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요드(י)는 예수님께서 히브리어 알파벳에서 가장 작은 것을 대표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 점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요드입니다.
마태복음 5:18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
- 시를 통해 말씀에 헌신하는 시인의 목적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시의 구조
1. 나는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나이다
(요드)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나를 형성하셨사오니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나를 형성하셨사오니” 라는 표현은 창세기 2:7절에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내게 명철을 주사 내가 주의 명령들을 배우게 하소서
이 창조주 하나님께 피조물인 인간이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하나님께 명철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명철을 통해 주의 명령들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그 분을 알아가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의 의무요, 특권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나를 볼 때에 즐거워하리니 나는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나이다.
이런 삶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본이 됩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 곧 주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이요 기쁨이 됩니다.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 대로 살며, 말씀을 내 삶을 통해 세상에 나타내는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부르신 목적입니다. 말씀과 동행하며, 말씀에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이 를 위해 말씀에 자신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2. 말씀에 따라 기도하나이다
오 {주}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들은 바르오며 또 주께서 신실하신 가운데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
시인은 하나님이 말씀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설령 그가 고난 가운데 있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의 섭리 편에서 이를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고난 속에서 두신 것은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 {주}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들은 바르오며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는 시인은 말씀에 따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에 기초해 기도합니다.
주께 간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주의 말씀에 따라 긍휼이 풍성한 주의 친절이 나의 위로가 되게 하시며 주의 친절한 긍휼이 내게 임하게 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기쁨이니이다.
3.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1)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교만한 자들이 까닭 없이 나를 학대하였사오니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시인은 교만한 자들, 그를 까닭 없이 학대하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2)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나는 주의 훈계들을 묵상하리이다. 내 마음을 주의 법규들 안에서 건전하게 하사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주의 증언들을 안 자들이 내게로 돌아오게 하소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주의 법규들 안에서 비난받을 것이 얻고자 자신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람을 부끄럽게 하시는 것도, 사람을 부끄럼을 당하지 않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대로 사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는 결코 부끄럼을 당하지 않습니다.
시편 25:2-3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참으로 주를 바라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시고 까닭 없이 죄를 짓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기도의 특권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은혜 안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믿는 분들에게는 우리의 삶이 격려가 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분들 중에는 우리의 삶을 보고 돌아오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핍박하고 조롱하는 분들에게는 우리의 삶이 그들에게 정죄가 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 삶을 소망 하면서 말씀에 자신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 거창한 일을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말씀에 기초해 말하고 행동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