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열왕기하 5:1-27
성경본문내용 1.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 대장 나아만은 자기 주인에게 크고 존귀한 자였으니 이는 {주}께서 그를 통해 시리아에게 구출을 주셨기 때문이더라. 그는 또한 강한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더라.
2.전에 시리아 사람들이 떼를 지어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소녀 한 명을 포로로 사로잡아 왔더니 그녀가 나아만의 아내를 섬기더라.
3.그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대언자와 함께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분의 나병을 고쳤으리이다, 하니
4.어떤 이가 들어가 자기 주께 고하여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라.
5.시리아 왕이 이르되, 자,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리라, 하매 나아만이 떠나며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이스라엘 왕에게 그 편지를 전하니라. 일렀으되, 보소서,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편지와 함께 당신에게 보내었으니 이제 이 편지가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이스라엘 왕이 그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이기에 이 사람이 내게 편지를 보내어 나병으로 앓는 사람을 고치라고 하느냐? 그런즉 청하건대 너희는 그가 나와 싸우려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그 일을 알아보라, 하니라.
8.[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것을 듣고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왕의 옷을 찢었나이까? 이제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안에 대언자가 있음을 알리이다, 하니라.
9.이에 나아만이 자기의 말들과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어 이르되, 가서 요르단 속에서 일곱 번 씻으라. 그리하면 네 살이 다시 나와 네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니라.
11.그러나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보라, 내 생각에는 그가 분명히 내게로 나아와 서서 {주} 자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상처 부위를 손으로 쳐서 나병 환자를 고칠까 하였도다.
12.다마스커스의 아바나와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의 모든 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씻으면 정결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이에 몸을 돌이켜 분노하며 떠나가니
13.그의 종들이 가까이 나아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만일 대언자가 주인에게 명하여 어떤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라면 주인께서 그 일을 행하지 아니하셨으리이까? 그런즉 하물며 그가 주인에게 말하기를, 몸을 씻어 정결하게 되라, 함이리이까? 하매
14.이에 나아만이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르단 속에 일곱 번 몸을 담그니 그의 살이 다시 나와 어린아이의 살같이 되고 그가 정결하게 되었더라.
15.나아만이 자기의 모든 무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돌아가서 나아가 그 앞에 서서 이르되, 보소서,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땅에 [하나님]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그러므로 이제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복된 선물을 받으소서, 하였으나
16.그가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아무것도 받지 아니하리라, 하매 나아만이 그것을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므로
17.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원하건대 두 마리 노새에 실을 만큼의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이제부터 당신의 종이 번제 헌물이든지 희생물이든지 다른 신들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오직 {주}께만 드리려 하나이다.
18.이 일에서는 {주}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내 손에 의지하시므로 내가 림몬의 집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집에서 몸을 굽힐 때에 {주}께서 이 일에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 원하나이다, 하매
19.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이에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이르되, 보라, 내 주인이 이 시리아 사람 나아만에게 의무를 면제해 주어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의 뒤를 따라 달려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하고
21.이에 게하시가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매 나아만이 자기 뒤에서 그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그를 맞이하며 이르되, 모두 평안하냐? 한즉
22.그가 이르되, 모두 평안하나이다, 하고 내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보라, 지금 대언자들의 아들들 가운데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에서부터 내게 왔으니 원하건대 그들에게 은 일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하매
23.나아만이 이르되, 흡족히 여기고 이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는 그에게 강권하며 은 이 달란트를 옷 두 벌과 함께 두 주머니에 넣어 묶어 주고 자기의 두 종에게 그것들을 지워 주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그것들을 지고 가니라.
24.성채에 이르매 게하시가 그것들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집에 두고 그 사람들을 보내어 떠나가게 하니라.
25.그러나 그가 들어가서 자기 주인 앞에 서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의 종이 아무 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매
26.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수레에서 돌이켜 너를 맞을 때에 내 마음이 너와 함께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돈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올리브 밭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27.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굳게 붙고 네 씨에게 영원토록 붙으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의 앞에서 떠나가며 나병 환자가 되어 눈같이 희게 되니라.
강설날짜 2018-01-17

