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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하 22:1-23:30
성경본문내용 [22장]
1.요시야가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팔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보스갓의 아다야의 딸 여디다더라.
2.요시야가 {주}의 눈앞에서 올바른 것을 행하여 자기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걷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3.요시야 왕의 제십팔년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요, 아살리야의 아들인 서기관 사반을 {주}의 집에 보내며 이르되,
4.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그가 백성이 {주}의 집으로 가져온 은 곧 문 지키는 자들이 백성에게서 거두어들인 은을 세게 하라.
5.그들은 {주}의 집을 감독하는 자들 곧 일하는 자들의 손에 그것을 넘겨주고 그들은 {주}의 집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주어 그 집의 무너진 곳을 보수하게 하되
6.곧 목수와 건축자와 석공에게 주어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집을 보수하게 하라, 하였더라.
7.그러나 그들이 신실하게 나누어 주었으므로 그들의 손에 넘긴 돈을 그들과 함께 세지 아니하였더라.
8.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주}의 집에서 율법 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그것을 읽으니라.
9.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가서 왕에게 다시 말을 전하여 이르되, 왕의 신하들이 그 집에 있던 돈을 모아 {주}의 집을 감독하는 자들 곧 일하는 자들의 손에 넘겨주었나이다, 하고
10.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보여 주며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넘겨주었나이다, 하고 왕 앞에서 그 책을 낭독하매
11.왕이 율법 책의 말씀들을 듣고는 자기 옷을 찢으니라.
12.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신하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3.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해 이 발견한 책의 말씀들에 관하여 {주}께 여쭈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들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우리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대로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를 향해 타오른 {주}의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14.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대언자 훌다에게로 나아갔는데 그녀는 할하스의 손자이자 디그바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자인 살룸의 아내더라. (이제 그녀는 예루살렘에서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구역에 거하였더라.) 그들이 그녀와 대화를 나누니라.
15.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를 내게로 보낸 사람에게 고하되,
16.{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곳과 이곳의 거주민들에게 재앙을 가져오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을 가져오리니
17.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들 손의 모든 일로 내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내 진노가 이곳을 향해 타올라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18.그러나 너희를 보내어 {주}에게 여쭙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같이 말하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들은 말들로 말하건대
19.내가 이곳과 이곳의 거주민들을 대적하여 말한 것 즉 그들이 황폐한 자가 되고 저주거리가 되리라고 말한 것을 네가 들을 때에 네 마음이 연하여 네가 {주} 앞에서 네 자신을 낮추며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울었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주}가 말하노라.
20.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를 네 조상들에게로 거두리니 네가 평안히 거두어져서 네 무덤으로 들어갈 것이요, 또 내가 이곳에 내릴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매 그들이 왕에게 말을 다시 전하니라.

