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시편 71편은 제목이 없습니다.
- 시편 71편은 다윗이 노년,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한 고난의 때에 지은 시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그 증거가 다윗이 자주 쓰던 표현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피난처 와 같은 단어를 사용입니다. 그러나 많은 성경 학자들은 다윗 후대에 이 시가 쓰였다고 주장합니다.
- 이 시의 저자는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습니다.
- 어떤 분은 이 시의 저자는 예레미야라고 주장합니다.
시의 내용
1. 내가 어릴 때부터
주는 나의 소망이시니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주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니이다. (5)
시인은 어릴 때부터 주님을 신뢰했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나의 어린 시절부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지금까지 내가 주의 놀라운 일들을 밝히 드러내었나이다.
시인은 어린 시절부터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에게 가르쳐 주신 것들을 밝히 드러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2. 늙을 때에
늙을 때에 나를 내던지지 마시오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9)
저자는 이제 늙었습니다. 기력이 쇠하였습니다.
3.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이제 또한 내가 늙어 백발이 되었사오니, 오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내가 주의 능력을 이 세대에게 보이고 주의 권능을 앞으로 올 모든 사람에게 보이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18)
저자는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때까지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주님의 사명을 깨닫는 것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노년의 때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시인의 평생에 늘 고난과 환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주님만을 신뢰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반석이요, 요새시요, 그리고 피난처 이신 주님만을 신뢰하며 자신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도 늙을 때, 우리의 기력이 다했을 때에도, 주님께 받은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힘을 주도록 기도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오직 그 삶만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 삶만이 우리가 사모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 삶이 그리스도인에게 영광된 삶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노병의 경례는 너무도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평생을 자신의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영광으로 안 노병을 볼 때, 우리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우리도 주님의 군사입니다. 비로 몸이 늙어 기력이 쇠하여졌을지라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사명을 완수하고자 하는 소원은 결코 사그러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의 권능을 앞으로 올 모든 사람에게 보이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