배웠습니다. 요시야 왕이 죽자, 살롬, 곧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파라오 느고가 그를 납치해 이집트로 유배를 시켰습니다. 이집트는 그의 아버지 요시야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승전국의 왕의 허락 없이 왕을 세운 남 유다가 괘심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아하스는 평생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집트 왕은 여호야김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북상하여 갈그미스에서 중동의 패권을 놓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과 겨루었지만, 패배하고 퇴각하였습니다. 퇴각하는 이집트 군대를 추격하며 바벨론 군대가 남하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을 붙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충성 맹세를 받고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여호야김은 3년 동안 바벨론에 충성을 다하다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바벨론은 제국으로 발전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당장에 남 유다를 공격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남 유다 주변의 세력들을 동원하여 남 유다를 괴롭혔습니다. 제국을 수습한 느부갓네살은 마침내 대군을 이끌고 남유다를 두 번째로 공격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 왕이 공격하기 3개월 전에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의 시신은 성벽에서 던져져서 낮에는 햇빛에 노출되었고, 밤에는 이슬을 맞아야 했습니다. 당나귀가 묻히듯이 그의 시체는 이름 곳에 묻히었습니다. 아마도 남유다를 괴롭혔던 주변 나라의 군대에 포로가 되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여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지만, 그는 3개월 정도 왕위에 밖에 있지 못했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긴 왕과 함께 싸울 수 있는 자 7천 명과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이와 목수 천 명, 그리고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과 정신을 가진 자 2천 명을 합하여 도합 만 명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므낫세의 악행으로 남유다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백성을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의 57, 요시야가 개혁 정책을 펴기 전 12년 동안은 암흑기였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왕들은 그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킬 의무가 있습니다. 이 시기 남유다 백성들은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그들은 영적으로 타락했습니다. 요시야가 개혁 정책을 펼쳤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막기 위해 회개를 촉구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

계속해서 남 유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와 남은 자들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계속적으로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방의 압제 하에 둘 수밖에 없던 것은 그들의 회개하지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불순종한 백성들을 회개시킨 후 하나님의 때에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남 유다의 멸망의 원인

 

Part I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시드기야(v1-20)

 

바벨론의 제 3차 침공과 남유다의 멸망

유다 왕 시드기야 9년 곧 주전 588년 시월 열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이는 느부갓네살의 세 번째 침공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여호야김 제 4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여호야긴 왕이 즉위한 지 3개월 쯤 되는 해였습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 왕 시드기야 9년에 그를 배신한 시드기야를 치러 왔습니다.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왕으로서 재위 4년에는 바벨론에 소환당해 가서(예레미야 51:59) 여러 가지 사실들을 모두 보고하고 또 바칠 것을 바치고 돌아왔지만 그 후에 애굽 왕 바로와 비밀히 손을 잡고 느부갓네살 왕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이 대군을 거느리고 와서 최후로 유다를 멸망시켜 버립니다. 588년에 치러 와서 햇수로 3년 동안 성을 둘러쌌는데 그때 성 바깥으로 토성을 쌓아 성을 공격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 11년에 성에 양식이 떨어지자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마침내 성은 함락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다음 한 28일쯤 뒤에 바벨론의 호위대장 느부라사단이 군대를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성전에 불을 지르고, 왕국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귀족들의 모든 큰 집을에 다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어 버렸습니다. 그러기 전에 예루살렘의 성전이나 왕궁에 있는 좋은 것은 다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성중에 남아 잇는 백성과 항복한 자들과 무리의 남은 자들을 다시 또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다음에 갈대아 사람들이 여호아의 전의 놋을 모두 벅셔 가져갔습니다. 느부갓네살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여호와의 전에서 쓰는 불을 옮기는 그릇과 주발을 가져갔고 또 금으로 만든 거소가 은으로 만든 것들의 금과 은을 다 벗겨서 가져갔습니다. 또 그는 성전 안에 있는 대제사장과 부제사장과 세 명의 문지기를 잡았고, 또 군사를 거느린 관원과 시드기야 왕의 수종자들 다섯 명 그리고 백성을 모병하는 동원장관의 서기관, 성중에서 만난 국민 60명을 잡아갔습니다. 그들을 잡아 느부갓네살이 머물던 저 유브라데 강 가까이 하맛 땅에 있는 리블라로 끌고 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이 사람들을 교활하다 해서 모두 죽였습니다.

