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셨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구약, 이사야서에 예언된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구약과 신약 모두가 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습니다. 또한 구약과 신약 성도들 모두 이 십자가를 통해 성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전히 넘어지고 실수하고 죄에 빠져 고통 속에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이미 2000년 전에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된 말씀은 신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구약에는 이 부활의 말씀이 없지는 않습니다. 성도의 부활과 관련된 말씀도 구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이 믿는 부활의 내용을 동일하게 구약 성도들도 믿고 있었습니다. 부활의 확신과 그 부활의 확신으로 인한 유익을 동일하게 누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한 예로 욥의 부활 신앙을 배워 보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의 말씀의 제목은
부활의 확신
PART I 구원자에 대한 확신
25. 내 구속자께서 살아 계시는 것을 내가 아노니 마지막 날에 그분께서 땅 위에 서시리라.
구속자에 대한 다양한 의미
1. 빚이나 다른 사람의 속박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을 돈을 대신 지불하고 구출해 주다
2. 대신해서 대를 이어주다.(롯기의 예)
3. 나를 대신해서 복수해 주다.(시편 35:1, 35:23)
4.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을 위해 무죄를 입증해주는 자
5. 가족에서 제명된 사람을 다시 복원시켜 주다.
구속자는 예수님
구속자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값을 치루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고린도전서 6:20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구속자에 대한 욥의 확신
욥은 자신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실 구원자가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이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온갖 신령한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욥은 강한 확신의 어조로 말합니다. “내 구속자께서 살아 계시는 것을 내가 아노니” 그는 지금 현재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 확신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이 확신을 막지 못했습니다. 상황은 상황이고 문제는 문제입니다. 상황이 어렵고 삶이 고난하다고 해서 우리 주님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까지 부인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욥은 또한 이 구속자가 다시 땅 위에 설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재림의 때에 오실 것입니다. 이 때에 그리스도 안에 있던 성도들이 부활할 것입니다. 이것이 욥의 확신이었습니다. 동일한 확신이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
PART II 변화될 몸에 대한 확신
26.내 살갗의 벌레들이 이 몸을 멸할지라도 내가 여전히 내 육체 안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육체의 죽음
“내 살갗의 벌레들이 이 몸을 멸할지라도”
인간은 모두 죽습니다. 이 죽음은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롬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해 얻는 영원한 생명이니라.”
이 죄는 아담의 한 사람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느니라.”
이 죄는 유전됩니다.
로마서 5: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종류의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군림하였는데 아담은 오셔야 할 분의 모형이니라.”
욥은 벌레들이 자신의 몸을 먹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극한 고통 속에서 그는 죽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만 머물러 있지를 않았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슬퍼하지도 않았습니다.
영과 육체의 부활
내가 여전히 내 육체 안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이 고백은 욥이 미래에 있을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죽으면 몸과 영혼은 분리됩니다. 그러나 부활하게 되면 몸과 영은 다시 결합하게 되어 신령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욥은 부활체를 입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참으로 부활 신앙으로 충만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50~54
“형제들아, 이제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살과 피는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을 수 없으며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않는 것을 상속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알리노니 우리가 다 잠자지 아니하고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순식간에 다 변화되리라.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변화되리니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그리하여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기록된바, 사망이 승리 가운데서 삼켜지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되리라.”
”
하나님의 나라,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몸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의 영원한 삶을 살 곳입니다. 그 곳에 살기 위해서는 썩는 몸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썩지 않는 몸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부활해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의 몸은 완전히 썩지 않는 몸을 입게 됩니다. 죽은 몸과 영혼이 결합하여 완전히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부활체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하나님의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 순식간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PART III 부활에 참여할 것에 대한 확신
27.내 콩팥이 내 속에서 소멸될지라도 내가 직접 그분을 보리니 다른 것이 아니요, 내 눈이 바라보리로다.
Whom I shall see for myself, and mine eyes shall behold, and not another; though my reins be consumed within me.
1. 내가 볼 것입니다.
“Whom I shall see” 욥은 부활 신앙의 확신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런 믿음이 욥은 지키고 있습니다.
2. 낢마다 이 사실을 묵상합니다.
“for myself” “나의 위로와 유익을 위해” 부활을 묵상하는 삶은 욥에게 큰 위로와 유익을 주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욥은 반복적으로 부활 신앙을 묵상하였습니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그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3.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내 눈으로 이 사실을 볼 것입니다.
“mine eyes shall behold, and not another”
욥은 바로 자신이 부활하여 주님을 볼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의 두 눈으로 확실하게 볼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구속자로 인해 이 부활에 참여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들 또한 동일하게 이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욥과 같은 처지에 있는 나
경제적 어려움
자식을 잃은 어려움
하나님의 징계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
인과응보적인 생각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 소망을 가질 수 있는가?
욥과 같은 부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나의 구속자가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몸과 영혼이 영원히 부활됨을 확신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이 부활 신앙을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힘들고 고단한 삶의 연속입니다. 이런 삶을 사는 우리에게 오늘 우리에게 욥의 부활 신앙을 배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모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원통함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해야 합니다. 그 고통의 순간에 부활의 신앙을 날마다 묵상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 안에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