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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67:1-7
성경본문내용 1.(느기놋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시 또는 노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사 복을 주시고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셀라.
2.이로써 주의 길을 땅 위에 알리시며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알리소서.
3.오 [하나님]이여,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4.오 민족들이 즐거워하고 기뻐 노래하게 하소서. 주께서 백성들을 의롭게 심판하시며 땅 위에서 민족들을 다스리시리이다. 셀라.
5.오 [하나님]이여,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6.그때에 땅이 자기 소출을 내리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7.[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그분을 두려워하리로다.
강설날짜 2020-06-13

느기놋은 비파 혹은 수금과 같은 줄로 된 악기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는 이는 악장입니다. 수석 음악가라고 번역되는데, 어떤 분들은 이 수석 음악가가 하나님 자신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다윗 시대의 헤만이나 아삽이라고 주장합니다 (역대기상 6:33, 16:5-7, 25:6). 헤만과 아삽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하나나님께서 영광과 찬송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곡은 하나님께 바쳐진 노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시편 67편에서 한 개인으로부터, 한 국가, 온 인류로 확장되어 가는 복음 전파의 관점에서 쓰여진 시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시를 읽고 배우면 큰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V1. (느기놋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시 또는 노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사 복을 주시고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셀라.

  1. 궁휼

긍휼은 영어로 mercy로 번역되었습니다. mercy가 은혜 grace와 같은 점은 둘 다 값없이, 공짜로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차이점은 mercy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과거 우리는 죄 아래에 있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 죄의 상태에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먼저 계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방도를 마련해 주신 후에, 성령을 통해 이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을 때에 구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복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값없는 선물은 너무도 크고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어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그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요구하듯이, 기도를 통해 우리의 필요를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는 더 이상 그 인생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적인 복들은 세상이 알 수 없는 복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1. 하나님의 인정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존재를 인정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보고 ‘의’롭다 인정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율법의 모든 의를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의’을 우리에게 전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가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보시고 우리를 기뻐하시며 당신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고 계십니다.

  1. 셀라

‘셀라’는 소리를 높여 부르거나, 높은 음을 연주하거나 혹은 잠깐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노래가 잠시 멈추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 시간 잠시 자신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복과 하나님의 복과 하나님의 인정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체험이 있는 자는 자신의 친척과 이웃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께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영적인 축복들을 다른 이들과 누리고 싶을 것입니다.

V2. 이로써 주의 길을 땅 위에 알리시며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알리소서.

  1. 주의 길

주의 길은 단순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의 길’은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입니다. 이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은 창세기 3:15절에서 여자의 씨 언약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 언약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1. 구원의 치유

‘구원의 치유’의 히브리어 단어는 “yeshuah”입니다. 우리말로예수아’, ‘예수입니다. ‘구원’, 영어로 ‘salvation’입니다. 이제 시인은 우리를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땅에 오셨습니다.

  1. 땅 위에 알리시며/모든 민족들에게 알리소서

이는 복음의 전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 먼저 저와 여러분에게 자신을 계시하시고 훈련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깊은 묵상은 2절을 위한 것입니다. 2절은 목적을 나타내는 부사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2절을 이루기 위해서 1절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서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12:2

내가 너로부터 큰 민족을 만들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크게 하리니 네가 복이 되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천하 만민을 구원하시키를 원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예수님은 구원이 유대인들에게만 국한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복음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먼저 열 두 제자를 부르시고 훈련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 전파의 방법은 항상 이런 식입니다. 한 사람을 통해, 민족으로, 온 열방으로 확장해 가십니다. 열 두 제자를 통해, 유대 교회로, 전 세계 교회로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V3-5 오 [하나님]이여,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오 민족들이 즐거워하고 기뻐 노래하게 하소서. 주께서 백성들을 의롭게 심판하시며 땅 위에서 민족들을 다스리시리이다. 셀라. 오 [하나님]이여,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1. 주께서 의롭게 심판하시며

백성들이, 온 민족들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의롭게 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이라는 히브리어 단어 ‘shaphat’는 ‘재판하다’, ‘다스리다’, ‘입증하다’, ‘벌주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의롭게’ ‘righteously’ 옳게 하십니다. 이 세상에는 불의가 만연합니다. 악이 세상을 다스립니다. 불의가 정의보다 앞서는 세상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자가 더 고통을 당하는 세상입니다. 악한 자가 더 큰 소리치는 세상에 유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세상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바르고, 옳게 세상을 재판해 주십니다. 정의와 공의로 다스려지는 사회는 축복받는 사회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사회입니다.

  1. 땅 위에서 민족들을 다스리시리이다

‘다스리다’의 히브리어는 ‘nachah’인데 이는 목자가 양을 인도해 가는 의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라고 다윗은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목자 출신인 다윗은 목자가 양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돌보며, 양떼들을 인도하는 지를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목자와 같이 백성들을 돌보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백성의 기쁨과 찬양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으로 다스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요사이 부모로부터 학대 받은 자녀들에 대한 소식들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부모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하는 어린 자녀들이 오히려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에 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비단, 자녀들뿐만 아닙니다. 백성들은, 국민들은 자신들을 목자와 같이 다스려 줄 지도자를 원합니다. 세상의 지도자들은 백성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지 못합니다. 그들을 오히려 백성들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배를 불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우리를 목자와 같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때에 땅이 자기 소출을 내리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그분을 두려워하리로다.

  1. 그때에

자기 소출을 내다’ 라는 의미는 ‘소출이 증가하다’ 의미입니다. 지금도 땅은 우리에게 소출을 허락해 줍니다. 그러나 땅이 우리에게 엄청난 양의 소출의 증가를 이룰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땅이 저주에서 풀려날 때입니다. 땅이 언제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풀려납니까?

로마서 8:19

창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땅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저주를 받았습니다. 지금의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아담의 에덴 동산은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동물들 간에 먹이사슬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태풍과 지진은 자연의 비명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들로 충만할 때가 이를 것입니다. 그 때에는 자연은 에덴 동산에서의 풍요와 같은 풍요를 우리에게 허락해 줄 것입니다. 

  1. 땅의 모든 끝이 그분을 두려워하리로다.

땅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때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이 땅 위에서 다스리실 때입니다. 기독교 안에서 종말론에 대한 여러 견해들이 있습니다. 상징적으로 해석할 지, 문자적으로 해석할 지에 따라 견해가 갈립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에서는 ‘on earth’ 땅에서 다스린다는 번역을 ‘of earth’ 땅의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표현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몇 권의 시편을 주석한 루터는 67편은 의도적으로 무시했습니다. 칼빈도 1절에 대해서는 자세히 주석을 한 후에, 2절부터는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이들의 종말론이 4세기의 어거스틴의 영향을 받아 현재가 예수님의 천년 통치 기간이라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문자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문자적으로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그들을 통해 세계 선교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실제로 회복된 땅에서 천년 동안 통치하실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시편 67편을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어느 관점을 가지던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세계 선교를 이루신다는 것에는 일치됩니다.

우리는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찾아오심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났을 때, 나의 영적인 상태에 대해 바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현재 내가 누리는 영적인 축복들을 세워 보아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을 구원은 나의 가족과 친척과 이웃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쓰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아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67편을 선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묵상하면서 시편찬양 133번을 다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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