 

예레미야 38:17-20

이에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 만군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만일 확신을 가지고 바빌론 왕의 통치자들에게로 나아가면 네 혼이 살고 이 도시가 불타지 아니하며 너와 네 집이 살려니와 네가 만일 바빌론 왕의 통치자들에게로 나아가지 아니하면 이 도시가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도시를 불태우고 너도 그들의 손에서 피하지 못하리라, 하매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한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노라. 그들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겨주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염려하노라, 하였으나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을 넘겨주지 아니하리이다. 청하건대 내가 왕께 말씀드리는 {}의 음성에 순종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이 잘되고 왕의 혼이 살리이다.”

 

 

Part II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남은 자들(예레미야 40-44)

남유다의 남은 자들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 땅에 남은 자들을 위해 한 사람을 총독으로 임명을 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그달리야입니다. 그달리야가 총독으로 있을 때는 유다 사람들의 게릴라 부대가 여기저기에 퍼져 있었습니다. 게릴라 대장들을 가리켜 성경은 들에 있던 군대 대장들과 그에 속한 사람들(예레미야 40:7) 이라는 말로 표시했는데, 그들이 그달리야에 대한 소식을 듣고서 그가 있는 미스바로 모였습니다. 그달리야는 미스바에서 군대 대장들과 그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 맹세하여 이르되, 갈대아 사람들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거하면서 바빌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잘되리라.”(예레미야 40:9) 그런데 이 게릴라 대장들 중에 왕족인 이스마엘이라는 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본인도 왕족이었습니다. 이 사람도 게릴라 대장으로서 자기 부하들을 끌고 그달리야한테 왔습니다. 젊은 새 총독 그달리야는 사람이 덕인이어서 동족이나 애국자들 앞에서 위로의 말을 하고 어떻게든지 이 땅에 잘 거하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예레미야 40-41장을 보면 이스말엘이 그달리야를 제거하기 위해 어떻게 음모했는가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마엘이 혹시 자기가 왕족인 까닭에 다윗의 혈족인 제가 총독이 되어 다스려야 한다는 시기 때문에 그랬는지 그달리야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다른 게릴라 부대 대장, 요하난이 그달리야에게 이스마엘이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달리야는 너는 이 일을 행하지 말라.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거짓으로 말하느니라, 하니라고 해서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마엘이 측근 열 명과 함께 그달리야를 방문했을 때도 그달리야는 미스바에서 그들을 손님으로 대접을 하며 같이 앉아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도중에 갑자기 이스마엘은 그 부하들과 함께 일어나서 그 자리에서 그달리야를 죽였습니다. 그때 만찬 석상에서 같이 앉아서 밥을 먹던 그달리야의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호위병들까지 모두 죽었습니다. 말이 새어나갈 것을 염려하여 시체를 구덩이에 넣고 흙으로 다 덮고서 자기는 아무 일도 없는 체하였습니다. 그때 멀리서 불타고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을 슬퍼하러 오는 순례자들이 있었는데 그 틈 속에 끼어들어 저도 순례자의 한 사람이 체하였습니다. 80명의 사람들 중에서 70명을 죽이고 10명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의 재물을 받고 살려주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이 사건을 속이려고 했지만 그가 행한 악행은 들통이 났습니다. 이런 일이 유다가 망하던 해 7월에 일어났는데 예루살렘이 망한 것이 49일이므로 석 달도 채 못 되어서 일어났습니다.

 

예레미야 41:10 이하를 보면 이스마엘의 악행을 알게 된 요하난이라는 게릴라 부대 대장이 이스마엘을 토벌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동지 게릴라 대장이 추격대를 편성하여 이스마엘 일당을 뒤쫒았습니다. 이스말에은 대적할 길이 없어지자 백성들을 인질로 잡고 가다가 나중에는 측근들만 데리고 암몬 자손 속으로 피하고 말았습니다.(41:10-15) 이스마엘을 토벌하기 위한 게릴라 대장의 대표자 요하난과 그의 동지들은 버려둔 백성들을 이끌고 베들레헴 근처까지 왔습니다. 비록 느부갓네살 왕이 임명한 총독 그달리야를 자기들이 암살한 것이 아니지만 바벨론의 보복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발길을 돌려 애굽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예레미야 42:1-3

그때에 군대의 모든 대장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모든 백성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가장 큰 자에 이르기까지 가까이 나아와 대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 앞에서 드리는 우리의 간구를 받으시고 우리 곧 이 모든 남은 자를 위해 {} 당신의 [하나님]께 기도하소서. (당신의 눈이 우리를 보는 바와 같이 우리가 많은 사람 중에서 조금만 남았으니) {} 당신의 [하나님]께서 우리가 걸어갈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이들이 이집트로 내려가기 전에 예레미야를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그들이 걸어갈 길과 해야 할 일을 구합니다. 이들은 참으로 믿음이 있어 보입니다.