[23장]
1.왕이 사람들을 보내니 그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왕에게로 모으니라.
2.왕이 {주}의 집에 올라가매 모든 유다 사람과 모든 예루살렘 거주민과 제사장들과 대언자들과 온 백성이 큰 자든 작은 자든 다 왕과 함께하였으며 그가 {주}의 집에서 발견한 언약 책의 모든 말씀을 그들의 귀에 낭독하니라.
3.또 왕이 기둥 옆에 서서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주}를 따라 걸으며 그분의 명령과 증언과 법규를 지키고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들을 수행하기로 {주} 앞에서 언약을 맺으매 온 백성이 그 언약을 고수하니라.
4.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둘째 서열의 제사장들과 문을 지키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작은 숲과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을 {주}의 성전에서 내가게 하니라. 그가 예루살렘 밖의 기드론 밭에서 그것들을 불태우며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고
5.또 전에 유다의 왕들이 임명하여 유다의 도시들에 있는 산당들과 예루살렘 주변의 장소들에서 분향하게 한 우상 숭배 제사장들을 제거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행성들과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분향한 자들을 제거하니라.
6.또 그가 {주}의 집에서 작은 숲을 끄집어내어 예루살렘 밖의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가 기드론 시내에서 불태우며 그것을 빻아서 작게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백성의 자녀들의 무덤들에 뿌리고
7.또 {주}의 집 옆에 있던 남색 하는 자들의 집들을 헐었는데 그곳은 여인들이 작은 숲을 위하여 현수막들을 짜는 장소였더라.
8. 그가 유다의 도시들에서 모든 제사장을 데려오고 또 그 제사장들이 분향하던 산당들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더럽게 하며 또 성문들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는데 그것들은 그 도시의 감독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도시의 문에서 사람의 왼쪽에 있었더라.
9.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제단에 올라가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형제들 가운데서 누룩 없는 빵을 먹었더라.
10.또 왕이 힌놈의 자손들의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더럽게 하여 아무도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니라.
11.또 그가 유다의 왕들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거하였는데 이 말들은 {주}의 집의 어귀에 곧 그 도시의 주변 지역에 있던 시종장 나단멜렉의 방 곁에 있던 것들이더라. 또 그가 태양 수레를 불태우고
12.유다의 왕들이 아하스의 다락방 꼭대기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주}의 집 두 뜰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그것들을 부수어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리고
13.또 예루살렘 앞에 있던 산당들 곧 부패의 산 오른쪽에 있던 산당들을 더럽게 하였는데 그것들은 전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들의 가증한 신 아스다롯과 모압 족속의 가증한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신 밀곰을 위하여 세운 것들이더라.
14.또 그가 형상들을 산산조각 내고 작은 숲들을 베어 내며 사람의 뼈로 그들의 처소들을 채웠더라.
15.또한 벧엘에 있던 제단과 또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만든 산당 곧 그 제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태우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며 또 작은 숲을 불태웠더라.
16.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거기에 그 산에 있던 돌무덤들을 염탐하고 사람을 보내어 그 돌무덤들에서 뼈들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태워 그 [하나님]의 사람이 선포한 {주}의 말씀대로 그 제단을 더럽게 하니라. 그 사람이 이 말들을 선포하였더라.
17.그때에 요시야가 이르되, 내가 보는 저것은 무슨 비석이냐? 하매 그 도시의 사람들이 그에게 고하되, 그것은 왕께서 벧엘의 제단을 향해 행하신 이 일들을 선포하려고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돌무덤이니이다, 하니
18.그가 이르되, 그를 그대로 두고 아무도 그의 뼈를 옮기지 못하게 하라, 하매 이에 그들이 사마리아에서 온 대언자의 뼈와 함께 그의 뼈를 그대로 두었더라.
19.전에 이스라엘 왕들이 사마리아의 도시들에 만들어 {주}의 분노를 일으킨 산당들의 집들도 요시야가 다 제거하되 자기가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대로 그것들에게 행하고
20.또 거기에 있던 산당들의 제사장들을 다 제단들 위에서 죽인 뒤 사람들의 뼈를 제단들 위에서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21.왕이 온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 책에 기록된 대로 {주} 너희 [하나님]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2.이스라엘을 재판하던 재판관들의 시대부터 이스라엘 왕들의 시대에든지 유다 왕들의 시대에든지 이와 같이 유월절을 지킨 적이 참으로 없었더라.
23.그러나 요시야 왕의 제십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주}께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24.또 요시야가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서 부리는 영들과 함께 일하는 자와 마술사와 형상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찾아내어 제거하였으니 이것은 제사장 힐기야가 {주}의 집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들을 그가 수행하고자 함이었더라.
25.요시야와 같이 모세의 모든 율법대로 자기의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께로 돌아선 왕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일어나지 아니하였더라.
26.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유다를 향해 타오르게 하신바 자신의 그 크고 맹렬한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그분을 자극하여 격노하게 한 모든 일들 때문이더라.
27.{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옮긴 것 같이 유다도 내 눈앞에서 옮기고 또 내가 택한 이 도시 예루살렘과 그 집을 버리리니 이 집에 관하여는 전에 내가 이르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28.이제 요시야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연대기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29.요시야 당시에 이집트 왕 파라오느고가 아시리아 왕을 치려고 유프라테스 강으로 올라갔으므로 요시야 왕이 그를 치러 나갔는데 이집트 왕이 요시야를 본 뒤에 므깃도에서 그를 죽이므로
30.그의 신하들이 죽은 그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옮겨와 그의 돌무덤에 묻으매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강설날짜 2018-06-20

지난 말씀

우리는 지난 시간에 므낫세가 하나님 앞에 행한 악행들을 보았습니다. 그의 악행은 남유다 왕들 중에 최고였습니다. 그가 55년 동안 통치하는 기간 동안 산당들을 다시 세우고, 바알을 섬기며, 인신 공양을 하고, 앗시리아의 해와 달과 별을 섬겼습니다. 또한 점치는 자들을 고용하고, 주의 성전에 가증한 우상과 제단을 세우고, 백성들을 범죄케하였고, 무고한 자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므낫세의 악행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앗시리아를 사용하셔서 그를 심판하셨습니다. 므낫세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셨습니다. 하나님은 므낫세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주셨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 그의 삶은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습니다. 그는 회개했을 줄 모르지만, 그가 뿌린 악의 씨는 자라 만개하였습니다. 백성들의 마음까지 그는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그의 할아버지 므낫세와 그의 아버지 아몬이 행한 악행들을 돌이키려는 요시아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요시야는 그 나라와 그 백성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돌이키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뜻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요시야는 그가 왕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그 백성들이 죄를 돌이키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기에는 그 백성들 가운데 침투한 죄가 너무 뿌리가 깊고 강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회개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진노와 은혜

