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다윗의 믹담”, “믹담”의 의미는 ‘비밀히’, ‘은밀하게’의 의미입니다.
- 또 다른 의미는 ‘golden’입니다. ‘금과 같은’입니다. 금은 아닙니다. 금과 같이 소중하고 귀하다는 의미입니다.
- 이 시는 다윗이 사울에 의해 어려운 시기에 쓰여진 시입니다. “나를 보존하소서”
- 이 시를 통해 성도의 마음 속에 있는 은밀한, 금과 같은 신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이 시를 통해 그의 영혼에 참 된 상속 유업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세상의 두 그룹(v1-4)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룹
(다윗의 믹담) 오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나를 보존하소서.
오 내 혼아, 네가 {주}께 아뢰기를, 주는 나의 [주]시니이다.
a. “주”는 “LORD”입니다.
이 “주”는 언약의 주, 야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해 구원해 주실 것을 언약하셨습니다.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자들은 이 언약의 주를 기다립니다. 이 시대에는 이미 오신 메시아를 믿고 신뢰합니다.
b.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신뢰”는 ‘구하는 것’입니다. ‘피난처’ 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자들이 있습니다.
c. “주는 나의 [주]시니이다”
“나의 주”는 “나의 Lord”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란 의미입니다. ‘나의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주인이기에 주인의 뜻을 먼저 물어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행치 않습니다. 주인의 신호를 기다립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는 죽이면 다윗의 고생은 끝납니다. 그러나 다윗은 먼저 주인의 뜻을 구했습니다. 주인의 뜻과 자신의 생각이 부딪혀서 주인의 뜻에 반하여 행한 것에 대해 진실하게 회개하였습니다.
사무엘상 24:5
다윗이 사울의 옷자락을 베었으므로 그 뒤에 그의 마음이 그를 찌르매
d."나의 모든 기쁨이 그들에게 있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과 뛰어난 자들에게는 미치오니
나의 모든 기쁨이 그들에게 있나이다, 하였도다.
다윗은 이 기쁨은 자신만의 기쁨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같은 믿음을 가진 모든 자가 소유하는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특별해서 이런 특별한 기쁨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이런 기쁨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기쁨은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이 소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쁨입니다.
2) 우상을 섬기는 그룹
서둘러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은 고통이 더욱 많으리로다.
나는 그들의 헌물 곧 피의 음료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이름도 내 입술에 올리지 아니하리로다.
a. “다른 신”
“another god”입니다. 소문자 “god”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gods”가 있습니다. 사람이 god일 수 있습니다. 재물이 ‘god일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god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귀영화를 위해 god에게 빕니다.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my Lord, 나의 주인이 아니고, 나 자신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됩니다. 나의 행로를 결정하고 걸어갑니다.
b.“고통이 더욱 많으리로다”
"고통"은 마음의 상처, 육체적 고통, 육체적 부상들을 의미합니다. ‘많다’는 의미는 ‘multiple’ 복합적으로 온다는 의미입니다.
2. 두 상속 유업 (v7-11)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상속
1) 하나님은 나의 선생님이요, 지혜입니다.
나를 권고하신 {주}를 내가 찬송하리니 내 속 중심도 밤에 나를 훈계하는도다.
“권고”는 ‘조언’ advice를 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조언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훈계”는 ‘책망하다’, ‘훈련하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을 우리 안에 넣어 주시고, 우리 안에서 나의 죄와 씨름해 주십니다.
2)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내가 {주}를 항상 내 앞에 모셨나니 그분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흩들리다”는 어린 아기가 걷는 것처럼 ‘비틀거리다’란 의미입니다. 또는 ‘미끄러지다’란 의미입니다. ‘흔들리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거짓과 상황에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가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3) 주 안에 있는 삶은 늘 행복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이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소망 중에 안식하리니
4) 우리의 영혼은 결코 지옥을 경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남겨 두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보지 아니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5. 성도는 살아서도 주님과 교제하고, 죽어서도 영원히 교제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토록 즐거움이 있나이다.
이 세상에 두 가지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누리는 상속 유업이 다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의 유산은 이 땅의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이토록 핍박하는 이유는 자신의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상속 유산은 하나님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그룹에 속해 있습니까? 당신의 상속 유산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주님, 세상의 것에 목말라하며 소유하지 못한 것에 슬퍼했던 저를 돌아보고 회개합니다. 성도의 금과 같은 믿음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된 상속 유산으로 만족하고 기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