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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누가복음 8:22-25
성경본문내용 22. 이제 어느 날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나아가니라.
23. 그러나 그들이 배를 저을 때에 그분께서는 잠드셨는데 마침 폭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그들이 물에 잠겨 위험에 빠졌더라.
24. 그들이 그분께 나아와 그분을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나이다, 하니 그분께서 일어나사 바람과 성난 물결을 꾸짖으시매 그것들이 그치고 고요하게 되더라.
2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라며 서로 이르되,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심지어 그분께서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신즉 그것들이 그분께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강설날짜 2023-05-09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폭풍우를 잠잠케 하신 사건입니다.

 

어느 날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나아가니라.(2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배를 저을 때에 그분께서는 잠드셨는데 마침 폭풍이 호수로 내리치매(23a)

 

예수님께서는 피곤하여 잠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육체의 피로, 배고픔, 고통, 슬픔과 같은 감정들을 다 느끼시는 100% 인간이십니다.

 

그러자 호수에 폭풍이 내리쳤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신적인 능력,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호수에 폭풍이 내리 칠 것을 모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폭풍우가 칠 호수로 인도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자들은 테스트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제자들이 배운 점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제자들의 중간고사

 

1. 그 동안 배운 것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많은 기적을 보여 주시고, 그들이 믿음을 가지도록 도와주셨습니다.

 

1) 첫 번째 유월절 이전

  • 다섯 제자 만남, 가나 혼인잔치, 가버나움에 내려가심 (요 1:35~2:12)

 

2)첫 번째 유월절

  • 첫 유월절 이후 약 8개월간 예루살렘에 거주하시면서 표적을 행하심(요 2:13~4:2)
  • 갈릴리로 가는 중 사마리아 여인 만나심,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요 4:4-54)
  • 네 제자를 다시 부르심(눅 5:1-11, 마 4:18-22, 막 1:16-20)
  • 가버나움에서 어느 하루에 일어난 일(눅 4:31-41, 마 8:14-17, 막 1:21-34)
  • 갈릴리에서 많은 기적을 베푸심(눅 4:31-41, 마 8:14-17, 막 1:21-34)
  • 중풍병자 고치심, 레위 마태 부르심 (눅 5:17-32, 마 9:1-13, 막 2:1-17)

 

두 번째 유월절

  • 베데스다 연못의 38년된 병자 고치심, 안식일 문제 대두(요 5:1-47)
  • 군중들이 몰려들고 12제자 임명하심(막 3:7-19, 눅 6:12-19)
  • 나병환자,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심(막 8:1-13, 막 1:40-45, 눅 5:12-16)
  •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 7:11-17)
  • 귀신들린 자를 고친 후 마귀조직 설명(마 12:22-37, 막 3:20-30, 눅 11:14-2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치지 않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을 열심히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믿음을 테스트하고 계십니다.

 

2. 중간고사를 치는 제자들의 모습  

 

1)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제자들

 

시제의 변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특정되지 않는 시간에 사건이 일회성으로 일어났다는 시제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에 잠겨’, ‘빠졌더라’ 라는 시제는 과거시제의 변화:’ Imperfect indicative middle or passive’ 입니다.

이 시제는 과거 수동의 의미를 가지는 시제입니다.

과거 시제는 과거에 반복적으로 일어난 일, 지속적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시제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바는 물이 처음에 들어와서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지속적으로 위험을 인지했다는 의미입니다.

물이 조금 들어왔을 때도 위험을 인지했습니다.

물이 중간쯤 찼을 때도 위험을 인지했습니다.

물에 잠겨’ 이 의미는 끝까지, 완전히 잠기다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에 기초해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열심히 물을 퍼서 호수로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풍우로 인해 그들의 노력은 허사입니다.

물은 계속 배에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했습니다. 

 

2) 예수님을 깨우는 제자들

 

그분을 깨우며 

 

우리는 이 단어를 통해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깨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엑스우니조’ ξυπνίζω

단순히 잠에서 깨우다는 의미의 단어는 ‘엑스우니조’ ξυπνίζω (요한복음 11:11)입니다. 이 단어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잠든 나사로를 잠에서 깨우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에게이로είρω

이 단어는 일으켜 세우다는 의미입니다.

잠든 사람을 깨워 일으켜 세우다는 의미입니다.

 

디에게이로 ‘διεegeiró

누가복음에 사용된 단어는 ‘앞뒤로 흔들다 διε , ‘흔들어 깨우다’, geiró 합성어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일으켜 세워 깨웠습니다.

이 단어들을 통해 제자들이 얼마나 급박한 상황에서, 간절하게 예수님을 깨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3)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제자들

 

우리가 죽나이다,

 

아포: πό 분리 + 올레트로스 λεθρος 완전한 파멸, 황페, 죽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호수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어부들입니다.

이들도 이제 끝이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 이제 정말로 죽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는 의미입니다.

 

3. 중간고사 점수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라며 서로 이르되,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25a)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오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매우 고요하게 되거늘(마태복음 8:26)

 

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제자들에게는 믿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믿음이 아주 작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많은 기적들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신적 권위와 능력으로 행하신 많은 기적들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의 믿음이 자라야 했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무서워하다’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데이로스deilós’입니다.

이 단어는 과도한 공포를 의미합니다.

겁쟁이라는 의미로, 항상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과도한 공포,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 줄 알았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4. 시험을 통한 배움

 

시험의 목적은 정확한 평가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 평가를 기초로 해서 부족한 것을 메꾸어 다시 도약하기 위함입니다.

 

1) 제자들이 예수님께 바른 감정을 가짐

 

a. 두렵고(phobeó)

 

두렵다는 앞서 언급한 패닉에 빠지게 만드는 두려움, ‘데이로스’가 아닙니다.

이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좋은 것입니다. 긍정적인 것입니다.

 

b.놀랍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놀랐습니다.

이것은 합당한 감정입니다.

과거의 놀라움은 쉽게 잊혀집니다.

제자들은 과거에도 놀랐습니다.

그러나 곧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순간 또 놀라고 있습니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바른 인식을 가짐  

 

이분이 어떤 분이시냐! 심지어 그분께서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신즉 그것들이 그분께 순종하는도다, 하더라.(26b)

 

5. 우리를 테스트하시는 하나님

 

야고보서 1:12-13

시험을 견디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가 단련을 받은 뒤에 [주]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관(冠)을 받으리라.

 

이 시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입니다.

1세기 성도들은 유대교들의 핍박을 받아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이후 성도들은 로마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시험을 받습니다.

 

아무도 자기가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악으로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 시험은 죄의 유혹입니다.

육신의 연약함에서 오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시험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흔들어 깨우자

 

오늘 우리에게 있는 시험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흔들어 깨우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있는 삶의 문제를 주님께 나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돕는 은혜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때, 우리의 감정과 인식이 바뀌게 됩니다.

말씀의 능력을 체험할 때, 두려움이 아닌 능력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시험장에서 모두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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