 

Part I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진노(v1-17)

임박한 심판을 깨달은 요시야

 

1. 우상을 제거하는 요시야

요시야는 팔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 므낫세가 55년을 통치한 후 죽고 그의 아들, 아몬이 이십 이세에 왕위에 올라 2년 간 통치하다 죽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가 비록 말년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지만, 그의 아몬은 므낫세의 악행을 반복하였습니다. 아몬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 요시야가 팔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요시야는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와는 다르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요시야는 주의 눈앞에서 올바른 것을 행하였습니다.(열왕기하 22:2a) 또한 재위 8년에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역대기하 34:3a) 또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산으로 남겨진 우상들을 철저히 제거하였습니다.

 

요시야의 통치 팔년에 곧 20세 되던 해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던 우상들을 제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시야는 바알들의 제단들을 헐었습니다. 또 그가 그 제단들 위에 높이 달린 형상들을 찍어서 떨어뜨리고 또 작은 숲들과 조각한 형상들과 부어 만든 형상들을 산산조각 내며 그것들을 가루로 만들어 그것들에게 희생물을 드리던 자들의 무덤에 그것을 뿌리고 또 그 제사장들의 뼈를 그들의 제단들 위에서 태워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역대기하 34:4-5) 그 뿐 아니라 요시야는 북이스라엘 지방까지 정결하게 하였습니다.(역대기하 34:6-7)

당시는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멸망하여 그곳 사람들이 각지로 흩어졌습니다. 요시야는 이런 상황 속에서 북이스라엘까지 그의 개혁을 넓혀 나갔습니다.

 

2. 회개하는 요시야

(1) 율법 책을 발견함

이제 그가 자기의 통치 제십팔년에 그 땅과 그 집을 정결하게 하고 또 {} 자기 [하나님]의 집을 보수하려고 아살리야의 아들 사반과 그 도시의 감독자 마아세야와 기록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내매(역대기하 34:8)

 

6년 동안 온 나라의 우상 숭배를 제한 요시야는 재위 18, 스물여섯 살이 되어서는 성전을 정결케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성전에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연보를 내게 했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성전을 깨끗케 하고자 하였는데 마침 돈궤에서 돈을 쏟다가 책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바 율법을 기록한 율법 책이었습니다. 성전과 가장 관계있는 사람인 대제사장 힐기야가 주의 성전에서 궤에 보관된 돈을 꺼내다가 율법 책을 발견하고, 그것을 왕이 보낸 서기관 사반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요시야의 이전, 곧 그의 할아버지 므낫세와 그의 아들 아몬 시대는 율법 책을 감추어야만 했던 시대였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길 뿐만 아니라 율법 책들을 불태웠습니다. 므낫세과 55년 아몬이 2년 요시야 18년을 합치면 75년 동안 율법 책이 감추어진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요시야는 그 율법 책을 낭독하게 듣던 중에 자신의 옷을 찢었습니다. 옷을 찢는 것은 극한 슬픔과 회개를 의미합니다. 많은 학자들은 아마도 낭독되어진 부분이 신명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지킬 때 복이 있으며,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신명기 4장과 28장에는 에는 하나님을 섬길 때의 축복과 우상을 섬길 때에 그 백성이 받게 될 심판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시야는 북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다 패망하여 이방 땅으로 포로로 잡혀간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에 행하여진 우상 숭배의 죄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서둘러 남 유다의 운명을 알고자 주께 물어보라고 사람을 보내었습니다.

 

Part II 회개한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v18-23:30)

1. 훌다의 예언

(1) 심판 예언

요시야 왕의 명을 받아 유다의 앞날에 대하여 물으러 간 자들은 여선지 훌다에게 찾아갔습니다. 훌다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훌다는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씀대로 유다 백성에게 재앙이 임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저주를 선포하신 이유는 그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김으로써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파기하고 범죄에 빠진 유다 백성은 진노의 형벌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범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심판의 유예

하나님께서는 훌다를 통하여 유다에 대한 저주를 선포하시면서도 요시야 왕에게는 은혜를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즉 요시야 왕은 이와 같은 유다에 내리게 될 재앙과 멸망의 수치를 체험하지 않고 열조에게로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요시야가 죽은 후에야 유다에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요시야 왕에게는 은혜와 관용을 베푸신 것은 요시야 왕의 회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돌아보십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히 행하는 것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히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의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의 시대에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열왕기상 21:29) 하나님은 악한 아합이 회개할 때도 그의 심판을 유예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악한 자의 회개도 받으십니다. 회개한 자에게는 그 시대에 심판을 내리지 않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Part III 은혜 받은 자의 삶(v23:1-30)

 

1. 모든 장로들을 부름

왕이 사람들을 보내니 그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왕에게로 모으니라.”(열왕기하 23:1) 요시야는 훌다에게서 하나님의 심판과 심판의 유예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요시야는 자신이 심판을 보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시대에 나라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원했습니다. 이 일을 자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장로를 불렀습니다.