시리아 왕의 군대 대장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는 한 인간의 구원이 여정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 인간의 불행과 그에 대한 바른 생각, 순종의 결과로 주어진 나병의 치료,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예배자로서의 결단을 우리는 나아만 장군의 나병 이야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아만의 구원의 여정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 온 작은 소녀와 시리아 왕, 이스라엘 왕과 엘리사, 또 나아만을 수행한 종들과 게하시까지 한 인간의 구원의 역사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리아 땅에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생각과 신앙적 자태를 나타내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백성인 북이스라엘은 전혀 하나님의 백성답지 않는 생각과 삶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나아만을 고쳐 주셨습니다. 나아만을 통해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삶을 살지 못할 때, 우리에게 임한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 질 수 있음을 경고로서 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의 축복을 멸시하면

 

PART I 이방인에게 임한 축복

한 인간에게 임한 불행

시리아 왕의 군대 대장 나아만은 자기 주인에게 크고 존귀한 자였습니다. “크다는 의미는 왕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존귀한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주께서 그를 통해 시리아에게 민족적 승리를 주시고, 외세의 침략과 압제로부터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마도 나라의 영웅이었을 것입니다. 왕 뿐만 아니라 온 시리아 백성들이 그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이 이렇게 민족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인간의 구원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집니다. 하나님은 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주권적으로 역사하십니다. 비록 이방이요, 이스라엘의 원수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택하신 자를 구원해 주십니다. 한 인간의 인생을 섭리로 인도하십니다. 나아만이 민족적인 영웅이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런 그에게 불행히 찾아 왔습니다. 그가 나병, 문둥병에 걸린 것입니다. 문둥병은 삶이 썩어 들어가는 병입니다. 이 문둥병은 성경에서 우리의 죄와 자주 비유됩니다. 우리의 내면이 어떻게 죄로 인해 파괴될 수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는 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병은 또한 북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방 신앙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택한 아름다웠던 나라 북이스라엘이 나병 환자와 같이 영적으로 썩어 들어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소녀의 영적인 영향력

시리아의 침공 때, 북이스라엘서 잡혀 온 작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가 나아만 장군의 부인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이 소녀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열왕기하 5:3

내 주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대언자와 함께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분의 나병을 고쳤으리이다, 하니

 

사마리아에 계신 대언자는 엘리사를 말합니다. 성경에는 대규모 기적의 역사가 있습니다. 모세 시대에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대가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과 사도시대에 수많은 기적들을 일으키셨습니다. 수많은 기적인 필요한 것은 그 시대가 영적으로 연약하며 영적인 암흑기였기 때문입니다. 기적이라는 자극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백성들을 인도하고,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했던 시대였습니다. 엘리사는 앞서 배웠듯이 많은 기적들을 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시리아에 잡혀 간 어린 소녀일지라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기적들을 알고 있는 자의 바른 태도는 무엇입니까? 나아만의 문둥병을 불쌍히 여기고, 자신이 알고 있는 엘리사를 소개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나아만의 부인과 나아만이 잡혀 온 종의 말을 듣습니다. 소녀에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신앙을 보았을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 온 어린 소녀라도, 그녀의 삶에서 그들과 다른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어린 소녀의 말을 들은 이유입니다. 신앙이 있는 자의 삶은 그렇지 않는 자의 삶과 달라야 합니다. 비록 포로로 잡혀 온 어린 소녀일지라도 그녀가 신앙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존귀하게 여김을 받습니다. 이집트 노예로 팔린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통해 형통케 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창세기 39:3)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다니엘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벨론 왕이 오히려 다니엘에게 얼굴을 대고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다니엘 2:46)

 

어떤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믿음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결코 숨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에 들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시리라에 잡혀 온 어린 소녀의 삶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시리아의 왕이 나아만을 북이스라엘로 보냄

어떤 이가 들어가 자기 주께 고하여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나아만일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이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또한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보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왕이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가 자신을 위해 충성한 신하를 위해 북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쓸 줄 아는 왕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과 시리아는 군사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왕이었습니다. 자신의 신하를 위해, 또한 나아만의 능력을 아깝게 여길 줄 아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불신자였지만, 적어도 나라를 어떻게 통치하고, 신하를 어떻게 대우할 줄 아는 왕이었습니다.

