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배경
- 이 시의 제목은 다윗의 시입니다.
- 108:1-5절은 시편 57:7-11절의 인용입니다.
- 108:6-13절은 시편 6-13절과 동일합니다.
- 시인은 시편의 말씀들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 우리의 기도 생활에 있어 말씀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 주신 말씀에 기초해서 기도의 자리에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의 내용
1. 확정된 시인의 마음 (v1)
(다윗의 노래 또는 시) 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 영광으로 찬양을 드리리이다.
“확정”이라는 단어는 ‘확고하다’의 의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에 신뢰가 확고합니다.
2. 시인의 마음이 확정된 이유 (v4)
주의 긍휼은 커서 하늘들보다 높으며 주의 진리는 구름들에까지 미치나이다.
“긍휼”은 ‘헤세드’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의 사랑입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입니다.
‘진리’는 ‘옳다’, ‘변함이 없다’, ‘믿을 수 있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이 단어의 동사형 ‘아만’은 ‘지지하다’, ‘확인하다’입니다.
사람의 말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릅니다.
자신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말을 바꿉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심을 지지하고, 확인해 줍니다.
언약 백성에게 베풀 긍휼에 대해 지지해 주고, 확인시켜 줍니다.
말씀에 기초해 하나님의 긍휼을 믿음으로 시인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3. 시인에게 당면한 도전들 (v7-10)
세겜, 에브라임, 므낫세 반지파의 영토는 북 이스라엘의 영토들입니다.
숙곳은 이집트에 속한 영토입니다.
길르앗과 므낫세 반지파의 영토는 요단강 동편의 땅들입니다.
유다는 남왕국 이스라엘의 영토입니다.
모압과 에돔은 사해 근처의 땅들입니다.
에돔에는 그 유명한 ‘페트라’라는 천혜의 요새가 있습니다.
누가 나를 저 견고한 도시 안으로 데려갈까? 누가 나를 에돔 안으로 인도할까? (v10)
시인에게는 하나님께서 12지파에게 분배한 땅을 보전해야 합니다.
모압과 에돔은 끊임없이 기회만 엿보며 반란을 꾀할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를 쳐서 복종시키는 것은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가능합니다.
4. 시인의 확신
1) 하나님께서 우리의 범죄로 인해 비록 잠시 내버렸을지라도
오 [하나님]이여, 우리를 내던지신 주께서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11a)
2) 하나님께서는 다시 긍휼로 우리를 도와 줄 믿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겠나이까? (11b)
3) 이제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주만 의지하여 나갑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사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사람의 도움은 헛되나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감히 행하리니 우리의 원수들을 밟으실 이는 바로 그분이시로다. (13)
주님의 긍휼, 언약 백성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주님 오늘 종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직, 당신만을 의지하며 영적인 싸움터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