 

예레미야 42:5-6

그때에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만일 {} 당신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보내사 이르시는 모든 것대로 우리가 행하지 아니하거든 {}께서 우리 사이에 참되고 신실한 증인이 되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당신을 {} 우리 [하나님]께 보내오니 일이 좋든지 나쁘든지 우리가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리이다. 우리가 {} 우리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면 잘되리이다, 하니라.”

이들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향을 주시더라도 순종하겠다고 예레미야 앞에서 약속합니다.

 

예레미야 42:18

만군의 {}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 분노와 내 격노가 예루살렘 거주민들에게 쏟아진 것 같이 너희가 이집트에 들어갈 때에 내 격노가 너희에게 쏟아지리니 너희가 혐오거리와 놀랄 일과 저주와 수치거리가 되리라. 너희가 다시는 이곳을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남 유다에 남아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라고 하나님께서 방향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43:2

이에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교만한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거짓으로 말하는도다. {} 우리 [하나님]께서 너를 보내사, 이집트에서 머무르려고 거기로 들어가지 말라, 하고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러자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들을 뿐입니다. 예레미야에게 찾아와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어떤 방향이 나오더라도 순종하겠다고 한 그들의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이집트로 내려가고자 하는 방향이 서 있었습니다. 이들의 본 모습은 그대로 들어났습니다. 예레미야를 거짓 대언자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43:5-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대장이 유다의 모든 남은 자들 즉 쫓겨나서 함께 거하던 모든 민족들로부터 돌아와 유다 땅에 거하려 하는 자들 곧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과 왕의 딸들과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와 함께 남겨 둔 모든 사람과 대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데려가니라.”

이들은 심지어 자신들만 가지 않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바벨론보다 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바벨론의 복수가 두려워 이집트로 도망간 것입니다.

 

 

예레미야 44:7-8

그러므로 이제 {} 만군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너희 혼을 해하며 또 유다로부터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먹이를 끊어 버려 너희에게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어찌 너희가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내 진노를 일으키고 너희가 거하려고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여 너희 자신을 끊어 버림으로 땅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저주와 수치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이집트로 내려가서는 이집트의 신에게 분향하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예레미야 44:23

너희가 분향하고 {}께 죄를 지었으며 {}의 음성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율법과 그분의 법도와 그분의 증언 안에서 걷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재앙이 이 날과 같이 너희에게 일어났느니라, 하니라.”

예레미야는 이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대언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남 유다 백성이 얼마나 죄에 깊이 물들어 있었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의 죄를 답습하여 우상을 섬기는 것에 별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대언자의 말에 불순종하였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의 생각을 따라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언자들을 보내시고, 말씀을 주셨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돌이키기 위한 방법은 이제 이방의 포로로 잡혀 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다시 하나님을 찾게 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7: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않은 자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님을 거역하되 너희 조상들이 행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행하는도다.”

오늘 우리는 남 유다의 멸망되는 사건으로 열왕기 상하를 끝냅니다. 우리가 열왕기 상하를 통해 배우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우상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산당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대 이런 믿음은 우리가 성령에 의지해서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생각을 불어 넣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해 가십니다. 만일 우리가 이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불을 끄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환한 불을 비추어주시지만, 우리가 순종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생각을 고집하고 나갈 때, 우리가 성령의 불을 끄는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귀를 닫고 적극적으로 죄의 길로 달려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우리가 열왕기 상하에서 배운 북 이스라엘, 남 유다의 경우와 같습니다. 스데반은 이런 죄를 성령을 거역하는 행하는 죄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령님을 의지해서 순종하고 그 인도하심에 우리를 맡길 수 있어야겠습니다. 비록 나와 생각이 다를지라도 성령님의 생각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해야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열왕기 상하를 통해 우리가 결론적으로 배운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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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시편 105편]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시편 105:1-45 박정일 2020-11-26 645
402 [시편 119-헤]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굳게 세우소서. 시편 119:33-34 박정일 2023-05-03 643
401 [시편 106편] 자기들의 꾀로 그분의 격노를 일으켰고 시편 106:1-48 박정일 2020-11-27 641
400 [시편 130편]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 130:1-8 박정일 2021-03-23 640
399 [시편 105편] 자신의 법들을 지키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105:1-45 박정일 2022-12-16 637
398 [시편 139-2] 보소서,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 시편 139:7-12 박정일 2021-04-15 635
397 [시편 119-2 알레프] 복이 있도다 시편 119:1-8 박정일 2021-01-20 634
396 [시편 67편]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시편 67:1-7 박정일 2020-06-13 633
395 [시편 26편] 나의 순전함 가운데 걷겠사오니 시편 26:1-12 박정일 2021-10-13 631
394 [시편 17편] 내가 깰 때에 주의 모습에 만족하리이다. 시편 17:1-15 박정일 2021-08-24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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