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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50:1-23
성경본문내용 1. (아삽의 시) 능하신 [하나님] 곧 {주}께서 말씀하시고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땅을 부르셨도다.
2. 아름다움의 완성인 시온으로부터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 우리 [하나님]께서 임하시고 잠잠하지 아니하시리니 그분 앞에서는 불이 삼키고 그분 주위에는 큰 폭풍우가 있으리로다.
4.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위로부터 하늘들에게 외치시고 땅에게 외쳐 이르시되,
5. 나의 성도들을 내게로 모을지니 곧 희생물로 나와 언약을 맺은 자들이라, 하시리로다.
6. 하늘들이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리니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시는도다. 셀라.
7. 오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오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향하여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내가 네 희생물이나 번제 헌물로 인하여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리니 그것들이 계속해서 내 앞에 있어 왔도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취하지 아니하리니
10. 숲의 모든 짐승과 천 개의 작은 산 위의 가축이 다 내 것이니라.
11. 산의 모든 날짐승도 내가 알며 들의 들짐승들도 내 것이로다.
12. 가령 내가 주린다 할지라도 네게 말하지 아니하리니 세상과 거기의 충만한 것이 내 것이로다.
13.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감사를 [하나님]에게 드리고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고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6. 그러나 사악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네가 무슨 상관이 있어 내 법규들을 밝히 드러내며 혹은 네 입으로 내 언약을 취하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들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보고는 그에게 동조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참하는 자가 되었으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주고 네 혀로는 속임수를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비방하고 네 친어머니의 아들을 헐뜯는도다.
21. 네가 이 일들을 행하였을지라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도 전적으로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고 그것들을 네 눈앞에 차례대로 놓으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들아, 이제 너희는 이것을 깊이 생각할지어다.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갈기갈기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
23.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
강설날짜 2022-01-21

 

시의 배경

 

  • 이 시의 제목은 아삽의 시입니다.
  • 이 시는 이사야서 1:11-20, 미가 6:6-9절과 내용상으로 같습니다.
  • 이사야와 미가는 다윗과 아삽이 죽은 후 250년 뒤의 인물들입니다.
  • 그러므로, 아삽 학파의 무명인이 아삽의 이름으로 이 시를 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 시는 법정에서 재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유대인들은 그들의 종교 재판에서 사람들을 재판하고 벌하기도 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재판하십니다.
  • 하나님은 또한 언약 백성들을 재판하십니다.
  • 시를 통해 하나님의 판결과 권면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의 내용

 

1. 1-6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위로부터 하늘들에게 외치시고 땅에게 외쳐 이르시되(4)

나의 성도들을 내게로 모을지니 곧 희생물로 나와 언약을 맺은 자들이라, 하시리로다. (5)

하늘들이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리니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시는도다. 셀라. (6)

 

하나님께서 법정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셔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십니다.

 

2. 7-15절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를 [하나님]에게 드리고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고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십계명의 1-4번째 계명은 우리가 하나님께 행해야 할 마땅한 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는 제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사랑하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형식상으로, 습관적으로 드리는 제사는 비록 황소의 고기요, 염소의 피라고 할지라도 받지 않으십니다.

 

3. 16-21절 

 

도둑을 보고는 그에게 동조하고(18a)

간음하는 자들과 동참하는 자가 되었으며(18b)

네 입을 악에게 내주고 네 혀로는 속임수를 꾸미며(19)

앉아서 네 형제를 비방하고 네 친어머니의 아들을 헐뜯는도다(20)

 

16-21절은 십계명의 두 번째 파트, 즉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계명들에 비추어 하나님이 그 백성을 재판하고 계십니다.

 

4. 22-23절 

 

1) 인간의 한계

 

네가 이 일들을 행하였을지라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도 전적으로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21)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들아, (22)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당장 하나님의 심판이 오지 않으면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돌이키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권면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23a)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 (23b)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명령입니다.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기뻐 받으십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가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드려진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실 것입니다. 이는 십계명을 어기는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이웃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해서 이웃을 사랑하는 자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이 두 가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십계명의 계명을 이 땅에서 다 성취하셨습니다. 그 의를 우리에게 주시므로 의롭다 칭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구원이 임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이 구원이 임하였다고 해서 십계명이 우리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십계명이 가르쳐 주시는 정신에 입각해서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평생 실천해야 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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