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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정일
성경본문 히브리서 12:12-17
성경본문내용 12. 그러므로 늘어진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해 곧은 행로를 만들지니 이것은 저는 것이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고침을 받게 하려 함이라.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라. 그것들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 부지런히 살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게 하고 쓴 뿌리가 돋아나 너희를 괴롭게 하거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더럽게 되지 않도록 할지니
16. 이것은 음행하는 자나 혹은 먹을 것 한 조각을 위해 자기의 장자권을 판 에서와 같이 속된 자가 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 뒤에 그가 복을 상속받고자 하였으되 거절당하였으니 그가 눈물을 흘리고 염려하며 뜻을 돌릴 곳을 구하였으나 그것을 찾지 못하였느니라.
강설날짜 2022-07-20

 

우리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긍정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저자도 이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단순한 마인드 컨트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진리의 말씀에 기초했기에 실제로 우리 삶에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우리가 힘써 행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의 제목은

 

우리의 생각과 관점을 바꾸어서

 

1. 말씀으로 회복하라

 

그러므로 늘어진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11)

 

그러므로”는 원인과 결과를 이어주는 접속사입니다.

사도는 늘어진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마치 전장에서 사령관이 부하들에게 내리는 것과 같은 단호한 명령입니다.

 

우리가 언제 손이 늘어지고 무릎이 연약하게 될까요?

늘어지고”와 “연약한” 둘 다 힘이 풀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낙심 될 때, 마음이 육체를 지배합니다.

아무것도 할 기력이 없어집니다.

 

히브리서를 수신하는 1C 유대인 교회는 유대교의 핍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인 것을 포기하도록 회유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함께 신앙 생활을 하던 분들이 많이 떠나갔습니다.

남아 있는 분들도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사도는 먼저, 교리적으로 히브리 교인들을 도왔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사 의식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예수님은 땅의 성막과 성전보다 더 뛰어나십니다.

예수님의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사도가 가르친 것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였습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핵심 교리를 통해 그들이 믿고 있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사도는 둘째로, 그들만 고난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좋은 평판을 받은 장로들의 예를 들었습니다.

 

아벨은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에녹과 노아도 하나님을 부인하는 세상을 향해 외치며 삶을 통해 이를 실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외롭고도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텐트에서 살았습니다.

문화적으로 발달된 우르를 떠나 이방인들로 인해 서러움을 받아야 하는 땅에서 거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의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여 인내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집트 왕이 될 수 있는 탄탄대로의 기회를 버렸습니다.

잠시 이 땅에서의 부귀영화보다도 하늘의 상을 더 사모하였습니다.

 

참으로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자들은 고난을 당합니다.

1C 히브리 교인들만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들을 훈련하시는 분임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징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입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훈련하십니다.

자녀들은 이런 훈련을 통해 바르게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생각과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생각과 관점을 바꿀 때, 늘어진 손과 발에 힘이 다시 생깁니다.

우리가 지치고 낙심이 될 때, 다른 무엇보다 사도의 가르침, 성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 나의 달려 갈 길을 생각하라

 

너희 발을 위해 곧은 행로를 만들지니 이것은 저는 것이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고침을 받게 하려 함이라.(13)

 

사도는 곧은 행로를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명령형입니다.

매 순간, 반복적으로 우리가 행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순간순간 행로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곧은 행로를 만들 수 있습니까?

 

잠언 4:26

네 발의 행로를 곰곰이 생각하며 네 모든 길을 굳게 세우라.

 

사도는 잠언 4:26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만들다”라는 단어가 “생각하다”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곧은 행로를 만들기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가는 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인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나의 가는 길에 확신이 든다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고침”은 질병에서 고침을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고침은 전인격적인 고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시선이 주님을 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회복이 되었다면

그 다음은 우리의 행로, 우리의 사명에 깊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으며, 내가 받을 상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세상으로 향했던 생각이 다시 주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내 중심의 생각이 주님 중심적인 생각으로 턴하게 됩니다.

이것이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3. 사명을 붙들고 달려가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라. 그것들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4)

 

화평”의 의미를 지난 시간 배웠습니다.

히브리어 “샬롬”은 단순한 “평화”, “안녕”의 의미를 뛰어 넘는 의미가 있다 것을 배웠습니다.

그 의미는 목표를 향해 나가다는 것입니다.

땀 흘리며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 화평은 거룩함과 연결됩니다.

이 땀 흘리며 전진하는 순간마다 우리의 거룩함도 날마다 전진하기 때문입니다.

누구 뭐라고 해도, 세상이 아무리 유혹해도 그냥 가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보이지 않지만, 항상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돕고 계심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함께 달려가라 

 

부지런히 살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게 하고 쓴 뿌리가 돋아나 너희를 괴롭게 하거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더럽게 되지 않도록 할지니(15)

 

1) 부지런히 살펴

 

부지런히 살피다”는 ‘주의 깊게 관찰하다.’란 의미입니다.

떨어져 나가다”는 ‘뒤로 처지다’입니다.

교회에는 신앙적으로 뒤로 처지는 자들이 있습니다.

단체 달리기를 해보면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뒤로 쳐집니다.

그러면, 인솔하는 분들이 이를 세심하게 관찰해서 그들과 함께 보조를 맞춰 달려줍니다.

때로는 무거운 것들을 들어줍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함께 가는 것입니다.

먼저 신앙을 배우고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연약한 자, 새롭게 교회에 참석하신 분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2) 쓴뿌리가 돋아나

 

쓴뿌리”는 우리의 악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아담의 죄로 인해 우리 몸이 죄로 오염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이성은 모두 죄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한 생각과 말을 하려고 해도, 악이 거기에 딱 붙어서 우리의 선한 의도를 왜곡시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악, 이것이 쓴 뿌리입니다.

 

쓴 뿌리”의 어원이 되는 단어 “피코로스”인데, 이 단어는 야고보서에 두 번 사용되었습니다.

 

야고보서 3:11

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느냐?

 

야고보서 3:14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며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쓴물”과 “독한”이라는 단어가 바로 쓴뿌리의 어원이 되는 단어, ‘피코로스’에 사용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의심, 사람들에 대한 독한 시기, 다툼, 자랑은 모두 우리 몸에 있는 악입니다.

 

1C 히브리교 내의 악

 

이것은 음행하는 자나 혹은 먹을 것 한 조각을 위해 자기의 장자권을 판 에서와 같이 속된 자가 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16)

 

속된”자는 경건치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악을 제어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 자들에게 특별히 드러나는 악은 성적인 악인입니다.

성적인 쾌락을 위해서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로마시대는 특별히 성적인 타락이 급속도로 진행되던 시대입니다.

사도는 1C 히브리 교회에게 이점을 특별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악을 제어해야 합니다.

날마다 거룩함을 통해 악을 떨쳐버리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뒤쳐져 있는 성도들과 함께 가는 것,

그리고 교회를 거룩한 공동체로 지켜가는 것은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1C 히브리 교회는 전진해야 했습니다.

바른 교리 위에 서 있어야 했습니다.

후대 교회를 위해서 예수님을 바르게 믿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시 일어나 전진해야 했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똑 같은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낙심이 되어 넘어지고, 다리를 절며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말씀으로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사명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사명을 붙들고 달려가야 합니다.

함께 달려가야 합니다.

 

이러한 사도의 가르침을 배워서 힘써 함께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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