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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시편 85:1-13
성경본문내용 1.(고라의 아들들을 위해 악장에게 준 시) {주}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총을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셨으며
2.주의 백성의 불법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3.주께서 주의 모든 진노를 거두시며 주의 맹렬한 분노에서 친히 돌이키셨나이다.
4.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진노를 그치소서.
5.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분노하시겠나이까? 주께서 모든 세대에 이르기까지 분노하시겠나이까?
6.주께서 우리를 되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게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오 {주}여, 우리에게 주의 긍휼을 보이시며 우리에게 주의 구원을 허락하소서.
8.내가 {주} [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과 자신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시리라. 다만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짓으로 돌아가지 말지어다.
9.참으로 그분의 구원이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있으니 이로써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로다.
10.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1.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로부터 내려다보리로다.
12.참으로 {주}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자기 소출을 내리로다.
13.의가 그분 앞에 나아가며 그분의 발자취가 있는 길에 우리를 세우리로다.
강설날짜 2020-10-09

1. 고라의 아들들

(고라의 아들들을 위해 악장에게 준 시)

고라 자손은 레위 족속으로 다윗시대부터 성전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쓰임 받았습니다.

역대기하 20:19

고핫 족속의 자손과 고라 족속의 자손에 속한 레위 사람들은 일어서서 심히 큰 소리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니라.”

2. 시의 배경

정확한 연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의 내용을 볼 때, 또한 시편 84편을 참고할 때,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시기일 것 같습니다. 시인은 예루살렘의 황폐함을 보았습니다. 또한 그 백성의 영적인 황폐함을 보았습니다. 이 황폐함 앞에 시인은 놀라운 기적으로 포로에서 해방해 주신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도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3. 시의 구조

1)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vv1-3)

a. 하나님께서 외국에서의 포로에서 풀려나 다시 돌아오게 함 (vv1-2)

b. 하나님께서 그의 죄에 대한 분로로부터 돌이킴(v3)

2) 현재의 고난에 대한 기도(vv4-7)

a. 회복에 대한 기도(v4-5)

b. 부흥에 대한 기도(v6)

3) 하나님께 회복시켜 주실 미래(vv8-13)

a.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하시는 분(v8)

b.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시는 분(v9)

c. 회복될 미래의 모습(v10-13)

  • 긍휼과 진리(v10)
  • 의와 화평(v10)
  • 진리와 의(v11)
  • 땅의 소출(v12)
  • 하나님의 인도(v13)

 

주께서 우리를 되살리시고 구원하시리라

 

시인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습니다. 황폐해진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기적과도 같이 자신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는가를 회상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유대 백성이 포로로 잡혀 간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 때문이었습니다. 우상에게 절하며 우상에게서 복을 빌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간음하는 여자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대언자들을 보내어 그들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귀를 닫고 목을 뻣뻣이 하여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더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군대에게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생겨나기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70년 후에 포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시인이 회상할 때, 이는 하나님께서 이루신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그들의 주위에는 그들에게 적대적인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파괴된 성전과 도시를 재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자신들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주께서 그 백성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백성의 구원을 기도합니다.

 

시인이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이 땅에 나타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참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회복될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회복될 도시의 미래는 긍휼과 진리가 만나는 곳입니다. 의와 화평이 입맞추는 곳입니다. 진리와 의로 충만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땅에 풍성한 소출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막막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보다도 더 큰 영적 황폐함으로 인한 참담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과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기적의 역사들을 회상해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중생의 체험, 그 동안 인도해주신 일들을 하나하나 묵상할 때, 우리는 슬픔과 절망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회복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두려워 떨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구원을 기도할 수 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화평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리석게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징계보다는 화평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반드시 역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영광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긍휼과 진리와 의로써 우리를 다스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우리의 목자와 같이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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