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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22:1-10
성경본문내용 1. (아엘렛 샤할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돕는 일로부터 또 나의 울부짖는 말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나이까?
2.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 밤에도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나이다.
3. 그러나, 오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거주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를 신뢰하고 신뢰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출을 받고 주를 신뢰하여 당황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7. 나를 보는 모든 자들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8. 그가 {주}를 신뢰하여 그분께서 자기를 건지실 줄로 믿었도다. 그분께서 그를 기뻐하셨으니 그를 건지시리로다, 하나이다.
9. 그러나 주는 곧 나를 모태에서 꺼내신 그분이시니 내가 내 어머니의 젖가슴에 있을 때에 주께서 나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께 맡겨졌으며 내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강설날짜 2021-09-25

시의 배경

 

  • 이 시는 다윗의 시입니다.
  • 아엘렛”은 사슴입니다. “샤할”은 이른 아침입니다. 이른 아침 짝이 없는 암사슴이 처량하게 웁니다. 이는 심히 슬프고 비참한 상황을 묘사하는 곡조입니다.
  • 이 시는 다윗 개인이 삶을 노래한 시지만, 이 시의 많은 구절들이 메시아의 고난을 묘사하는데 인용되었습니다.
  • 이 시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0절의 주제는 ‘버림’입니다. 12-21절의 ‘구출’입니다. 22-31절의 주제는 ‘승리’입니다.
  • 이 시를 통해 메시아의 고난과 부활의 승리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시의 이해

 

1. 주께 간절히 외치는 시인 (1-2)

 

(아엘렛 샤할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돕는 일로부터 또 나의 울부짖는 말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나이까?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 밤에도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나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히브리어에서 두 번 반복은 강조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셧나이까?

 

어찌하여”는 “why”입니다. 시인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라고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

 

시인이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늘 기도 가운데 교제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던 시인에게 하나님께서 갑자기 시인의 간구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시인에게는 너무도 당황스럽고,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2.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인 (3-5)

 

그러나, 오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거주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우리 조상들이 주를 신뢰하고 신뢰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출을 받고 주를 신뢰하여 당황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나,

 

시인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그 조상들을 구출했는지를 묵상하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3. 고통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인 (6-8)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나를 보는 모든 자들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그가 {}를 신뢰하여 그분께서 자기를 건지실 줄로 믿었도다. 그분께서 그를 기뻐하셨으니 그를 건지시리로다,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인을 멸시하고 비방하고 있습니다. 시인에게 모욕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시인에게 닥친 현실입니다.

 

4.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인 (9-11)

 

그러나 주는 곧 나를 모태에서 꺼내신 그분이시니 내가 내 어머니의 젖가슴에 있을 때에 주께서 나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셨나이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께 맡겨졌으며 내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고난이 가까이 있으나 도울 자가 없나이다.

 

그러나,

 

시인은 다시 스스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조상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한 시인은 이제 자신에게 주목합니다. 자신의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이 하나님은 참으로 나의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시인이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라는 표현이 반복되는 것을 통해, 시인이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혹한 현실과 믿음 사이에서 번민하는 시인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요, 믿음입니다. 어떤 이들은 산을 옮긴 믿음을 자랑합니다. 어떤 이들은 특이한 은사를 자랑합니다. 어떤 이들은 세상에서의 성공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삶에 가장 보편적이고 부합되는 믿음은 오늘 배운 다윗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실이 녹녹치 않습니다. 날마다 마주쳐야 할 현실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속으로 주님을 부릅니다. 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합니다.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침묵하시는가? 왜 멸시와 조롱과 비방과 부끄럼움 속에 나를 두시는가? 끊임없이 “왜”, “why”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지난 날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이것이 평범한 크리스천이 겪는 일상이요, 믿음의 삶입니다. 다윗은 이 삶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이 고난의 때에, ‘그러나’의 믿음으로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7:46

아홉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것은 곧,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말이라.

우리 주님도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시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니라.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시 한번, “그러나” 믿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우리의 모든 고통의 상황을 아시는 주님 앞에 나가 시인처럼 간구하고, 또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께 불평해도 좋습니다. 주님께 따져 물어도 좋습니다. 주님께 화를 내도 좋습니다. 먼저 시험 받으신 우리 주님께서 못 자국 난 손으로 우리를 위로하시며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의 신앙이 나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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