 

나아만의 구원

13

그의 종들이 가까이 나아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만일 대언자가 주인에게 명하여 어떤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라면 주인께서 그 일을 행하지 아니하셨으리이까? 그런즉 하물며 그가 주인에게 말하기를, 몸을 씻어 정결하게 되라, 함이리이까? 하매

 

나아만의 종들은 참으로 지혜로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이곳까지 온 목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나아만이 낫을 수만 있다면 무엇일이든지 해야 함을 잘 알았습니다. 더 어려운 것을 시키더라도 했을 텐데 하물며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는 일이 뭐 그리 어렸겠습니까? 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나아만이 자신의 종들의 말을 새겨들었습니다. 순종하였습니다. 단순한 믿음과 순종이 그를 문둥병에서 낫게 했습니다.

 

15a

나아만이 자기의 모든 무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돌아가서 나아가 그 앞에 서서 이르되, 보소서,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땅에 [하나님]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하나님은 이방인 나아만을 고치시는 사건을 이방인이라도 믿음으로 순종하면 영적인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나아만은 구원을 얻었습니다. 나아만의 수행했던 사람들은 큰 구원의 역사를 두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시리아 왕도 백성들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듣고, 두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 4:27

또 대언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으되 그들 중 아무도 정결하게 되지 못하고 오직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정결하게 되었느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수많은 나병 환자가 북이스라엘 있었지만 나아만과 같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음을 입은 나병 환자들이 없습니다. 우리가 축복을 잘 감당하지 못하면, 이 하나님의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로, 다른 교회로, 다른 나라와 민족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PART II 축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왕의 반응

이스라엘의 왕이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시리아 왕이 이 일로 전쟁할 구실을 찾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열왕기하 5:7

이스라엘 왕이 그 편지를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이기에 이 사람이 내게 편지를 보내어 나병으로 앓는 사람을 고치라고 하느냐? 그런즉 청하건대 너희는 그가 나와 싸우려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그 일을 알아보라, 하니라.”

 

구약 백성들이 자기 옷을 찢을 때는 하나님에 대한 참람한 말을 들었을 때입니다. 또한 회개를 표할 때도 그들은 옷을 찢었습니다. 또한 절망이나 수치심을 표현할 때도 옷을 찢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옷을 찢은 이유는 절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시리아와의 전쟁의 두려움이 그로 하여금 옷을 찢게 만들을 것입니다. 지도자의 말과 행동은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절망하면 그의 인도 하에 있는 사람들도 낙심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은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왕이 절망으로 옷을 찢었습니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백성들에게 퍼져 나갔을 것입니다. 엘리사가 듣고 왕을 찾아 올 정도로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을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은 지도자로서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모범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북이스라엘의 신앙의 수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가 이 정도의 신앙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게하시의 탐욕

나아만은 자신을 구원한 감사함을 물질로 갚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것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게하시가 나아만을 쫒아가 물질을 요구합니다.

 

22

그가 이르되, 모두 평안하나이다, 하고 내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보라, 지금 대언자들의 아들들 가운데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에서부터 내게 왔으니 원하건대 그들에게 은 일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하매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에서 대언자 수업을 받기 위해 온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이들을 위해 은 일 달란트와 옷 두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거짓입니다. 이 말에 나아만은 은 이달란트를 강권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옷 두벌을 주었습니다.

 

26b

지금이 돈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올리브 밭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엘리사는 그의 종 게하시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게하시에게 지금은 돈을 받을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과 시리아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종은 돈 때문에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치기를 원했습니다. 사실 대언자가 이 일로 인해 사례를 받는 것이 불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때는 특수한 때입니다. 특별한 경우입니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바른 가르침을 전할 때였습니다. 이 일을 게하시가 망쳐 놓았습니다.

 

엘리사는 돈과 옷과 올리브 밭과 포도원과 양, 소나 남종이 여종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게하시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게하시가 이 돈을 올리브 밭과 포도원을 사고 그 소출로 양과 소를 사고, 더 부유해져서 남종이나 여종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하시는 엘리사의 특별한 제자였습니다. 마치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특별한 제자였던 것과 같습니다. 게하시는 엘리사를 수종하며, 다음 세대를 영적으로 이끌고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던 자였습니다. 이런 자의 생각이 물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왕과 게하시를 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축복해 주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직도 북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는 것은 엘리사와 가난한 대언자의 아들들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이들까지도 없어지면,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던 축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질 것입니다.