 

2. 온 백성과 언약을 맺음

또 왕이 기둥 옆에 서서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를 따라 걸으며 그분의 명령과 증언과 법규를 지키고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들을 수행하기로 {} 앞에서 언약을 맺으매 온 백성이 그 언약을 고수하니라.”(열왕기하 23:3) 왕은 또한 온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이 언약을 지켰습니다. 백성들은 우상들을 철저하게 제거하였습니다.

 

3. 유월절을 지킴

대언자 사무엘 시대 이후로 이스라엘에서 그와 같은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고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도 요시야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거기에 참석한 온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거주민들이 지킨 것 같은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였더라. 요시야의 통치 제 십팔 년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역대기하 35:18-19) 요시야는 또한 율법대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4. 요시야 왕의 죽음

애굽 제26왕조의 두 번째 임금 바로느고가 대군을 몰고서 당시 힘이 약한 앗시리아를 치려고 갈그미스로 갈 때, 앗시리아의 변방 왕으로 잇던 요시야는 번방의 책임상 그리고 앗수르의 압력 때문에 불가피하게 군대를 끌고 므깃도로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르노고가 사신을 을 보내어 내가 그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내가 이 날 그대를 치러 오지 아니하고 나와 싸우는 집을 치러 왔노라. [하나님]께서 내게 명령하사 빨리 행하게 하셨느니라.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멸하지 아니하도록 그대는 그분을 방해하지 말라, 하였으나(역대기하 35:21) 요시야는 이 말을 듣지 않고 변장하여 싸움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활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요시야 왕이 죽자 바벨론이 그 이듬해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요시야 왕이 주전 608년에 죽었는데 바벨론은 607년에 제1차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시야의 회개함을 통해 그 시대에 이방의 침략과 수치를 보지 않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적용과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요시야의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삶과 그를 보호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우상 숭배를 통해 하나님을 격노케 한 죄를 범한 자들에게 진노를 꺼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요시야가 아무리 애를 쓰더라도 백성들의 내면의 죄를 고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죄는 그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는 것인데 특별히 그의 할아버지와 그의 아버지 대에 이르러 심히도 남 유다 백성들의 정신과 삶을 망쳐 놓았습니다. 요시야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범한 사실을 볼 때, 죄가 얼마나 철저하게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지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도 결국 온 인류에게 임한 심판을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시대는 점점 영적으로 어두워져가고 사람들은 이 영적인 어둠에서 더욱더 하나님을 멸시하고 조롱하며 세상의 신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관영한 시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이는 요시야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 좋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막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예수님의 재림 때에 이 땅에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현실 앞에 서 있는 우리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요시야처럼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또한 백성들의 장로들과 온 백성들에게 언약을 지킬 것을 명한 요시야처럼, 우리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백성들에게 순결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언약 백성으로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일이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알고 순종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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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열왕기하 7장] 말씀의 능력 열왕기하 6:24-7:20 박정일 2018-01-31 215
396 [열왕기하 6장] 눈을 여시사, 보게 하소서 열왕기하 6:1-18 박정일 2018-01-24 220
395 [열왕기하 5장] 영적인 축복을 멸시하면 열왕기하 5:1-27 박정일 2018-01-17 200
394 [열왕기하 4장] 두 기적 열왕기하 4:38-44 박정일 2018-01-10 280
393 [열왕기하 3장] 교회의 바른 자태 열왕기하 3:1-27 박정일 2017-12-06 242
392 [열왕기하 2장] 하나님께서 주의 종의 권위를 확증해 주십니다. 열왕기하 2:16-25 박정일 2017-11-29 188
391 [열왕기하 2장] 주의 종의 권위를 스스로 증명하라 열왕기하 2:1-15 박정일 2017-11-22 215
390 [열왕기하 25장] 남 유다의 멸망의 원인 열왕기하 25:1-30 박정일 2018-07-11 812
389 [열왕기하 24장] 세상의 멸망, 그 백성의 보호  열왕기하 24:1-20 박정일 2018-06-27 279
» [열왕기하 22-23장]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진노와 은혜 열왕기하 22:1-23:30 박정일 2018-06-20 291
387 [열왕기하 21장][역대기하 33장] 그분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열왕기하 21:1-18 박정일 2018-06-06 240
386 [열왕기하 20장] 히스기야 왕의 기도와 교만 열왕기하 20:1-21 박정일 2018-05-30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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