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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11:1-7
성경본문내용 1.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내가 {주}를 신뢰하거늘 어찌 너희가 내 혼에게 이르기를, 새같이 너희 산으로 도망하라, 하느냐?
2. 보라, 사악한 자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여 마음이 올바른 자를 몰래 쏘려 하는도다.
3. 기초들이 무너지면 의로운 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
4. {주}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전에 계시며 {주}의 왕좌는 하늘에 있도다. 그분의 눈은 사람들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그분의 눈꺼풀은 그들을 단련하시는도다.
5. {주}께서 의로운 자는 단련하시되 사악한 자와 폭력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혼이 미워하시는도다.
6. 그분께서 사악한 자에게 올가미와 불과 유황과 무서운 폭풍을 비같이 내리시리니 이것이 그들의 잔의 몫이 되리로다.
7. 의로우신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나니 그분의 얼굴은 곧바른 자를 보시느니라.
강설날짜 2021-08-04

시의 배경

 

  • 시편 11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 다윗이 처한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사용된 표현을 볼 때 대단히 급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자세로 대처하는 다윗의 믿음의 기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사악한 자들의 공격 전략(1-2)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내가 {주}를 신뢰하거늘 어찌 너희가 내 혼에게 이르기를, 새같이 너희 산으로 도망하라, 하느냐?

보라, 사악한 자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여 마음이 올바른 자를 몰래 쏘려 하는도다.

 

사악한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라고 합니다. 다윗은 주를 신뢰합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주는 말을 하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이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공포를 조장합니다. 마음에 계속적으로 악한 말의 화살을 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2. 신자의 믿음의 기초 (3-5)

 

기초들이 무너지면 의로운 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

{주}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전에 계시며 {주}의 왕좌는 하늘에 있도다. 그분의 눈은 사람들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그분의 눈꺼풀은 그들을 단련하시는도다.

{주}께서 의로운 자는 단련하시되 사악한 자와 폭력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혼이 미워하시는도다.

 

믿는 자들의 기초는 무엇입니까? 거룩한 전에 계시며, 주의 왕좌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자녀들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운 분들을 다 아십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활동성이 강해집니다. 계속해서 밖을 나가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분별력이 없습니다. 부모는 조용히 어린 아이들을 따라가며 한시도 눈을 떼지 않습니다.

 

어떤 분이 자녀들과 수영장에 간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두 자녀가 수영을 배울 필요성이 있어 두 자녀를 데려간 것입니다. 두 자녀가 수영할 때, 아버지의 역할은 높은 곳에서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했다고 합니다.

 

3. 사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6-7)

 

그분께서 사악한 자에게 올가미와 불과 유황과 무서운 폭풍을 비같이 내리시리니 이것이 그들의 잔의 몫이 되리로다.

의로우신 {}께서 의를 사랑하시나니 그분의 얼굴은 곧바른 자를 보시느니라.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단련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사악한 자들을 통해서, 믿음을 단련하고 계심을 확신하였습니다. 사악한 자들이 비록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후에는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1:21

 

그때에 내가 이르되, 이들은 무엇을 하러 왔나이까? 하니 그분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것들은 유다를 흩어서 그 중 아무도 자기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한 뿔들이라. 그러나 이 목수들이 와서 그것들을 문질러 벗기고 자기들의 뿔을 유다 땅 위로 들어 그 땅을 흩은 이방인들의 뿔들을 쫓아내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목수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징계의 방법은 이방 나라들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징계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너무도 가혹하고 잔인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바벨론을 페르시아를 통해, 페르시아는 그리스를 통해, 그리스는 로마를 통해 차례로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주위에 악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믿음의 자리, 주를 신뢰하는 곳에서 도망가라고 외치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 다윗의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어딘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분들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고 계시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우리의 신앙을 단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이 세상을 통해 나의 연약한 믿음과 성숙하지 않는 내면을 단련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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