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 이 시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다루시는 원칙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의 이해
긍휼을 베푸는 자에게는 주께서 주의 긍휼을 보이시고
곧바른 자에게는 주께서 주의 곧바르심을 보이시며
순수한 자에게는 주께서 주의 순수하심을 보이시고
거역하는 자에게는 주께서 주의 적대하심을 보이시리니
주께서 고난 받는 백성은 구원하시나 교만한 눈빛은 낮추시리이다.
1. 긍휼
חָסִיד(차사드)는 ‘친절한’ 의미입니다. 이 단어는 종교적으로는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 godly man’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부족을 알고 긍휼을 구하는 자는 주의 긍휼을 봅니다.
2. 곧바른 자
곧바른 자는 지난 번에 살펴본 것과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 언약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곧바른 자’는 ‘흠이 없는 자’입니다. 인간에게 흠이 없는 자는 없습니다. 다윗도 흠이 많은 자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곧바른 자입니다. 흠이 없는 자입니다. 또한 율법을 준행하는 자는 흠이 없는 자입니다.
3. 순수한 자
순수한 자는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자입니다. 두 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 않는 자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입니다. 하나님과 세상에서 고르는 자가 아닌, 두 마음을 품은 자가 아닙니다. ‘거역하는 자’는 그 마음이 꼬인 자입니다. 왜곡된 자입니다.
4. 주께서 고난 받는 백성
고난 받는 백성은 ‘가난한 자’, ‘겸손한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오직 하나님 밖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재판관이 되어 주실 것을 호소하는 자입니다.
이상을 볼 때, 하나님도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와 별반 다름이 없음을 알 수 없습니다.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온전히 의지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자를 사람들은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습니다. 인간은 도와주고 싶어도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를 도와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다루시는 원리입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