 

어떤 자가 축복을 멸시하는 자인가?

첫째, 이스라엘의 왕과 같은 자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렇습니다. 엘리사의 거처가 사마리아라고 어린 소녀는 말했습니다. 사마리아는 북이스라엘의 수도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은 엘리사의 기적들을 들어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엘리사의 기적들은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 엘리사의 기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백성다운 생각과 바른 삶의 자태를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어려움 앞에 불신자와 같이 절망하며 자신의 옷을 찢을 뿐이었습니다. 그는 왕으로서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둘째, 게하시와 같은 자입니다.

게하시는 특별한 자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뒤를 이은 것처럼, 게하시는 엘리사의 뒤를 이어야 할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엘리사의 수종을 들며, 가장 가까이에서 그의 말과 사역을 지켜 볼 특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이를 살리 때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의 마음은 세상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영적인 특권을 자신의 배를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알면서도 고의로 불순종하였습니다. 이런 자가 하나님의 축복을 멸시하는 자입니다.

 

지난 해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많은 기적의 역사들을 보이시고 행하여 주셨습니다. 예배할 수 있는 곳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성물들과 필요한 물질들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교회를 찾아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 속에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도전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교회를 섬기는 기회를 우리의 사사로운 이익을 챙기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요약과 결론

오늘 우리는 나아만의 구원의 여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히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문둥병에서 나았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종인 게하시는 문둥병이 걸렸습니다. 우리가 큰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나아만과 엘리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시리아에 포로로 잡혀 간 어린 소녀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위치에서 신앙인으로서 바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 무언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삶은 무가치한 삶입니다. 영적인 축복을 멸시하면, 하나님께서 그 축복을 옮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406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22강]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의 예: 베드로(4) 성신님의 기묘하신 인도 잠언 3:5-6 박정일 246
405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8강] 성신의 역사를 판별하는 기준 요한일서 4:1 박정일 196
404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1강]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의 자태 요한복음 16:7-15 박정일 205
403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4강] 성신 하나님의 인격성 요한복음 16:13-14 박정일 214
402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 9강] 성신의 가르치심 요한복음 16:13 박정일 210
401 [열하기하 4장] 믿음을 연단하시는 하나님 열하기하 4:8-35 박정일 2018-01-03 226
400 [열왕기하 9장, 10장] 배도에 대한 심판 열왕기하 9:1-37, 10:1-36 박정일 2018-02-28 178
399 [열왕기하 8장] 날마다 경험하는 하나님의 섭리 열왕기하 8:1-6 박정일 2018-02-07 402
398 [열왕기하 7장] 말씀의 능력 열왕기하 6:24-7:20 박정일 2018-01-31 215
397 [열왕기하 6장] 눈을 여시사, 보게 하소서 열왕기하 6:1-18 박정일 2018-01-24 220
» [열왕기하 5장] 영적인 축복을 멸시하면 열왕기하 5:1-27 박정일 2018-01-17 200
395 [열왕기하 4장] 두 기적 열왕기하 4:38-44 박정일 2018-01-10 280
394 [열왕기하 3장] 교회의 바른 자태 열왕기하 3:1-27 박정일 2017-12-06 242
393 [열왕기하 2장] 하나님께서 주의 종의 권위를 확증해 주십니다. 열왕기하 2:16-25 박정일 2017-11-29 188
392 [열왕기하 2장] 주의 종의 권위를 스스로 증명하라 열왕기하 2:1-15 박정일 2017-11-22 215
391 [열왕기하 25장] 남 유다의 멸망의 원인 열왕기하 25:1-30 박정일 2018-07-11 812
390 [열왕기하 24장] 세상의 멸망, 그 백성의 보호  열왕기하 24:1-20 박정일 2018-06-27 279
389 [열왕기하 22-23장]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진노와 은혜 열왕기하 22:1-23:30 박정일 2018-06-20 291
388 [열왕기하 21장][역대기하 33장] 그분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열왕기하 21:1-18 박정일 2018-06-06 240
387 [열왕기하 20장] 히스기야 왕의 기도와 교만 열왕기하 20:1-21 박정일 2018-05-30 2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